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양계 업체, '케이지-프리' 증가 추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주 양계 업체, '케이지-프리' 증가 추세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2-15 12:4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육식으로 인한 동물 학대 관심 높아져, 그러나 비싼 가격에 울상짓는 소비자도

 

            

BC 주에서 판매되는 계란 판매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닭장에 가둬두고 키우는 것이 아닌 방목하며 키워진 닭(Cage-free Chicken)에서 나오는 계란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 변화는 인간의 육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동물 학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이다. 일부 레스토랑들은 ‘케이지-프리 계란만 취급한다’고 마케팅을 하고 있다. 캐나다 양계 연합(Egg Farmers of Canada)도 “2036년까지 모든 양계장 축사를 케이지-프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BC 양계 연합(BC Egg Producers)의 드와이트 요킴(Dwight Yochim)은 “무엇보다 동물 복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케이지-프리 계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BC주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캐나다 타 지역들보다 빠르게 전환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캐나다 양계장 전체 중 10%가 케이지-프리인데, BC 주는 이미 2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물 복지에 관심이 없는 소비자들에게는 양계장 전환 프로젝트가 오히려 나쁜 소식일 수 있다. 닭 사육 비용과 함께 계란의 소비자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이다.

 

요킴은 “닭을 닭장 밖에서 키우면 사육 비용이 30% 증가한다. 축사 없이 개방사육을 할 경우에는 50% 증가한다. 오가닉 계란 생산에 맞는 사육은 그 비용이 두 배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38건 71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밴쿠버 수족관, 영화 회사 고소
밴쿠버 수족관이 영화 제작자를 BC주 대법원에 고소했다. 고래 관리가 문제가 있고 동물 학대 장면을 담고 있는 영화 내용을 문제삼은 것이다.   밴쿠버 수족관은 영화 제작자인 게리 샤보네우(Gary Charbonneau)와 이보션 영화사(Evotio
02-23
밴쿠버 포트만 다리 이용자, 전자 청구 전환 시 10달러 혜택
TI 사, '운영 비용 중 가장 부담되는 것이 청구서 우편 발급'                포트만 다리(Port
02-23
밴쿠버 포트만 다리 이용자, 전자 청구 전환 시 10달러 혜택
TI 사, '운영 비용 중 가장 부담되는 것이 청구서 우편 발급'                포트만 다리(Port
02-23
밴쿠버 주정부, 산불 진압 안건 두고 주민과 마찰
'대피령 따르지 않는 주민 체포할 것' VS '집 지키지 못해 모든 것 잃을 수 없어'   지난 여름, 극심한 가뭄 영향으로 BC주 산불이 크게 늘은 바 있다. 무려 1천 8백여 건의
02-23
밴쿠버 주정부, 산불 진압 안건 두고 주민과 마찰
'대피령 따르지 않는 주민 체포할 것' VS '집 지키지 못해 모든 것 잃을 수 없어'   지난 여름, 극심한 가뭄 영향으로 BC주 산불이 크게 늘은 바 있다. 무려 1천 8백여 건의
02-23
밴쿠버 밴쿠버, 주택 화재로 출근길 혼란
지나가던 경찰 도움으로 인명 피해 無   지난 23일(화) 아침, 밴쿠버 나이트 스트리트(Knight St.)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의 일부 구간이 폐쇄되는 등 출근길 혼란으로 이어졌다.
02-23
밴쿠버 밴쿠버, 주택 화재로 출근길 혼란
지나가던 경찰 도움으로 인명 피해 無   지난 23일(화) 아침, 밴쿠버 나이트 스트리트(Knight St.)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의 일부 구간이 폐쇄되는 등 출근길 혼란으로 이어졌다.
02-23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들, '집 장만, 아련한 꿈'
높은 집값, 소비성향이 주된 배경 지난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북미의 ‘밀레니엄 세대’가 주택가격 폭증과 취업난으로  집장만의 꿈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캐나다의 밀레니엄 세대는 부모세대에 비해 규모가
02-22
밴쿠버 주 정부, '브리더 시스템과 브리딩 공식 규정 정비하겠다'
  클락 수상, '동물 학대 결코 용납 못 해'                지난 22일(월)
02-22
밴쿠버 식품안전청, 한국산 '게맛살' 제품 리콜
'계란 성분 함유하고도 표기 안해'                캐나다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
02-22
밴쿠버 BC주 동남부에서 산 사태, 사망자도 발생
  이스트 쿼츠 크릭의 사고 수습 직후 풍경   캘거리 소방대원 사망, 여러명 부상   지난 주말, BC주 동남부에 위치한 골든(Golden)에서 두 차례 눈사태가 발생해 한 사람이 사망하고 여러
02-22
밴쿠버 BC주 동남부에서 산 사태, 사망자도 발생
  이스트 쿼츠 크릭의 사고 수습 직후 풍경   캘거리 소방대원 사망, 여러명 부상   지난 주말, BC주 동남부에 위치한 골든(Golden)에서 두 차례 눈사태가 발생해 한 사람이 사망하고 여러
02-22
밴쿠버 랭가라 역에서 교통 사고, 한 사람 중태
  지난 21일(일) 저녁 캐나다 라인(Canada Line)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한 사람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5시 경, 랭가라-49번가 역(Langara-49th Ave. Stn.)
02-22
밴쿠버 랭가라 역에서 교통 사고, 한 사람 중태
  지난 21일(일) 저녁 캐나다 라인(Canada Line)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한 사람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5시 경, 랭가라-49번가 역(Langara-49th Ave. Stn.)
02-22
이민 필리핀서 한국인 은퇴이민자 또 피살
필리핀에서 또 한국인 은퇴이민자가 살해됐다. 22일 오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 카비테주에 있는 자택에서 박모(68)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6~7년 전 필리핀으로 혼자 은퇴 이민을 왔다고 한다. 박씨가 살
02-22
밴쿠버 소 가격 하락. 천정부지 소고기 값 정상화 될까
캐나다인 식습관 변화도 관점   캐나다 소고기 값이 싸다는 이야기는 옛 말이 된 지 오래다. 물론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승해 온 소고기 가격은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을 주었다.   
02-19
밴쿠버 소 가격 하락. 천정부지 소고기 값 정상화 될까
캐나다인 식습관 변화도 관점   캐나다 소고기 값이 싸다는 이야기는 옛 말이 된 지 오래다. 물론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승해 온 소고기 가격은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을 주었다.   
02-19
밴쿠버 밴쿠버 경찰, 9건 은행 강도 용의자 사진 공개
  밴쿠버, 버나비에서 '총 갖고 있다'며 강도                밴쿠버 경찰(VPD
02-19
밴쿠버 밴쿠버 경찰, 9건 은행 강도 용의자 사진 공개
  밴쿠버, 버나비에서 '총 갖고 있다'며 강도                밴쿠버 경찰(VPD
02-19
밴쿠버 밴쿠버 촬영 영화, 역대 최다 기록
로버트슨 시장, '지역 경제 크게 이바지하는 영화 산업 꾸준히 지원'   지난 한 해 동안 ‘역대 최고로 많은 작품이 밴쿠버에서 촬영되었다’고 밴쿠버 시가 공식 발표했다.  
02-19
밴쿠버 밴쿠버 촬영 영화, 역대 최다 기록
로버트슨 시장, '지역 경제 크게 이바지하는 영화 산업 꾸준히 지원'   지난 한 해 동안 ‘역대 최고로 많은 작품이 밴쿠버에서 촬영되었다’고 밴쿠버 시가 공식 발표했다.  
02-19
밴쿠버 살모넬라 의심, 칸탈룹 멜론 리콜
구입했을 경우 판매처에서 환불                프레쉬포인트(Freshpoint Vancouver Ltd.) 회
02-19
밴쿠버 살모넬라 의심, 칸탈룹 멜론 리콜
구입했을 경우 판매처에서 환불                프레쉬포인트(Freshpoint Vancouver Ltd.) 회
02-19
밴쿠버 1월 물가 상승률 2.0%, BC 주는 2.3%
가스와 식품 값 상승이 큰 원인                올 1월,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2%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St
02-19
밴쿠버 1월 물가 상승률 2.0%, BC 주는 2.3%
가스와 식품 값 상승이 큰 원인                올 1월,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2%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St
02-1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