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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싹쓰리'로 돌아온 이효리도 입었다···90년대 배꼽티의 귀환

한국 중앙일보 윤경희 기자 입력20-06-14 19:07 수정 20-06-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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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을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변신시켜 화제 몰이를 했던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이번엔 혼성 댄스 그룹 ‘싹쓰리’를 결성해 이슈다. 멤버는 유재석과 비, 그리고 이효리다. 이름만으로도 ‘전설’로 불릴만한 두 가수의 참여로 연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그룹의 콘셉트는 1990년대풍 댄스 그룹. 5월 30일 그룹 결성을 알리는 방송에 등장한 이효리는 그동안의 털털한 모습을 벗고 전성기 시절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타나 화제의 중심에 섰고, 이때 그가 선택한 패션이 바로 크롭티였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모델로 등장한 '게스' 광고. 멤버 모두 청바지에 크롭티를 입었다. 사진 게스


크롭티(Cropped T)란 옷의 밑단을 가위로 자른 듯 길이가 짧은 티셔츠를 말한다. 패션 용어로는 '크롭탑(Cropped top)'이라고 부르는데, 이 옷이 한창 유행했던 90년대엔 배꼽이 드러난다고 해 ‘배꼽티’라고도 불렸다. 크롭티는 최근 전 세계 젊은 여성 연예인들이 가장 즐겨 입는 옷이다. 국내에선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로제, 손나은, '여자친구' 유주, '있지' 유나 등 여자 아이돌이 특히 많이 입는다.

다시 이효리 이야기로 돌아가면, 방송에서 그가 이 옷을 선택한 이유는 90년대 여자 가수들이 즐겨 입었기 때문이다. 이효리는 물론이고 'SES' 멤버, '룰라' 채리나를 중심으로 9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던 여자 가수들은 대부분 크롭티를 입었다.




전성기 시절의 '핑클'. 중앙포토





90년대 활동 당시의 SES. 슈와 바다가 지금 유행하는 하이웨이스트 통바지에 크롭티를 입고 있다. 중앙포토





90년대의 '룰라'. 멤버 채리나(가운데)도 크롭티를 입고 있다. 중앙포토



하이 웨이스트 바지·스커트에 맞는 최적의 옷

크롭티가 최근 다시 등장한 데는 이유가 있다. 올해 90년대 패션이 세계적인 트렌드가 된 것도 영향이 크지만, 기능적으로 최근 유행하는 하이웨이스트(허리선이 많이 올라오는) 하의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복고풍 스타일로 상의를 바지나 스커트 안에 넣어 입는 스타일이 유행인데, 이때 상의 길이가 길면 바지·스커트 안에 넣기 불편하고 또 불룩해져서 뚱뚱해 보인다. 또한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나 A라인·H라인 스커트처럼 여유 있는 하의를 입었을 때 날씬해 보이려면 상의는 짧고 날렵해야 한다.

돌아온 크롭티의 형태는 90년대와는 약간 차이가 있다. 90년대엔 몸에 딱 달라붙는 스타일을 많이 입었다면 요즘은 품이 넉넉한 반팔이나 긴팔 티셔츠를 잘라놓은 듯한 스타일이 인기다. 형태도 다양해서 면 티셔츠부터 스웨트셔츠, 셔츠, 블라우스, 니트 스웨터까지 다양하다. 애슬레저 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아예 스포츠 브라 형태의 브라탑을 과감하게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크롭 스타일의 재킷을 입을 모습. 사진 제니 인스타그램





가수 손나은의 애슬레저룩. 사진 손나은 인스타그램


"자신감 있어 보여" vs "노출 부담스러워"

크롭티를 바라보는 시선도 많이 달라졌다. 90년대엔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가웠지만 요즘은 거리에서 크롭티를 입은 여성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2020년 크롭티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20~60대 성인남녀 1012명(남성 505명, 여성 507명)에게 물어봤다. 조사에는 SM C&C의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Tillion Pro)’를 사용했다.

먼저 크롭티에 대한 호감도(28.8%)와 비호감도(26.6%)는 비슷했다. 호감을 표시하는 사람이 조금 더 많았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이는 세대별로도 비슷해서 50~60대 기성세대도 크롭티에 큰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 인스타그램에 #크롭티 해시태그로 올라온 게시물은 12만 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크롭티 인기를 보여준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흥미로운 건 호감도를 표현한 응답자 중 남성의 비중이 여성보다 더 높았다는 점이다. 남성 응답자의 33.7%(여성은 23.9%)가 '크롭티를 입은 사람을 봤을 때 호감이 느껴진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 '자신감 있어 보인다'(54.7%), '입은 모습이 멋있다'(35.9%)는 답이 많았다. 크롭티에 호감을 표시한 여성들 역시 '자신감 있어 보인다'(61.2%)는 점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반면 비호감을 느끼는 이유는 남녀 비슷하게 '노출이 부담스럽다'(43.3%)는 답을 가장 많이 택했다. 몸매에 자신이 있더라도 배를 많이 드러내는 모습이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의미다. 이효리 역시 방송 무대에선 팔을 위로 들어 올리는 등 배가 보이는 동작을 당당하게 연출했지만, 무대 아래서 유재석·비와 대화를 나눌 때는 연신 옷을 잡아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호감과 비호감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지만 크롭티는 젊은 세대에게는 핫 아이템으로, 90년대 청년기를 지낸 40~50대에게는 향수를 일으키는 패션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40대 주부 이승현씨는 "대학 때 내가 입던 통바지에 배꼽티를 이젠 딸들이 똑같이 입는다"며 "신기하기도 하고 내 리즈 시절이 생각나 웃음이 난다”고 말했다. 정말 유행은 돌고 돈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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