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가상현실 시장 노려 볼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캐나다 가상현실 시장 노려 볼만

표영태 기자 입력16-12-06 09:5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DSC_0332.JPG

 

(사진=한 행사장에서 캐나다 아이스하키 경기 3D 가상현실 영상을 관람하는 어린이들.)

 

관련 장비 외에 콘텐츠도 가능성 커

 

스마트폰의 원조인 블랙베리를 최초 개발한 캐나다가 향후 ICT와 엔터테인먼트 융합산업의 새로운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VR(가상현실)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

 

캐나다토론토무역관의 정지원 연구원은 VR산업이 SNS 마케팅, 교육· 의료, 미디어·콘텐츠 응용 범위 확대될 전망으로 분석하며 한국 기업들의 캐나다 진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 7월 18일 모바일 게임 ‘Pokemon Go’가 캐나다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토론토 시내 중심부 온타리오 호수 주변과 한인 밀집 지역인 노스욕 등지에는 친구, 연인, 가족 단위로 게임을 즐기는 시민들이 삼삼오오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지는 진풍경이 연출되며 VR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아직 캐나다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관련 제품 매출액 등 시장 규모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집계되지는 않지만, Oculus Rift, PlayStation VR, HTC Vive 등이 일반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를 빠르게 유도하고 있다.

Facebook에 인수된 Occulus Rift가 개발한 HMD(Head Mounted Display)인 리프트(Rift)는 지난 10월 토론토 Best Buy 전자제품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캐나다 소비자들이 가상현실 플랫폼의 폭넓은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런 가상현실에 대한 기회를 감지한 캐나다 정보통신(ICT) 분야 혁신기업들이 지난 6월 의기투합해, 캐나다 가상현실(VR) 생태계와 발전방향에 대한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다. CFC Media Lab, OMERS Ventures, Nordicity 등이 연구를 주도하는 가운데 캐나다 미디어 기금 등 주요 기관과 단체가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Occulus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 기업인 우리나라 삼성과도 협업해 삼성기어(Gear VR)를 캐나다 시장에 출시해, 현지 소비자들이 가상현실 미디어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CCS Insight 가 발행한 보고서(Augmented and Virtual Reality Device Forecast 2015-2019)는 2017년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판매량이 12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18년에는 2000만 대로 크게 증가하고 대부분의 기기가 스마트폰과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이 전자업계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현재 시작은 게임 콘솔 또는 PC와 연결된 장치이거나 스마트폰과 연계된 플랫폼 형태로 양분 된다.

 

토론토 무역관이 밝힌 캐나다 가상현실(VR) 생태계 조성 현황을 보면, 캐나다 정보통신(ICT) 업계는 가상현실(VR)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 채용에 적극적인 양상 중이다. 또 가상현실(VR)을 포함한 캐나다 정보통신 업계는 2019년까지 약 18만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포함한 다수 캐나다 중소기업들은 기존 엔터테이먼트 분야 외에 다양한 분야로 가상현실(VR) 기술 응용을 시도하고 있고, 마케팅 및 상거래, 교육 및 심리치료 등에 특화된 제품과 솔루션 개발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는 가상현실(VR) 플랫폼이 사회적 관계망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과 향후 응용 방식에 대한 업계의 연구가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 관련 소프트업계에서는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가상현실(VR) 제품의 주된 수입코드(HS Code)는 9504.50이며, 한국산에 대한 수입관세는 없으며(0%), 헤드셋 등 기기외에 소프트웨어, 콘텐츠 제품의 수입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캐나다 가상현실 소매유통 업계는 미국계 Best Buy, Wal-mart 등을 비롯해 온라인 유통사인 Amazon이 대표적이다.

 

한국은 세계 게임산업을 주도하는 국가로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가상현실 (VR) 생태계 전반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캐나다 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한국 시장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빠른 수용도와 업계의 치열한 경쟁 등 가상현실(VR) 테스트 시장으로 발돋움한 상황으로, 캐나다 업계의 한국 생태계 발전방향에 대한 관심과 참여 및 진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가상현실시장은 하드웨어 외에 PC 소프트웨어와 모바일기기 애플리케이션 등의 독자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어, 이 분야 한국 스타트업의 합작 등 현지 진출과 전문인력의 현지기업 취업 등 다양한 진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K-POP과 다양한 한류 콘텐츠들도 중국 이민사회를 비롯해 다양한 시장 기회가 있어 이와 관련된 가상현실 콘텐츠에 대한 시장 가능성도 있고, 반대로 캐나다의 발달된 영어 등 언어 교육 교자재를 3D 콘텐츠로 공동 제작해 한국 등 영어 교육산업이 발단된 국가에 수출하는 방안도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99건 60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비와이 생애 첫 단독콘서트 지면 중계-밴쿠버
공연 4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공연을 기다리며 보그 극장 주변은 혼잡을 이루었다.   무대에 등장하는 비와이   비와의의 열정적인 무대에 호응하는 관객들   보그극장 최대 수용인원인
01-21
밴쿠버 비와이, 생애 첫 단독 콘서트 밴쿠버에서
1,250 여명의 관객 열기에 호응한 완벽한 무대 밴쿠버 다운타운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어 작년 쇼미더머니5의 우승자로 힙합계의 새로운 불루칩으로 떠오른 비와이가 밴쿠버에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CB
01-21
캐나다 11월 소매매출, 전달 대비 0.2% 증가에 그쳐
소매매출이 4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다소 상승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11월 소매매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달 대비 0.2% 상승한 452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격 상승폭을 감안한 경우 소
01-20
캐나다 작년 12월 물가 3% 상승
5개월 연속 상승, 가스 가격이 상승 주도   지난 12월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을 비롯, 2016년 한 해 동안 8개의 주요 물가요소 중 7개가 올랐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
01-20
밴쿠버 차량 야적장 발생 대형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미첼 섬 차량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나고 있다 <사진=표영태 기자>   어제 정오 무렵, 리치몬드 미첼 섬(Mitchell Island) 차 야적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검은 연기가 30 ~ 40 피트나
01-20
밴쿠버 여성 혐오 트럼프 반대, '밴쿠버 여성 행진' 시위 오늘 열려
    지난 해 11월, 미 대선에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어제,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세계 곳곳에서 그를 반대하는 시위들이 행동 준비를 마쳤다. 그 중에는 트럼프가 선거 중 내뱉은 여성 혐오 언사들에 반대하
01-20
밴쿠버 2 베드룸 렌트, 밴쿠버 토론토보다 60% 비싸
  빅토리아도 3위 기록, BC주 도시 모두 상위권 포진   밴쿠버(Metro Vancouver)가 1월에도 렌트비가 상승하면서 캐나다 전국에서 최고로 비싼 도시라는 악명을 이어갔다.   아파트렌트 전
01-20
밴쿠버 갑자기 늘어난 기차들, 주민들 불편 호소
  화물 열차 증가 원인, 시청 측 '대체 도로 마련' 등 분주     밴쿠버 이스트 지역 거주 주민들이 새해 시작과 함께 열차 통행량이 급증하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버라드 인렛 라인(Burra
01-20
밴쿠버 차 안에서 파이프 폭탄 발견
    지난 19일(목) 저녁, 밴쿠버 경찰(VPD)이 코도바 스트리트(East Cordova St.)에 출동해 자동차에서 발견된 파이프 폭탄을 제거하는 사건이 있었다. 신고자는 웨스트밴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으로, 9시 경에 "내
01-20
밴쿠버 트럼프 취임, BC주 경제 긍정 전망
NAFTA 유지 및 중국 정책 변수 있어     어제 20일(금), 도널트 트럼프가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세계 정치 및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이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 
01-20
밴쿠버 밴쿠버 부동산, 중국인 주춤 vs 미국인 증가
          트럼프 당선과 살기 좋은 밴쿠버 도시 환경이 주 원인 분석   올 여름 15% 외국인 부동산 양도세 시행과 함께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대
01-20
밴쿠버 알렉스 다리, 7차선 가변 노선 변경
  7천만 달러 투자, 출퇴근길 시간 단축 예상   알렉스 프레이저(Alex Fraser) 다리가 7차선 가변노선으로 변경된다. 내년 봄에 공사가 완공되면 출근길에는 북쪽 방향이 4차선, 그리고 퇴근길에는 써리로 향하는 남쪽 방향에 4
01-19
캐나다 정부 빚 너무 많아 - 이자만 628억 달러 지출
      4인 가구 기준, 7천 불 이상 세금 납부해야 이자 지출 증가, 공공 서비스 투자 약화 우려   연방정부와 지방정부 부채가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이자를&nbs
01-19
밴쿠버 BC주 불법약물 사망자 914명, 매해 큰 폭 증가 추세
    검시청장  "펜타닐"이 주원인, "12월 집계 완료되면 더 많을수도"   BC 주 불법약물 과다복용 사망률이 급격히 상승한 지난 2016년, 914명이 약물로
01-19
밴쿠버 YVR, 국제 허브 공항 추진 '플랜 2037' 발표
            2037년에 연 3천 5백만 명 이용 국제공항 허브 건설 목표       밴쿠버 YVR
01-18
캐나다 dffsdf
fdsfasdf
01-18
캐나다 컨퍼런스보드, 올 1.9% 경제성장 전망
작년에 비해 올해 캐나다 경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컨퍼런스보드는 경기전망 자료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1.9%가 된다는 예측을 내 놓았다. 작년의 1.3% 성장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컨퍼런스보드의 경제전망 부서 공동책임자인 매
01-18
캐나다 캐나다 젊은 층, 우울증 환자 증가 추세
               우울증 환자 중 절반이 자살 고려, 적극적인 대처 필요   많은 캐나다 젊은이들이 앓고 있
01-18
캐나다 11월 EI 수급자 574,500명
BC주 전달 대비 0.2% 증가, 밴쿠버는 0.1% 감소   작년 11월 실업보험(EI) 수급자 수가 전달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던 가운데, BC주는 수급자가 늘었지만 밴쿠버는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작년
01-18
밴쿠버 RCMP, 냉전 초기 비밀도청 최초 시도
 한국전 정점에 달할 때 국내 공산주의자 감시 위해   캐나다 정부가 냉전초기에 공산주의자로 의심되는 경우 비밀도청을 했던 사실을 인정했다. 역사학자인 데니스 몰리나로가 문건을 통해 제기했던 비밀도청에 대해 65년 전 영장없이 비밀
01-17
캐나다 한국 방문 캐나다인들, 증가 추세
              쇼핑과 한류 등 다양한 컨텐츠로 관광객 늘고 있어     한국을 방문하는 캐나다인이 늘고있다
01-17
밴쿠버 도서관에서 원격 인쇄 가능
  <사진=코퀴틀람 공공도서관 원격 프린트 서비스 모습>   이제 아무데서 인터넷을 통해 프린트 버튼을 누르고 도서관에서 인쇄물을 찾게 됐다. 코퀴틀람 공공도서관은 관내 도서관에서 원격 인쇄 서비스를 시작했다
01-17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운행 횟수 확대
트랜스링크 페이즈원 구체적 실행  (사진=지난해 12월 2일  린다 라이머 주의원,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과 케빈 데스몬드 트랜스링크 CEO(우측부터) 등이 참석한 에버그린 라인 개통식 행사.)   트랜스링
01-17
밴쿠버 CMHC 모기지 보험 인상
55만불 모기지에 10.35불 추가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내 놓고 있는 가운데 모기지 보험도 인상될 예정이다. 그 결과, 돈 많은 투자자보다 저소득 새집 구매자에게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01-17
밴쿠버 밴쿠버 벚꽃 축제, 2월 11일 OPEN
    봄 맞이하는 대표적 꽃축제 연이어 개최     봄을 먼저 알리는 전령사인 봄꽃 맞이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밴쿠버를 찾아온다. 밴쿠버 벚꽃축제 위원회는 2017년도
01-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