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막강 '교육 권력'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교육 | SAT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막강 '교육 권력'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5-11-14 13:0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미국 대학에 들어가려면 당연히 치르는 시험인 SAT시험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지만 이를 출제하는 칼리지보드(College Board)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훨씬 적다. 더 나아가 칼리지보드가 대학 관계자들이 만든 비영리단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국으로 치면 대학교육협의회 정도다. 미국은 민간을 믿는다. 그래서 민간단체인 칼리지보드가 모든 교육시스템을 좌지우지한다. 칼리지보드에 대해서 알아봤다. 특히 학부모들이 살펴봐야할 주요 리소스도 아울러 찾아봤다.


칼리지보드의 대표적인 목적은 SAT를 비롯한 표준시험과 파이낸셜에이드를 위한 CSS/프로파일 정보를 대학에 제공하는 것이다. 둘다 대학이 해야할 일을 대신해주는 것이라고 보면 맞다. 시험성적을 비롯한 정보는 학생측의 요청으로 대학측에 넘겨진다.

▶SAT시험

대학입학 표준시험 SAT시험는 1926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칼리지보드는 SAT시험을 개발, 출판하고 채점은 ETS에서 시행하고 있다. SAT시험은 현재 심층독해(영어), 수학, 작문으로 과목당 800점으로 만점이 2400점인데 내년 3월부터 2과목으로 바뀌면서 1600점이 만점이 된다.

칼리지보드는 역시 다른 표준시험인 SATII 서브젝트로 불리우는 과목별 시험도 주관하고 있다. 이 시험은 수학, 과학, 영어, 역사 등 과목에서 학생들이 거두는 성과를 측정하여 대입 지원시 대학들의 변별력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PSAT라는 미니SAT도 칼리지보드에서는 보고 있다. 이 시험도 개정중에 있고 160점 만점이 된다. 11학년의 경우 고득점을 하게 되면 내셔널 메릿 스칼러십 후보군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AP

AP(대학선수과목제)는 칼리지보드가 시행하는 다른 표준시험이다. 35개의 AP과목은 대학 과목을 고교에서 미리 수강한다는 취지다. SAT의 경우 표준시험만 있지만 AP는 일선 고교에서 과목으로 개설한 후 시험은 매년 5월에 2주에 걸쳐서 한차례만 본다. AP과목에서 받은 좋은 성적은 나중에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시험은 전국 고교별로 천차만별인 AP과목 수강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한다. 

▶CLEP

대학 성취도 평가 프로그램(CLEP, College Level Examination Program)은 대학을 대신하여 학부 과정의 학업 성취도를 측정해주는 또 다른 표준시험이다. 시험 과목은 36개이고 1700곳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이 시험 성적은 2900개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된다. 과목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들어야 하는 수업을 알 수 있다. (표 참조)

▶애큐플레이서(Accuplacer)

일반에게는 생소하지만 컴퓨터로 보는 시험으로 읽기, 작문,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용도는 고교나 대학 혹은 기타 다른 기관에서 학생들의 입학 여부나 수준 측정이다. 상당수 학교가 입학생을 위해서 쓰고 있다. 

▶스프링보드(SpringBoard)

AP클래스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해서 칼리지보드에서 만든 프리 AP 프로그램이다. AP가 원래 대학 선수과목이라는 점을 따져보면 대학 수업 준비과정으로 보면 좋다. 커리큘럼은 6~12학년 대상이고 정형화된 시험, 프로페셔널한 트레이닝, 학력 향상도 툴 등이 제공된다.

▶CSS프로파일

칼리지보드가 SAT 만큼 많이 알려진 것중 하나가 CSS프로파일이다. 사립 대학을 대신하여 학생의 재정상태를 파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이나 장학기관 등에서 학생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려할때 수혜 예상자 본인과 부모의 실제 학비 부담 능력을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측정한다. 연방정부의 FAFSA와는 달리 수혜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유료다. 특히 조기전형 대학에서는 FAFSA가 시작되기 전이라서 이것에 크게 의존한다. 웹사이트=http://css.collegeboard.org

 

[LA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67건 72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그라우스 마운틴, 곤돌라 운행 중단 3백 명 리조트에서 밤새
밤 새 눈을 즐기는 사람들 곤돌라 수리 상황에 대해 듣고 있는 사람들 눈 보라가 닥친 12일(토) 밤 그라우스 마운틴   무사히 밤 보낸 사람들, 그러나 일부는 불편 호소     
12-14
밴쿠버 그라우스 마운틴, 곤돌라 운행 중단 3백 명 리조트에서 밤새
밤 새 눈을 즐기는 사람들 곤돌라 수리 상황에 대해 듣고 있는 사람들 눈 보라가 닥친 12일(토) 밤 그라우스 마운틴   무사히 밤 보낸 사람들, 그러나 일부는 불편 호소     
12-14
캐나다 캐나다 식품가격, 내년 인상 폭 클 듯
  루니 약세로  물가상승률 추월  지난 수년째 오름세를 거듭해오고 있는 캐나다 식품가격이  캐나다달러(이하 루니) 약세로 내년엔 물가 상승폭을 넘어 뛰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2-14
캐나다 캐나다, 이슬람 노래 합창하며 시리아 난민 환영
캐나다의 한 어린이 합창단이 시리아 난민을 환영하며 이슬람의 전통 노래인 '탈라 알 바드루 알라이나(Tala' al Badru 'Alayna)'를 부르는 동영상이 11일(현지시각) 유튜브에 게재됐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캡쳐)&
12-14
캐나다 난민 직접 맞으러 공항 나온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가 11일(현지시간)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막 도착한 시리아 난민 소녀 실비에게 따뜻한 방한용 점퍼를 직접 입혀 주고 있다 [뉴시스]
12-14
캐나다 '공짜 칠면조 드립니다' 캐나다 가게 앞에 긴 줄
  캐나다 토론도의 한 식료품 가게 앞에 13일(현지시간) 사람들이 긴 줄을 이루며 서있다.   '어니스트 에드'란 상호의 이 가게는 이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8번째 공짜 칠면조 나눠주기 자선 행사를 벌여 선착순
12-14
캐나다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훈장전수식
  캐나다 오타와 현지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훈장전수식에 참석한 국가보훈처 박종왕 제대군인국장 및 참전용사들이 크리스마스 만찬을 갖고 있다. 2015.12.14.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12-14
캐나다 시리아 난민 163명 태운 첫 항공기 캐나다 토론토 도착
  시리아 난민을 태운 첫 항공기가 지난 10일 캐나다에 도착했다.  163명의 난민을 태운 항공기는 이날 자정 직전 토론토 공항에 착륙했다.  난민들을 직접 맞이하기 위해 공항에 나온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
12-14
캐나다 '훈남 총리' 트뤼도, 패션잡지 보그 화보 촬영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정치인으로 불리는 저스틴 트뤼도(43) 캐나다 신임 총리가 패션잡지 보그의 화보를 촬영했다. 왼쪽은 트뤼도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그와르. <출처: 보그 온라인 페이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정
12-14
캐나다 캐나다, 북한 관련 금융거래 주의보 발령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캐나다 정부가 북한과 관련된 금융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정부가 설치한 '금융거래 보고 분석센터'는 지난 7일 북한 관련 금융거래 주의보에서 "이번 주의
12-14
캐나다 캐나다선 정치가 인기라고 한국 정치인에 좀 전해라
캐나다선 정치가 인기라고 한국 정치인에 좀 전해라 (이런 정치인 어디서 수입하나요)            
12-14
교육 돈 더 벌줄 알았지만…'대학원이 남겨준 건 빚더미'
장기 전략 없이 학위 취득했다가 막대한 학자금 대출액에 시달리는 미국 젊은층 갈수록 늘어난다   패트리스 리에게 대학원의 유혹은 너무나도 강렬했다. 학부 시절 정치학에 흥미를 느낀 그녀는 보스턴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과정으로 진학했다. 전공은
12-12
밴쿠버 코퀴틀람 시의회, 저가 주택 조성 문제 논쟁
에버그린 라인 이후 대두된 저가 주택 필요성, 지자체 투자 규모 두고 의견 대립                지난 7일(월), 코퀴틀람 시
12-11
밴쿠버 코퀴틀람 시의회, 저가 주택 조성 문제 논쟁
에버그린 라인 이후 대두된 저가 주택 필요성, 지자체 투자 규모 두고 의견 대립                지난 7일(월), 코퀴틀람 시
12-11
밴쿠버 시리아 난민 후원자, '정부 대처 미흡' 질타
입국 2일 전 통보, '어떻게 집을 준비하느냐'  비판   캐나다인 후원자가 있는 시리아 난민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한 후원자가 “정부의 대처가 미흡하다”며 연방 정부 대책을 비판했다. 켈로나(
12-11
밴쿠버 마이클 부블레, 포코 학교 크리스마스 콘서트 참석
조카 초대로 참석, 노래 요청받자 아들 품에 안고 가창     한국에서도 공연을 한 바 있는 버나비 출신의 아티스트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가 지난 9일(수),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
12-11
밴쿠버 마이클 부블레, 포코 학교 크리스마스 콘서트 참석
조카 초대로 참석, 노래 요청받자 아들 품에 안고 가창     한국에서도 공연을 한 바 있는 버나비 출신의 아티스트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가 지난 9일(수),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
12-11
밴쿠버 노스밴, 경찰 위장 기부 권유하는 전화 사기 주의
경찰, '크리스마스 시즌 모금 가장한 사기 늘어'                노스 밴쿠버 RCMP가 “경찰을 위
12-11
밴쿠버 노스밴, 경찰 위장 기부 권유하는 전화 사기 주의
경찰, '크리스마스 시즌 모금 가장한 사기 늘어'                노스 밴쿠버 RCMP가 “경찰을 위
12-11
밴쿠버 버나비 시, 세계 쥬니어 대권도 대회 유치
버나비 시가 2016년 세계 쥬니어 태권도 대회를 유치했다.   지난 7일(월),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연맹'(World Taekwondo Federation, 조정원 회장, 이하 WTF) 총회는 버나비시를 내년
12-10
밴쿠버 버나비 시, 세계 쥬니어 대권도 대회 유치
버나비 시가 2016년 세계 쥬니어 태권도 대회를 유치했다.   지난 7일(월),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연맹'(World Taekwondo Federation, 조정원 회장, 이하 WTF) 총회는 버나비시를 내년
12-10
밴쿠버 얼즈 레스토랑, '피고용인 선정, 최고의 고용주 상' 수상
설겆이 담당으로 일을 시작했던 모 제사(Mo Jessa)현 최고 경영자   제사 최고경영자, '투명성 인정 받은 것 기뻐'          &
12-10
밴쿠버 성폭행 전과범, 실종 후 사망한 채 발견
카메론 리온(Cameron Leon)   경찰, '정황상 살인 가능성 높으나 아직 증거 부족'             &
12-10
밴쿠버 성폭행 전과범, 실종 후 사망한 채 발견
카메론 리온(Cameron Leon)   경찰, '정황상 살인 가능성 높으나 아직 증거 부족'             &
12-10
밴쿠버 밴쿠버 경찰, 범죄 현황 '지오데쉬(GeoDASH)' 공개
범죄 현황을 한 눈에 보여주는 지오데쉬    팔머 서장, '이해하기 쉬운 자료, 주민에게 도움되길'          &
12-1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