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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도로변에서 발견된 굶주린 닥스훈드 유기견 구조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25 09:35 수정 24-04-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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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나의 자전거 도로 근처에서 발견된 굶주린 닥스훈드가 한 선량한 시민의 도움으로 구조되어 회복 중이다. BC SPCA에 따르면 이 개는 포스틸 로드 근처에서 한 남성에 의해 발견되었다. “남성이 트럭에서 자전거를 내리는 동안 경사면 아래에서 무언가가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고 BC SPCA는 밝혔다.


그 반짝임은 애완동물 운반 케이스였으며 닥스훈드는 그 안에서 대변과 소변으로 뒤덮인 채 발견되었다. 이 남성과 그의 파트너는 이 개를 수의사에게 데려갔으며 그곳에서 개의 상처를 치료하고 재급식 계획을 세웠다. 이제 이 개는 한 가정에서 임시 보호를 받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다.


BC SPCA의 켈로나 쉼터 관리자인 샤넌 페일 씨는 이 개가 발견된 것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녀는 개가 상당 기간 경사면에 있었으며 그 상태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페일 씨는 “동물병원에 데려왔을 때 매우 두려워했다”며 “눈은 너무 슬퍼 보였고 희망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제 이 개는 회복되면서 매력적인 성격이 드러나고 있으며 직원들은 이 개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이 개가 입양될 시기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BC SPCA는 밝혔다.


한편 BC SPCA는 이 사건을 통해 동물을 학대하거나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BC SPCA 에일린 드레버 대변인은 "이번 구조는 동물을 돌보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주민들에게 동물 학대 사례를 목격하면 즉시 경찰이나 BC SPCA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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