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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 넷플릭스 1위 '삼체' 뭐길래…시청도 못하는 대륙서 난리났다

이도성 특파원 기자 입력24-03-29 09:27 수정 24-03-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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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8부작 '삼체' 예고편. 넷플릭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 ‘삼체’(3 Body Problem)를 두고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 기업인 넷플릭스가 의도적으로 중국을 부정적으로 표현했다는 주장이다.


21일 공개된 ‘삼체’는 1960년대 한 젊은 중국 여성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015년 SF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중국 작가 류츠신(劉慈欣)의 소설 ‘삼체-지구의 과거’ 3부작(2007~2010년 출간)이 원작이다.


도입부는 1966~1976년 중국에서 벌어진 권력투쟁인 문화대혁명 당시 상황을 상세히 보여준다. 중국에 불어닥친 문화대혁명의 태풍 속에 천체물리학 신동 예원제(로절린드 차오)는 스승이던 아버지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가르쳤다는 이유로 끔찍하게 폭행당해 죽는 걸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다. 자신 역시 연좌제를 적용받아 갖은 노역을 한 뒤 국가가 비밀리에 운영하는 과학 기지로 들어가며 겪게 되는 일들이 주된 에피소드다.


중국 내에서는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없는데도 누리꾼들이 ‘삼체’를 문제 삼는 이유는 주인공이 문화대혁명 시절 겪은 고초를 묘사한 부분 때문이다.


영국 경제 전문 주간지 이노코미스트는 최신호에서 ‘삼체’에 대한 중국의 반응을 집중 조명했다. 삼체는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 검색어’(熱搜)에 오를 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왜 중국의 실수를 영원히 기억해야 하느냐”, “중국을 나쁘게 그리기 위해 TV 시리즈 전체를 만들었다”라는 식으로 비판하고 있다.


관영 매체도 이런 여론에 힘을 실었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넷플릭스 ’삼체’가 중국에서 문화적 차이에 대한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네티즌들 사이에 넷플릭스가 원작의 심오한 개념을 단순하고 조잡하게 변형시켜 서양 영웅 스타일의 헐리우드 스토리로 만들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일간지 신경보는 “원작 캐릭터를 왜곡해 해석한 것에도 의구심이 쏠린다”면서 “감정적 장면으로 주제 의식을 흐트러뜨렸다”고 평가했다.


중국 내에서는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없는데도 누리꾼들이 ‘삼체’를 문제 삼는 이유는 주인공이 문화대혁명 시절 겪은 고초를 묘사한 부분 때문이다.


영국 경제 전문 주간지 이노코미스트는 최신호에서 ‘삼체’에 대한 중국의 반응을 집중 조명했다. 삼체는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 검색어’(熱搜)에 오를 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왜 중국의 실수를 영원히 기억해야 하느냐”, “중국을 나쁘게 그리기 위해 TV 시리즈 전체를 만들었다”라는 식으로 비판하고 있다.


관영 매체도 이런 여론에 힘을 실었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넷플릭스 ’삼체’가 중국에서 문화적 차이에 대한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네티즌들 사이에 넷플릭스가 원작의 심오한 개념을 단순하고 조잡하게 변형시켜 서양 영웅 스타일의 헐리우드 스토리로 만들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일간지 신경보는 “원작 캐릭터를 왜곡해 해석한 것에도 의구심이 쏠린다”면서 “감정적 장면으로 주제 의식을 흐트러뜨렸다”고 평가했다.


홍콩 침례대학교 영화아카데미 잉주 교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민족주의가 ’삼체’를 비판하는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중국문화학과 마이클 베리 교수도 “중국 문화를 일차원적으로 묘사한 것에 대한 경계심은 과민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체’의 첫 두 에피소드를 연출한 홍콩 출신 쩡궈샹(曾國祥) 감독은 “중국을 비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넷플릭스 버전의 ‘삼체’는 중국판보다 조금 더 국제적이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간 순위 집계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삼체’는 공개 이틀 만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시리즈 1위에 오른 뒤 28일까지 최상위 자리를 유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베이징=이도성 특파원 lee.dos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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