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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여전히 뜨거운 주립 캠핑장 예약, 전략 없이는 어려워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15 11:10 수정 24-06-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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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시스템 개선에도 불구하고 예약 되팔기 시도 발생


BC주 인기 캠핑장 예약 시스템이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캠핑장 예약을 되팔려는 시도가 적발되어 두 건의 예약이 취소됐다.


BC주 공원 관리청은 시투스카이 지역에서 한 사용자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캠핑장 자리를 판매하려다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BC주 공원 관리청은 예약 되팔기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레딧에 올라온 게시글에서 시작됐다. 한 사용자가 스쿼미시 근처 앨리스 레이크 주립공원 캠핑장을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40달러에 판매하려고 시도한 것이다. 


여러 이용자들이 이 게시글을 보고 분노했으며, 일부는 이 판매자를 BC주 공원 관리청에 신고했다. 환경부는 직원들이 조사를 진행한 후 해당 예약을 취소했다. 같은 사용자가 포테우 코브 공원에서도 동일한 시도를 한 것이 확인되어 또 다른 예약이 취소되었다.


인기 있는 캠핑장을 예약하는 것은 여전히 운과 전략이 필요하다. BC주 공원의 예약 시스템은 도착 날짜로부터 4개월 전에 예약을 허용하며, 예약 시작 시간은 오전 7시다. 


인기 있는 날짜에 캠핑장을 예약하려면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예약 시스템에서 어떤 자리가 예약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고, 예약 시작 시간에 맞춰 페이지를 새로 고침하며 대기해야 한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예약을 시도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2017년부터 캠핑장 예약 되팔기는 금지되었다. 예약 시 명시된 '예약자'는 변경할 수 없으며, 예약자가 도착 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예약자의 신분증과 예약 기록이 일치하지 않으면 예약은 무효화되고 해당 사람은 공원을 떠나야 한다. 


BC주 공원 관리청은 "예약 시스템을 악용하려는 시도가 확인되면 예약이 취소되고 환불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예약 취소와 변경 정책도 까다로워졌다. 예약 창구가 열리는 첫날 예약한 경우 도착일과 출발일을 변경할 수 없다. 예약한 날짜의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노쇼'로 간주되어 예약이 취소된다.


작년에 추가된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예약이 취소된 자리가 생길 때 이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인기 있는 캠핑장의 경우 '알림' 기능을 이용해 빈자리를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BC주는 여름철 동안 약 5,000개의 예약 가능한 캠핑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수요 증가에 맞춰 새로운 캠핑장을 추가하고 있다.


BC주 공원 관리청은 향후 3년간 300개의 새로운 캠핑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BC주의 캠핑장 예약 시스템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예약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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