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계속, 저체온증 사망자 발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한파 계속, 저체온증 사망자 발생

dino 기자 입력16-12-16 16:47 수정 16-12-16 17:2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BC주에서 한파로 3명 사망

일산화탄소 중독도 조심해야

 

 

영하 6 ~ 8 도를 기록하는 한파가 밴쿠버 지역에 일주일 동안 계속되고 있다. 폭설과 함께 이상 추위가 지속되면서 교통사고와 수도관 동파 등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추위 때문에 BC주에서 3명이 동사했다고 BC 검시청(BC Coroners Service, 이하 BCCS)이 발표했다. 한 명은 프레이져 밸리  북쪽 지역, 그리고 두 명은 카리부-치코틴(Cariboo-Chilcotin) 지역에서 사망했다.

BCCS 관계자는 “예전에 없던 추위가 BC주를 강타하고 있다. 며칠 더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라며 “만약 주위에 노인이 살고 있다면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위가 계속되면 무엇보다 저체온증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나이든 사람에게 저체온증은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외부 온도가 영하로 떨어질 때에는 집 내부 히터 장치가 고장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추위도 문제지만 외곽 지역 거주민들은 한파에 더 주의해야 한다. 칠리왁 지역은 영하 15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 정부 관계자는 “이럴 때 일수록 지역 사회 연대가 중요하다. 이웃을 서로 잘 살피고 곤경에 처한 사람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부탁했다.

BCCS 리사 라포인테(Lisa Lapointe) 청장은 “이웃에 노인들이 살고 있다면 가끔 안부를 물어 그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라포인테 청장은 “이럴 때 몸이 젖거나 너무 과음을 하면 저체온증에 빠져 생명에 잃을 수 있다. 다른 위험 요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며 “나무를 태우는 파이어 플레이스가 있는 집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천세익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38건 62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주말, 프레이저 밸리 눈길 조심 경보
교통 이동량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 도로 정보 사전에 확인해야   캐나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이날 오후부터 아보츠포드를 포함한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 폭설이 내린다고 경고했다. 예상 강설량은 5 ~10 cm다. 오레곤주 북서쪽에 위치한 습기를 머
12-23
밴쿠버 가스 대신할 바이오 원유, 메트로 밴쿠버 본격 추진
세계 최초 프로젝트, 메트로 밴쿠버 첫 발 내딛어 하수도 폐기물 고열 처리후 수소처리하면 가스 변해     제로 웨스트(Zero Waste)를 추구하며 '하수도 바이오 연료 전환(하수도의 다양한 유기물 안에서 생성되는 에너
12-22
밴쿠버 가스 대신할 바이오 원유, 메트로 밴쿠버 본격 추진
세계 최초 프로젝트, 메트로 밴쿠버 첫 발 내딛어 하수도 폐기물 고열 처리후 수소처리하면 가스 변해     제로 웨스트(Zero Waste)를 추구하며 '하수도 바이오 연료 전환(하수도의 다양한 유기물 안에서 생성되는 에너
12-22
밴쿠버 연휴 기간, 홀로 지내는 시니어 많아
시니어 건강에 큰 해독, 얼굴 마주보는 것이 중요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가 시작된 가운데, 홀로 외롭게 연말연시를 지내는 시니어에 대한 관심 촉구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BC 케어기버 협회(B.C. Care Providers
12-22
밴쿠버 연휴 기간, 홀로 지내는 시니어 많아
시니어 건강에 큰 해독, 얼굴 마주보는 것이 중요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가 시작된 가운데, 홀로 외롭게 연말연시를 지내는 시니어에 대한 관심 촉구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BC 케어기버 협회(B.C. Care Providers
12-22
밴쿠버 테이저 건 추가 도입, 과잉 사용 논란 커져
총 보다 낫다는 논리로 추가 구입한 교통경찰 vs 시민단체, '철저한 사전 교육과 외부 감사 필요'   최근 에버그린 라인 개통과 함께 더 바빠진 교통 경찰이 "2017년 새해에 40 대 테이저 건(Taser, 전기
12-22
밴쿠버 테이저 건 추가 도입, 과잉 사용 논란 커져
총 보다 낫다는 논리로 추가 구입한 교통경찰 vs 시민단체, '철저한 사전 교육과 외부 감사 필요'   최근 에버그린 라인 개통과 함께 더 바빠진 교통 경찰이 "2017년 새해에 40 대 테이저 건(Taser, 전기
12-22
밴쿠버 예술인 지원예산 신청 마감일 임박
           BC주, 6천 만 달러 예산 확보하고 있어    BC 예술 의회(BC Arts Council)가 BC 주 젊
12-22
밴쿠버 예술인 지원예산 신청 마감일 임박
           BC주, 6천 만 달러 예산 확보하고 있어    BC 예술 의회(BC Arts Council)가 BC 주 젊
12-22
밴쿠버 대학 학생회, 회비 규정 새롭게 개정
    새롭게 개정된 BC주 사회법(Societies Act)이 대학 등 고등교육 기관 학생회에 대해 '학생회로부터 탈퇴한 자를 포함한 모든 학생으로부터 회비를 걷을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BC주의 대학법(
12-22
밴쿠버 대학 학생회, 회비 규정 새롭게 개정
    새롭게 개정된 BC주 사회법(Societies Act)이 대학 등 고등교육 기관 학생회에 대해 '학생회로부터 탈퇴한 자를 포함한 모든 학생으로부터 회비를 걷을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BC주의 대학법(
12-22
밴쿠버 교통 개선 예산 마련 위해 오크릿지 센터 매각
스카이트레인 확장 및 써리 라이트 레일 프로젝트 투입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이 세운 '교통증진 10년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예산 마련에 고심해 온 트랜스링크가 오크릿지 교통센터(Oakridge Tr
12-22
밴쿠버 교통 개선 예산 마련 위해 오크릿지 센터 매각
스카이트레인 확장 및 써리 라이트 레일 프로젝트 투입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이 세운 '교통증진 10년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예산 마련에 고심해 온 트랜스링크가 오크릿지 교통센터(Oakridge Tr
12-22
밴쿠버 현금 지급하는 공무원 병가 제도, 폐해 많아
주민 세금으로 '잔치'벌이는 도덕적 해이 비판     캐나다 중소기업 연합(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이 지자체에 고용된 공무원들의 '병가 적립'
12-22
밴쿠버 현금 지급하는 공무원 병가 제도, 폐해 많아
주민 세금으로 '잔치'벌이는 도덕적 해이 비판     캐나다 중소기업 연합(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이 지자체에 고용된 공무원들의 '병가 적립'
12-22
밴쿠버 차가운 물 속에 '풍덩', 밴쿠버 전통 행사 개최
      2017년을 일주일 남긴 가운데, 밴쿠버 공원 위원회가 주민들을 폴러 베어 수영대회(Polar Bear Swim)에 초청했다. 폴러 베어 스윔은 새해 첫 날, 수영복을 입고 물에 뛰어드는 전통행사다. 지난 1
12-22
밴쿠버 BC주 소매 매출액, 가장 높은 증가세 보여
    10월 매출 총액 450 억 달러 기록     올 10월, 캐나다의 소매업계 매출 총액이 9월보다 1.1% 증가한 4백 5십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상승폭이 컸던 분야는 3.8%의 주유업계로
12-22
밴쿠버 BC주 소매 매출액, 가장 높은 증가세 보여
    10월 매출 총액 450 억 달러 기록     올 10월, 캐나다의 소매업계 매출 총액이 9월보다 1.1% 증가한 4백 5십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상승폭이 컸던 분야는 3.8%의 주유업계로
12-22
밴쿠버 H-Mart, 포코에 6 번째 지점 그랜드 오픈
포트 코퀴틀람 한아름매장이 지역주민의 열화와 같은 호응속에 21일 오전 10시 그랜드 오픈을 했다. 한아름마트는 25일까지 포트코퀴틀람 개점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 대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또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도 제공한다. 매장 오픈에 앞서
12-21
밴쿠버 H-Mart, 포코에 6 번째 지점 그랜드 오픈
포트 코퀴틀람 한아름매장이 지역주민의 열화와 같은 호응속에 21일 오전 10시 그랜드 오픈을 했다. 한아름마트는 25일까지 포트코퀴틀람 개점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 대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또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도 제공한다. 매장 오픈에 앞서
12-21
밴쿠버 '박싱 데이' 메트로 타운, 스카이 트레인 이용 방법 !
메트로타운 대신 패터슨, 로얄옥 셔틀 이용이 편리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메트로 타운 쇼핑센터에 박싱데이 쇼핑 인파가 몰려 들 것으로 보여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트랜스링크는 승강장
12-21
밴쿠버 연말 성금함 지갑 닫는 BC주민들...'부자 공략' 연구 결과도
    BC 주민들의 평균 기부액 하락세...UBC 연구팀, "부자 심리 공략해 기부 활성화해야"     연말 연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여러 자선 단체들이 모금 활동에
12-21
밴쿠버 트루도, 밴쿠버 해안수비대 방문 보트 지원 발표
    그러나 시민 관심은 파이프라인 허가 집중...'반대 여론 의식한 행보' 주장도     저스틴 트루도 총리가 BC주에서 특히 논란이 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허가 이
12-21
밴쿠버 트루도, 밴쿠버 해안수비대 방문 보트 지원 발표
    그러나 시민 관심은 파이프라인 허가 집중...'반대 여론 의식한 행보' 주장도     저스틴 트루도 총리가 BC주에서 특히 논란이 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허가 이
12-21
밴쿠버 코퀴틀람, 배 타던 남녀 경찰에 구조
  배 가라앉자 경찰에 신고, 두 사람 모두 저체온증 상태     지난 20일(화), 코퀴틀람 피트 리버(Pitt River)에서 밤 늦게 남성과 여성이 구조되는 사건이 있었다. 배를 타고 있던 이들은 밤
12-2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