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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중국과 자유무역협정 교섭 선언…리커창 답방 맞춰

dino 기자 입력16-09-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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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인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가 스파이 혐의로 구속해온 캐나다인을 석방하면서 관계가 개선된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교섭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오타와에서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임해 중국과 FTA 타결을 향한 예비협상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두 번째 경제대국인 중국은 최대 경제국 미국에 인접한 캐나다에 FTA 체결을 요청했지만 캐나다는 중국의 인권 문제를 현안으로 거론하며 응하지 않아왔다.


트뤼도 총리는 또한 리 총리와 회담에서 범죄인을 송환하는 인도협정 타결에 관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전했다. 캐나다에는 중국에서 도망친 부패 관리와 경제사범이 26명이나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트뤼도 총리는 대중 무역고를 오는 2025년까지 현행의 두 배로 늘리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양국 관계는 2014년 중국 당국이 북한 접경지역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케빈과 줄리아 개럿 부부를 스파이 혐의로 체포하면서 악화했다.

 

그러다가 트뤼도 총리가 지난달 30일 공식 방중하고 항저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 가입 신청까지 내면서 관계 개선 조짐을 보였다.


여기에 중국이 이달 15일 여전히 구속 상태에 있던 케빈 개럿을 석방하고 리 총리가 21~24일 캐나다 답방에 나섬에 따라 관계가 급진전했다. 


중국이 캐나다와 관계 정상화에 열을 올려온 것은 트뤼도 총리의 선친인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와의 인연도 적잖게 작용했다.


피에르 트뤼도는 서방국으로는 처음 캐나다가 1970년 공산 중국과 수교했을 당시 총리로 재임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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