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구글 2015년 검색어 순위, 1위는 토론토 블루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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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지역은 부동산 관련 검색 압도, 연방 총선도 높은 관심
구글(Google)이 2015년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올 한 해 동안 캐나다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좋은 성적을 거둔 토론토 야구팀 ‘블루 제이(Blue Jay)’ 였다.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새 총리가 2위에 올랐으며, ‘연방 총선(Federal Election)’이 뒤따라 10년 만의 정권 교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파리 총격(Paris Shooting)’이 5위에, ‘샤를리 옙보(Charlie Hebdo’가 8위에 올라 유독 프랑스가 타깃이 되었던 무슬림계 테러 사건에 대한 높은 관심도 재확인되었다.
그 외 게임 ‘아가리오(Agario)’와 미국의 전 농구선수 ‘라마 어덤(Lamar Odom)’, 올해 성전환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미국의 리얼리티 TV 스타 ‘케이틀린 제너(Caitlyn Jenner)’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아티스트는 최근 밴쿠버 공연 일정을 발표한 ‘아델(Adele)’ 이었으나 10위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테크놀로지 관련 이름 중에는 ‘블랙베리 프리브(Blackberry Priv)’가 가장 많은 검색을 기록했으며, 음식 관련 단어로는 사과를 장미 모양으로 만들어 서빙하는 디저트 ‘애플 로즈(Apple Roses)’가 꼽혔다.
그 외, ‘라이스 크리스피(Rice Krispies)’와 ‘오소 부코(Osso Bucco)’ 등이 많이 검색되었다.
한편 광역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 지역 사람들은 유독 부동산 관련 검색을 많이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밴쿠버라이트들의 부동산 검색은 다른 어떠한 토픽도 압도했다. 특히 많이 검색된 지역으로는 밴쿠버 시의 예일타운(Yaletown)과 게스타운(Gastown), 그리고 키칠라노(Kitsilano)였다.
또 올 여름의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우산’이 ‘선크림’보다 두 배 가량 많이 검색되었으며, ‘밴쿠버(Vancouver)’ 이름은 2010년 동계 올림픽 때를 제외하고는 10년 동안 꾸준한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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