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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이번 금리인하 모기지 10만 달러당 고작 15달러 낮춰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06 09:48 수정 24-06-0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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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 없어

모기지 금리 여전히 높아, 시장 반응 미지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0.25% 인하해 4.75%로 조정했다. 이번 금리 인하로 모기지 보유자들에게 다소 완화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밴쿠버 주택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가 스티브 사렛스키 씨는 "금리를 인하해도 모기지 금리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현재 대부분 주택 소유자들의 모기지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금리 인하로 변동 금리 모기지를 가진 사람들이 매달 10만 달러당 약 15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렛스키 씨는 "이번 금리 인하는 심리적으로는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줄 수 있다"며 "이제 금리를 낮추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0.25% 포인트 금리 인하로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는 4.75%가 되었지만 변동 금리 모기지는 여전히 약 6%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질적인 재정적 완화는 크지 않다"며 고정 금리는 채권 시장과 정부의 지출 그리고 정부 채권 공급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렛스키 씨는 "현재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에서 특히 콘도 시장에서 매물 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주택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있다. 구매자들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해 사렛스키 씨는 "지난 몇 년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은 금리 예측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라며 "올해 초에는 금리가 6차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현재는 두세 차례 인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급격히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렛스키 씨는 "2%대 모기지 금리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사람들이 점차 4%대 금리를 새로운 기준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모기지 갱신을 앞두고 있거나 주택 구매를 계획 중인 사람들은 이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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