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캠퍼스 내 가택침입 혐의, 남학생 2명 체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UBC 캠퍼스 내 가택침입 혐의, 남학생 2명 체포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5-02 11:20 수정 16-05-0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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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성추행과 강도 혐의, 과거 사건들과 연관성 의심

캠퍼스 내 성범죄와 관련해 자주 뉴스에 오르내리는 UBC에서 남학생 2 명이 가택침입죄(Break and Enter)로 체포되었다.

피의자는 데이비드 터커(David Singh Tucker, 28세)와 유안 지 가오(Yuan Zhi Gao, 23세)다. 터커는 세 차례의 성폭력과 강도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4월 30일 새벽에 캠퍼스 내에 위치한 아파트 건물에서 체포되었으며, RCMP는 사건에 대해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모르는 사이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사건 다음 날인 1일(일), UBC 대학은 캠퍼스 전체에 경계령을 내렸다. 특히 기숙사 등 캠퍼스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모르는 사람이 건물에 들어오는 것을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UBC에서는 학내 성추행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으나 가해자가 밝혀진 경우가 적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에 체포된 터커와 가오 역시 이전에 발생한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받게 될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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