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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UBC 문학 창작 프로그램, 담당자 잠정 경질로 시끌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11-19 11:43 수정 15-11-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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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혐의'받고 있다고 밝힌 학교 측,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비밀 유지

 

UBC 대학의 문학 창작 프로그램(Creative Writing Program) 교수진과 학생들이 동요하고 있다. 부교수이자 이 프로그램 담당자인 스티븐 겔로웨이(Steven Galloway)가 심각한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한시적으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담당자가 물러난 상황에서 정확히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공개되지 않아 더 큰 불안감을 낳고 있다.

 

그러나 겔로웨이를 대신해 프로그램 책임자가 된 에너벨 리온(Annabel Lyon)은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혐의도 확정된 것이 아니다.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그는 물론 모든 관련자들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비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수), UBC 대학의 문과부 학장(Dean of Arts) 게이지 에이브릴(Gage Averill)은 “신뢰할 수 있는 조사단을 꾸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교수진과 학생들 모두 힘들다는 것을 안다. 겔로웨이가 많은 사람들과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모든 수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겔로웨이는 공영방송 CBC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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