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농맹인 교육센터 기부 목표 금액 10만 달러 무난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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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의 40주년 정기연주회 모습(유튜브 방송 캡쳐)
지난달 27일 후원회 등이 이번에 모금된 기부금 정산액을 발표하고 농맹인 교육센터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 40주년 정기연주회
한국 극동방송 등을 통해 센터에 전달될 예정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단장 정문현 장로, 지휘자 정성자 권사 / 이하 시온합창단)이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이하며 지난달 25일(목) 오후 7시에 UBC 첸센터에서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펼치며, 올해 목표로 삼았던 한국의 '‘농맹인 교육센터’ 건립 후원 목표 금액인 10만 달러를 무난히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율과 강지예 두 MC의 진행된 정기 공연에서 한국에서 19일까지 열린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참석하고 온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마틴 상원의원은 "시온합창단은 정기 연주회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으로 캐나다와 해외의 많은 단체를 후원해 왔다"며, "올해는 한국의 농맹인 교육센터 건립 기금을 위한 모금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첫 무대는 남여합창단이 ‘Way Maker’, ‘One Day’, ‘하나님의 전신갑주’ 등의 성가를 부르며 시작됐다. 이어 여성합창단만이 나와 ‘We Belive’, ‘Beautiful City’ 두 곡의 성가를 선사하는 등 1부 공연을 이어갔다. 그리고 1부 말미에 하나 농맹인 선교회 김종익 목사와 이영경 사모가 나와 수어와 수어 해석을 하는 감사 영상이 상영됐다.
2부에서는 밴쿠버시온선교어린이합창단(지휘자 김대호)이 나와 4곡의 찬양곡을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이어 합창단의 정문현 단장이 나와 "농맹인 교육센터 를 들었을 때 마음에 가책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5감이 있는데 이 사람들은 3감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극단선택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예수 믿고 기쁘게 찬양을 부르면서 입으로 안 하지만 손으로 찬양하는 것을 보고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하나님 앞에 회개를 하고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폭표는 10만 달러인데,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은행에서도 2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작은 것이라도 해서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보고 기뻐할 것으로 압니다"라고 말했다.
공연 거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올 설날에 다운타운 오퓸극장에서 선보였던 아프리카 찬송가인 ‘Baba Yetu’를 다시 선보였다.
마지막 노래를 앞두고 정성자 지휘자는 이날보다 이틀전에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해 "지금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며, "천국에서 다시 어머니를 보기 원하며 함께 ‘One Day’를 함께 부르겠다"고 마지막 곡을 소개했다.
이번 공연을 관련해 김주영 후원회장은 지난달 27일 회계 결산 자리를 통해 총 10만 150.81달러로 자체적으로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수동 후원회 총무, 이기석 합창단 총무, 진영란 여성총무, 신영림 부총무, 문미경 회계 단원 등도 함께 했다. 기부금은 캐나다의 해외자선기금 기관을 통해 한국의 극동방송으로 전달되고, 극동방송에서 농맹인 건립센터로 보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기 공연 모습은 유튜브(https://youtu.be/ZK6uUQEDpDk)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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