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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계속되는 약물 과다복용 사망, 병원 길항제 무료 제공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9-23 12:25 수정 16-09-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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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사망률 가장 낮은 리치몬드 조차 지난 해와 비교해 60% 증가

 

펜타닐(Fentanyl) 유행과 함께 불법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가운데, BC 주 병원들이 날록손(Naloxone)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날록손은 펜타닐이나 모르핀, 헤로인 등의 합성 수용체 '오피오이드(Opioid)'에 대한 대표적인 길항제다. 최근 약물 복용 현장에 투입되는 경찰들에게도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제공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합류한 것은 리치몬드 병원(Richmond Hospital)이다. 리치몬드는 불법 약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다. 현재 상승세에 있는 사망률로 긴장 중인 검시청(BC Coroner's Office) 역시 "BC주의 모든 지자체 중 인구 대비 과다복용 사망률이 가장 낮은 곳이 리치몬드"라고 전했다.

그러나 BC 주정부 집계에 따르면 리치몬드 역시 "올해의 불법 약물로 인한 사망이 지난 해와 비교해 무려 60%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밴쿠버와 써리 등 위험 지역에 위치한 대형 병원들을 따라 약물 복용자들이 가져갈 수 있는 날록손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검시청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8월 30일까지 BC 주에서 불법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488명이다. 이에 BC 보건부는 이미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또 밴쿠버 해안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는 관할 지역의 응급실 총 14곳을 대상으로 날록손 제공을 의무화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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