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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애보츠포드 고등학교 인종차별 벽화 논란

이지연 기자 입력17-04-03 14:57 수정 17-04-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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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제45대 미 대선을 기점으로 광역 밴쿠버 지역 곳곳에서 인종차별적인 행위와 메시지들이 발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애보츠포드에서 이같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애보츠포드 경찰(APD)은 긴장하고 있다.

애보츠포드의 예술 고등학교(Abbotsford School of Integrated Arts, ASIA) 수마 마운틴(Sumas Mt.) 캠퍼스에서 백인우월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스와스티카와 'White Power'를 비롯, 남성의 권위를 나타내는 벽화 등이 다량으로 발견되었다.

벽화는 '흑인 벽화'라고도 불리우는 그래피티(Graffiti)형식으로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 보는 이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경찰은 "이러한 벽화가 종종 발견되지만 이 벽화의 경우 메시지가 강렬하다. 이 정도 수준의 벽화는 지난 몇 년 동안 보지 못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애보츠포드에서는 최근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담은 사건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 백인 남성이 남아시아계 남성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내벹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 속 남성은 호프(Hope)에 거주하는 47세의 케리 코벗(Karry Vernon Corbett)로 그는 모욕죄(Assault)로 기소되었으나 혐오범죄(Hate Crime)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본지 1026년 11월 1일 기사 참조>

올 1월에는 주택가에서 KKK(Ku Klux Klan) 전단지가 담긴 비닐팩 70개 가량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얼마전에도 KKK 전단지가 발견되었다"며 "동일인물의 소행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범인 검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본지 1월 17일 기사 참조>

이번 사건은 학교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더더욱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안 맥도날드(Ian MacDonald) 경찰 대변인은 "경찰도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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