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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연방보수당, 동성결혼 '반대' 에서 '중립'으로 선회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6-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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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보수당이 정강정책을 개정하면서 동성결혼에 대한 입장을 새로 정리했다. 그동안은 결혼을 남녀간의 일대일 결합으로 정의했으나 이를 삭제함으로써 동성결혼이 결혼의 개념에서 배제되는 현상을 없앤 것이다.


보수당은 지난 토요일 밴쿠버에서 개최된 전당대회에서 결혼의 정의에 대한 정강정책 변경을 표결에 부쳐 1,035 대 462표로 병경을 승인했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은 보수당이 동성결혼을 용인한 것도 아닌, 그렇다고 배제한 것도 아닌 중립적인 노선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표결 이후에 진행된 여러 의견은 다시 양쪽으로 나뉘었다.
보수당내 동성애자인 에릭 로렌젠 의원은 “보수당이 그동안 어떤 특정 집단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방한 적은 없었는지...” 라며 이전의 보수당 정강정책을 지적했으며 캘거리 출신의 미셸 렘펠 의원은 “보수당이 비로서 보편적 인권을 표방하는 캐나다 스러운 정당이 되었다”고 반겼다.

 

이에 대해 전통적인 보수당의 가치가 손상되었다며 이번 정강정책 변경은 보수당의 원칙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반대 의견도 제시됐다.


동성결혼에 반대하지만 정강정책 변경에 찬성한 한 의원은 시대가 달라지고 있으며 이번 개정은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것이 아닌 당내의 다양한 의견을 모두 반영한 결과일 뿐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캐나다는 현재 동성결혼에 대해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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