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로드 버나비-코퀴틀람 한인타운 동시 발전 모색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노스로드 버나비-코퀴틀람 한인타운 동시 발전 모색

표영태 기자 입력18-09-06 15:58 수정 18-09-07 10:5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노스로드 한인타운의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선 ALS프로퍼티관리회사의 김형규 대표와 노스로드 버나비 BIA의 캐롤린 오래지에티 회장과 김제우 부회장(좌로부터).

 

9월 15일 통합 축제 한마당

양 도시 동시 BIA 지정 추진

버나비 코리건 시장 참석 예정

 

캐나다 서부의 한인경제 중심지인 노스로드 한인타운이가 버나비와 코퀴틀람 두 개의 도시에 걸쳐 있어 많은 제약이 따르지만, 이를 오히려 발전의 기회로 삼기위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매년 추석 전에, 한남슈퍼가 있는 노스로드 버나비 쪽의 코리아타운센터에서는 추석맞이 페스티발을 5년 전부터 펼쳐왔고, 올해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펼칠 예정이다. 그런데 올해는 H-마트가 있는 코퀴틀람 지역의 한인몰에서도 오후 3시부터 ‘K-Pop Dance Festival’이 개최된다.

 

올해 이렇게 노스로드 양쪽편에서 동시에 축제를 여는 것은 양쪽 편의 한인쇼핑몰이 경쟁을 하기 보다는 두 개로 나뉘어져 있지만 하나의 한인공동경제권이자 문화권임을 과시하기 위해서다. 

 

현재 노스로드의 한인타운 중 버나비 지역만이 노스로도 BIA(Business Improvement Associations)로 버나비시로부터 지정을 받아 납부 한 세금 중 일부를 발전기금으로 지원받고 있다. 2003년 처음 노스로드 BIA 지정을 추진할 때는 버나비와 코퀴틀람 양 도시로부터 동시에 지정을 받기 위해 당시 

존 킹스버리 코퀴틀람 시장을 초대하며 추진을 했었다. 하지만 결국은 2009년 버나비시만 노스로드 BIA를 승인을 받았을 뿐이다.

 

노스로드 BIA의 캐롤린 오래지에티 회장(CEO)와 코리아타운센터 관리를 맡고 있는 한인기업 ALS프로퍼티관리회사의 김형규 대표, 그리고 노스로드 BIA의 부회장 겸 ALS프로퍼티관리회사의 김제우 공동대표는 코퀴틀람시에 한인몰 지역의 코퀴틀람 노스로드 BIA 지정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했으며, 12월 중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정지작업으로 노스로드 양쪽에서 펼쳐지는 한인축제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버나비 시와 같은 지원의 필요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현재 버나비 시는 노스로드 BIA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BIA 지정 갱신을 10년으로 늘려주기로 했으며, 또 데릭 코리건 버나비 시장이 올해 축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한인사회가 현재 리차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스튜어트 시장도 한인사회 행사에 참석하는 등 친밀감을 과시해 왔다. 오는 10월 20일 각 자치시의 지방선거가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코퀴틀람 BIA를 요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오래지에티 회장은 "만약 버나비와 코퀴틀람이 노스로드를 양쪽에서 동시에 BIA로 인정한다면, 북미에서 두 개의 도시로 나뉘어져 있으며, 동시에 비즈니스 발전협회가 들어서는 첫 지역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제우 부회장은 "양쪽 동시에 별도로 지정이 되고 지원에 대한 회계는 완벽하게 둘로 나뉘어져 지원금을 사용해야 하지만, 큰 우산 속에서 공동으로 발전 계획을 추진하거나 동일한 혜택을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런 중차대한 전환기를 활용하기 위해 오는 15일에 열리는 축제에 많은 한인들이 찾아와 한인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또 한인 중심의 경제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것이 세 사람의 바램이다.

 

15일 코리아타운센터에서 열리는 축제의 내용을 보면 우선 다양한 후원을 받아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이벤트를 통해 모두 한 개 이상의 상품을 받아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버나비 카메론 도서관과 함께 하는 스토리텔링, 버나비 RCMP 경찰차 관람, 버나비 소방서의 소방차 관람, 캔남사당 개막 공연,

Mamakeish Company의 K-Pop Dance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짜임새 있게 준비돼 있다.


현재 노스로드 한인타운에는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들이 들어서 있는데, 바로 이 카페효과로 한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의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있다. 기성세대 위주의 상권이 점차 연령대가 확대된다는 뜻이다. 또 아시안 식품점으로 T&T가 캐나다 주류식품 유통체인에 합병이 되면서, 오히려 한남슈퍼나 H-마트가 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아시안 식품과 야채류를 공급하며 타민족 고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김형규 대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코퀴틀람 BIA 지정도 되고 노스로드가 더 많은 고객들이 몰려드는 다양성이 있는 쇼핑중심지로 부각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4,614건 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정통 이탈리안 파스타 ‘이탈리안 토마토 레스토랑’
 캐나다 밴쿠버에서 파스타를 먹을 곳은 많이 있다. 개스타운(Gastown)에 위치한 더 스파게티 팩토리(The spaghetti factory)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위치도 개스타운이고, 분위기도 좋아서 밴쿠버에 도착해서 맨 처음으로 파스타를 먹
09-07
밴쿠버 "캐나다라인 공사로 피해 " 캠비 스트리트 사업주 승소
캐나다라인 전철 공사로 영업에 지장을 받은 사업주들이 손실을 보상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승리했다. 승소한 극장주, 식당주, 잡화점주&nb
09-07
밴쿠버 밴쿠버 방화범 공개수배
​주택가 뒷길에 불지르고 도주차고 2곳 등 재산피해 밴쿠버경찰이 지역 내 주택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09-07
밴쿠버 노스로드 버나비-코퀴틀람 한인타운 동시 발전 모색
노스로드 한인타운의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선 ALS프로퍼티관리회사의 김형규 대표와 노스로드 버나비 BIA의 캐롤린 오래지에티 회장과 김제우 부회장(좌로부터). 9월 15일 통합 축제 한마당양 도시 동시 BIA 지정 추진버나비 코리건 시장 참석 예정 캐
09-06
밴쿠버 써리 LRT 2020년 착공 2024년 개통 가시화
써리 경전철 프로젝트 담당자들이 지난 5일 써리 공립도서관에서 사업에 대해 소개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했다.(상)써리 경전철 프로젝트 중 뉴톤 터미널 이미지(트랜스링크 제공)(하)   현대로템 등 참여 가능성 열려 건설비용 절감 위해
09-06
밴쿠버 주말부터 비, 산불해결 공기질 개선 일거양득
메트로밴쿠버 6일 대기 질 악화 BC 내륙 산불이 아직도 진정되지 않고 지속되는 가운데 뿌연 하늘을 보이는 메트로밴쿠버에 다시 대기가 위험 경보가 떴다. 캐나다 기상청과 메트로밴쿠버지역협의회(www.metrovancouver.org)는 6일 미세먼지가
09-06
밴쿠버 VIFF 한국 감독 2명 영화제 기간 방문
밴쿠버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소공녀의 장면 밴쿠버국제영화제(VIFF, 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준비위원회는 지난 5일 오전 공식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지며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리는 영화제에 찾아올
09-06
밴쿠버 H-Mart, 대형 참다랑어 해체쇼
올해 1월 20일 H-Mart 코퀴틀람점에서 펼쳐진 참다랑어 해체쇼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 9월 14-16일 4개 매장에서관람객 즉석 시식 순서로 H-Mart는 한국 원양어업의 선두주자 동원산업과 함께 참다랑어 해체쇼를 H-Mart 리치몬드점,
09-06
밴쿠버 밴쿠버항에서 당일 빅토리아 여행 크루즈 출항
9월 20일-10월 15일내년도 봄부터 가을까지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배를 타고 당일 빅토리아를 관광할 수 있는 크루즈 스케줄이 가을부터 운항될 예정이다.밴쿠버와 빅토리아를 직접 배로 연결한다는 캠벨 그룹(Campbell Family)의 사업 목표로 3년 전인 2015년도
09-06
밴쿠버 서부지역 한국학교 도약을 위한 대변신 시도
지난 2일,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 신임 집행부와 이사진들이 모여 협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3대 주요 한국어학교 협회 가입총회, 명정수 교장 신임회장 선임양질의 교사교육, 학생 혜택 도모 캐나다 서부의 차세대의 한국어와
09-06
밴쿠버 밴쿠버 단기숙박업 양성화 효과 나타나나
밴쿠버시의 단기숙박업 사업등록제가 시행된 후 알선 웹사이트에 등록된 숙소가 5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밴쿠버시가 
09-06
밴쿠버 밴쿠버 주민 절반 “돈 없어 이사가야 하나”
로워메인랜드 상공업자 과반은 삶의 질과 주택구매능력이 지난 5년 사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했다. 또 메트로 밴쿠버 주민 절반은 여
09-05
밴쿠버 연방정부, 브로드웨이・써리 전철 지원 재확인
써리 LRT 이미지(Translink 홍보실 제공)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약 14억 달러의 재정지원을 재확인했다.  4일 써리를 방문한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밀레니엄라인 브로드웨이 연장선과
09-05
밴쿠버 리치몬드에 울려 퍼지는 한국전통예술
 밴쿠버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이 지난 1일(토) 리치몬드 미노루 파크에서 열린 월드 페스티발(Richmond World Festival)에서 다시 한번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공연을 펼쳤다. 리치몬드의 여름 대규모 다문화 축제로 다앙한 민족 문화
09-05
밴쿠버 죽은 동물들에 수상한 흔적이...
BC 동물구호기관(SPCA)가 최근 밴쿠버 지역에서 연달아 발생한 동물 사체에 관련해 수상한 정황을 파악하고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BC SPCA에 따르면 최근 3마리의 스컹크가 죽은 채로 특정 지역에서 발견됐다. 이들의 사체는 모두 밴쿠버 이스트 지역 그
09-04
밴쿠버 연휴 끝나면 새 학년 시작, 어떻게 준비하나
  경찰, 학교주변 과속 단속강화가을의 전형적인 맑은 날씨 9월 첫 연휴가 끝나고 나면, 전국에서 일제히 새 학년이 시작되면서, 여름 내내 해이해졌던 마음부터 다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BC주 전역의 경찰들은 새 학년도가 시작
08-31
밴쿠버 대학입학 오리엔테이션, 술과 마약에 대해 알아둬야 할 것들
한국에서도 대학입학 오리엔테이션 때 잘못된 술문화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캐나다에서는 술에 더해 새로운 환경에서 마약까지 접하기 쉬운 때가 돼 주의가 요구된다.연방보건부(Health Canada)는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마약과 술에 대해 경고(Drug and Al
08-31
밴쿠버 미와 무역갈등, BC 동아시아 인종에게 남의 일
동아시아계 41%무반응유럽계 28% 미 식품 불매 '어메리카 퍼스트'를 내세우며 세계 각국과 통상 마찰을 빚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BC주민들도 뿔이나 미제 불매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가 높다. 설문조사 기관인  Research Co.의
08-31
밴쿠버 서쪽에서 떠오르는 캐나다 4차산업, 함 뚫어볼까?
 - 밴쿠버무역관 , 산업용 탐사로봇 기자재진출 사이버상담회 개최… 국내 핵심부품사 9개사 참가 - KOTRA(사장 권평오) 밴쿠버 무역관는 오는 8월 30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아일랜드 나나이모에서 「산업용 탐사장비 사이버 상담회」를 개최, 우리
08-31
밴쿠버 9월 황금연휴 휘발유 가격 인상으로 시작
 9월 초에 3일 연휴가 시작되기 전 금요일부터 북미에서 가장 비싼 휘발유 가격으로 악명이 높은 메트로밴쿠버의 주유소들이 1.5달러 후반대 이상으로 인상을 했다. 주유비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사이트인 GasBuddy(www.gasbuddy.c
08-31
밴쿠버 연휴 시작인데 페리 운행 중단
밴쿠버-빅토리아 구간훈련하다 선원 둘 물에 빠져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BC페리가 운항 중단 사태를 맞았다. BC페리는 밴쿠버와 빅토리아
08-31
밴쿠버 밴쿠버 한인 기업 이마트를 통한 마케팅 확장
캐나다 본사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내추럴이믹스 오메가 제품(내추럴이믹스 홈페이지 사진)  내추럴이믹스, 9월1일부터 10년간 쌓아온 제품력 인정 메트로밴쿠버의 한인 건강보조제 기업이 10년 간 쌓아온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이
08-31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일석 ‘삼’조, 밴쿠버에서 자원봉사 참여하기
 캐나다에서 자원봉사활동은 매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매년 다양한 시기에 진행되는 밴쿠버의 축제의 진행 요원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축제가 열리기 전부터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는데, 유학생의 신분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경우 많은 장점이
08-31
밴쿠버 후배 한인 차세대들의 방향타가 되어줄 C3 캠프코리아의 카운슬러들
세계 한인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젊은이들이 있어 한민족의 미래는 밝다 (2)   좋은 형 누나와 놀며 한인 정체성 확립한인으로 자부심과 한국어를 배우는 시간  메트로밴쿠버의 차세대 지도자들의 대표적인 단체 중의 하나
08-30
밴쿠버 이화여대 약대생 밴쿠버에서 의약 선진화의 길을 찾다
세계 한인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젊은이들이 있어 한민족의 미래는 밝다 (1)    "선진국 의약시스템을 배워 갑니다"밴쿠버 오약국 5주 현장 실습   노스로드의 오약국에서 5주간 현장실습을 하고 있
08-3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