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판매 허가받은 밴쿠버 그로서리, 시청 반대에 판매 개시 못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와인판매 허가받은 밴쿠버 그로서리, 시청 반대에 판매 개시 못해

EverWhip 기자 입력15-07-09 12:57 수정 15-07-10 14:2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urban-fare-wine-store.jpg

와인 판매코너가 준비된 어반 페어 내부 모습

 

시청, 'BC 리코어와 가까워' VS 판매자, 'BC 와인 판매는 규정 예외'

 

            

‘마트 내 주류 판매’ 일환으로 ‘식품 코너에서 BC주 산 와인 판매’가 허가된지 3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7월 현재, 와인 코너를 운영 중인 그로서리가 BC주 전체에서 단 한 군데 뿐이라 주민들의 의아심을 낳고 있다. 현재 와인을 살수 있는 지역은 시행 첫 날인 4월 1일부터 판매를 개시한 사우스 써리 지역의 세이브온 푸드 지점 뿐이다. <본지 4월 2일 기사 참조> 

 

그런데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그로서리 한 곳이 주정부와 와인협회(BC Wine Institute) 허가를 받고도 정작 시청의 허가를 받지 못해 와인 판매를 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버니 스트리트(Alberni St.)에 위치한 어반 페어(Urban Fare) 지점이다. 

 

시청이 문제 삼고있는 점은 다른 주류 판매점과의 거리다. 주정부는 마트 내 주류 판매를 허가하며 ‘다른 판매처와 최소 1 킬로미터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규정을 세웠다.

 

그러나 ‘BC주 와인 판매’는 예외로 두었는데, 시청이 자체적으로 이 거리 규정을 계속 적용시키고 있는 것이다. 어반 페어는 뷰트 스트리트(Bute St.)에 위치한 BC 리코어 지점과 매우 인접해 있다. 

 

밴쿠버 시청 측은 “이 가게는 와인 판매를 개시하는 순간 그로서리가 아닌 주류 판매점으로 분류된다. 이후 규정에 어긋나는 점이 없는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반면 와인협회 측은 “시청이 끝내 허가하지 않을 경우 다른 그로서리 지점과 라이센스 협의를 시작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어반 페어의 모회사인 오버웨이티아(Overwaitea Food Group) 측은 “그로서리 내 주류 판매는 주민 지지를 받아 결정된 사안이다.

 

지자체들이 이 결정을 존중하고 협조해 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23건 78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물사용 규정 3단계 진입
20일(월)부터 적용, 잔디물 일체 금지   7월 들어서도 비가 거의 오지 않자 결국 메트로 밴쿠버가 물사용 규정 3단계(Stage 3) 진입을 확정했다.   결정이 발표됨과 동시에 바로 효력이 적용되고 있다. &n
07-21
캐나다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 서명
한국과 캐나다 정부가 20일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정병화 외교부 다자경제외교국장과 루이 마르코트(Louis Marcotte) 캐나다 외교통상부 투자혁신국장은 지난 13일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 협력 협정문에 가
07-21
밴쿠버 뉴웨스트민스터 소재 한인 운영 세탁소, 19일(일) 화재 발생
            지난 19일(일), 뉴 웨스트민스터의 8번 스트리트 400번 블럭에 위치한 세탁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n
07-20
밴쿠버 뉴웨스트민스터 소재 한인 운영 세탁소, 19일(일) 화재 발생
            지난 19일(일), 뉴 웨스트민스터의 8번 스트리트 400번 블럭에 위치한 세탁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n
07-20
밴쿠버 지난 주말, BC주 고온 기록 경신
환경청, '극심한 더위, 더 이상 없다'    6월의 무더위가 되돌아왔던 지난 주말, 뮤직 페스티벌이 있었던 펨버튼(섭씨 37.7도)을 비롯해 BC주 6개 지역에서 역대 최고 고온 기록이 경신되었다.  
07-20
밴쿠버 지난 주말, BC주 고온 기록 경신
환경청, '극심한 더위, 더 이상 없다'    6월의 무더위가 되돌아왔던 지난 주말, 뮤직 페스티벌이 있었던 펨버튼(섭씨 37.7도)을 비롯해 BC주 6개 지역에서 역대 최고 고온 기록이 경신되었다.  
07-20
밴쿠버 북미 곳곳에서 가스 값 하락, 그러나 밴쿠버는 예외?
'유통 구조 차이 공급량 적어, 높은 세금도 원인'   지난 주 타결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결과, 북미 지역 곳곳에서 휘발유 값이 내리고 있다.   그럼에도 BC주, 특히 메트로 지역 가격 만큼은
07-20
밴쿠버 북미 곳곳에서 가스 값 하락, 그러나 밴쿠버는 예외?
'유통 구조 차이 공급량 적어, 높은 세금도 원인'   지난 주 타결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결과, 북미 지역 곳곳에서 휘발유 값이 내리고 있다.   그럼에도 BC주, 특히 메트로 지역 가격 만큼은
07-20
밴쿠버 RCMP 웹사이트 다운, 경찰 총격에 대한 복수?
        국제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 예고 후 발생   지난 19일(일) 아침, RCMP의 캐나다 홈페이지와 BC주 홈페이지, 그리고 도슨 크릭(Dawson Cre
07-20
밴쿠버 RCMP 웹사이트 다운, 경찰 총격에 대한 복수?
        국제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 예고 후 발생   지난 19일(일) 아침, RCMP의 캐나다 홈페이지와 BC주 홈페이지, 그리고 도슨 크릭(Dawson Cre
07-20
캐나다 캐나다 젊은세대, '정치인 불신-전혀 관심없다'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 “청년 실업률 걱정” 캐나다의 밀레니엄세대가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진보성향의 민간 싱크탱크 ‘ 브로드벤트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15세
07-20
밴쿠버 8월, 뜨거운 여름을 도심 페스티벌과 함께...
  예술과 문화, 그리고 즐거움이 있는  '빌리지 바이브'   7월에는 댄싱공연, 8월에는 본격적인 팝 아티스트 공연 8월1일, 자매 듀오  Robyn & Rylei
07-19
밴쿠버 8월, 뜨거운 여름을 도심 페스티벌과 함께...
  예술과 문화, 그리고 즐거움이 있는  '빌리지 바이브'   7월에는 댄싱공연, 8월에는 본격적인 팝 아티스트 공연 8월1일, 자매 듀오  Robyn & Rylei
07-19
밴쿠버 포트만 브릿지, 동향 차선 변화 주의해야
  이번 주말, 포트만 브릿지 동쪽 방향 차선에 큰 구조적 변화가 생긴다.   19일(일)부터 운전자들은 다리를 건넌 후 계속 고속도로(Hwy. 1)를 탈 것인지, 출구(48번)로 빠질 것인지를 도로 진입 전에 결정해야
07-17
밴쿠버 포트만 브릿지, 동향 차선 변화 주의해야
  이번 주말, 포트만 브릿지 동쪽 방향 차선에 큰 구조적 변화가 생긴다.   19일(일)부터 운전자들은 다리를 건넌 후 계속 고속도로(Hwy. 1)를 탈 것인지, 출구(48번)로 빠질 것인지를 도로 진입 전에 결정해야
07-17
밴쿠버 코퀴틀람 주택, 2명 시신 발견
(사건 현장 모습)   경찰, '아직 조사 초기 단계, 더 공개할 정보 없어'   지난 16일(목), 코퀴틀람 알파인 레인(Alpine Lane)의 1600번 블럭에 있는 가정집에서 두 사람이 죽은 채로 발견
07-17
밴쿠버 코퀴틀람 주택, 2명 시신 발견
(사건 현장 모습)   경찰, '아직 조사 초기 단계, 더 공개할 정보 없어'   지난 16일(목), 코퀴틀람 알파인 레인(Alpine Lane)의 1600번 블럭에 있는 가정집에서 두 사람이 죽은 채로 발견
07-17
밴쿠버 클락 수상, '연방 정부 주도 산불 진압 네트워크' 제안
브래드 월 사스카치완 수상(좌),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우)   '올 여름 산불 피해, 기후 변화로 더 늘어날 수 있어'   지난 16일(목), 세인트 존(St. John’s)에서 열
07-17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물사용 규정 3단계 적용 고려 중'
현재 물 사용량 하루 14억 리터, "13억 리터로 줄여야"   지난 3일(금)부터 물사용 규정 2단계를 적용 중인 메트로 밴쿠버가 ‘조만간 규정 3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n
07-17
밴쿠버 폴스 크릭, 이콜라이 박테리아 함유량 높아
  보건부, "가급적이면 물 만지지 말라" 당부   밴쿠버 해안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가 폴스 크릭(False Creek)지역에서 이콜라이(E. coli) 박테리아 함유량이 증가했
07-17
밴쿠버 폴스 크릭, 이콜라이 박테리아 함유량 높아
  보건부, "가급적이면 물 만지지 말라" 당부   밴쿠버 해안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가 폴스 크릭(False Creek)지역에서 이콜라이(E. coli) 박테리아 함유량이 증가했
07-17
밴쿠버 밴쿠버 시 직원, 자택에서 총격으로 사망
고인이 근무하던 시설과 밴쿠버 시청에 조기를 게양해 애도하고 있다   시청 직원들에 대한 특별 보호조치 내려지기도   지난 15일(수), 밴쿠버 시청 직원 한 사람이 버나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
07-16
밴쿠버 밴쿠버 시 직원, 자택에서 총격으로 사망
고인이 근무하던 시설과 밴쿠버 시청에 조기를 게양해 애도하고 있다   시청 직원들에 대한 특별 보호조치 내려지기도   지난 15일(수), 밴쿠버 시청 직원 한 사람이 버나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
07-16
밴쿠버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 가짜 티켓 판매자 적발
  어제 16일(목)부터 밴쿠버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 중 하나인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Pemberton Music Festival)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틀 전인 14일(수), 코퀴틀람  지역에서 가짜 티
07-16
밴쿠버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 가짜 티켓 판매자 적발
  어제 16일(목)부터 밴쿠버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 중 하나인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Pemberton Music Festival)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틀 전인 14일(수), 코퀴틀람  지역에서 가짜 티
07-1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