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테러법 '빌 C-51' 총 8회 검토 확정, 외부인사는 48명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안티테러법 '빌 C-51' 총 8회 검토 확정, 외부인사는 48명

기자 입력15-02-27 06:1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04.gif

안티테러법 ‘빌 C-51(Bill C-51)’을 두고 ‘각각 6인의 외부 인사를 초청한 총 8회의 검토 논의’를 거치기로 확정되었습니다. 
총 3회의 논의만으로 검토 과정을 마치기를 희망했던 연방 보수당이 야당 신민당(NDP)의 반대 의견을 받아들여 이와 같은 제안을 했고, 26일(목) 통과되었습니다.

새로운 계획은 26일(목) 아침, 스티븐 블레이니(Steven Blaney) 공공안전부 장관(Public Safety Minister)의 국회 대변인이기도 한 록산느 제임스(Roxanne James, Scarborough Centre) MP가 발표했습니다.

이는 야당 신민당(NDP)의 강력한 반대에 대한 대응적 조치로, 신민당 측은 전 총리들과 캐나다 대법원의 전법관들 외 사법 전문가와 안보 전문가, 그리고 인권 전문가들을 포함해 총 50명의 외부 인사들을 검토 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그 리스트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신민당 측은 “2시간 짜리 미팅 8회로는 부족하다”며 일전에 제안했던 “각각 2명의 외부 인사를 초청한 25 회의 미팅” 안을 고집했습니다. 여당인 보수당이 한 발 양보하는 자세를 취했으나, 두 당 간의 의견 차이를 완전히 좁히지는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날 국회에서 진행된 투표로 보수당의 제안은 통과되었고, 오는 3월 10일부터 논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보수당이 제안한 논의 마무리 날짜는 3월 31일로, 주로 화요일과 목요일에 논의가 진행됩니다.

48 명의 외부 인사 중 신민당이 제시한 리스트의 50명 중 몇 명이 포함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이들 중에는 특히 4명의 전 총리(Jean Chrétien, Joe Clark, Paul Martin, John Turner)가 눈길을 끌었는데, 제임스 MP는 이들의 초청 가능성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보수당과 연방 자유당 측은 초청하기를 희망하는 외부 인사 리스트를 제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이 날, 3개 주요 정당에 속하지 않은 MP들이 “빌 C-51를 검토하게 될 하원의회(House of Commons)의 공공안전 위원회(Public Safety Committee) 의석을 우리에게도 달라. 투표권이 없는 한시적인 자리라도 좋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녹색당 당수인 엘리자베스 메이(Elizabeth May, Saanich-Gulf Islands)와 역시 녹색당 소속의 브루스 하이어(Bruce Hyer, Thunder Bay-Superior North), 보수당에서 활동했었으나 현재는 무소속인 브렌트 라스거버(Brent Rathgeber, Edmonton-St. Albert), 신민당에서 활동했었으나 현재는 무소속인 사나 하사이니아(Sana Hassainia, Verchères-Les Patriotes), 그리고 불어권 지역 정당 ‘Bloc Québécois’와 ‘Forces et Democratie’ 소속 MP들입니다.

이들은 “우리는 모두 합쳐 1백 2십만 명의 캐나다인을 대변한다. 이들 주민들의 안티테러법에 대한 의견과 우려를 전할 의무가 있다”며 “빌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찬성과 반대가 갈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JTV]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485건 80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코퀴틀람 교육청, 올해 예산 숨통 트이나 ?
지난 7일(화), 코퀴틀람과 포트 코퀴틀람, 포트무디가 속해있는 SD 43 교육청(코퀴틀람 교육청)의 2015/16년도 예산안 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많은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코퀴틀람 교육청은 지난 2013년, 재정 적자 규모가 무려 1천만 달러에 달하
04-10
밴쿠버 코퀴틀람 교육청, 올해 예산 숨통 트이나 ?
지난 7일(화), 코퀴틀람과 포트 코퀴틀람, 포트무디가 속해있는 SD 43 교육청(코퀴틀람 교육청)의 2015/16년도 예산안 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많은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코퀴틀람 교육청은 지난 2013년, 재정 적자 규모가 무려 1천만 달러에 달하
04-10
밴쿠버 신재경 의원, 정치 참여 확산위한 정책 발의
지난 8일(수), BC주 제 1 야당인 신민당(NDP)이 주민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두 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그 중 하나는 한인 MLA인 신재경(Jane Shin, Burnaby-Lougheed) 의원이 발의한 ‘전자청원허용법(Electronic Peti
04-10
밴쿠버 신재경 의원, 정치 참여 확산위한 정책 발의
지난 8일(수), BC주 제 1 야당인 신민당(NDP)이 주민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두 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그 중 하나는 한인 MLA인 신재경(Jane Shin, Burnaby-Lougheed) 의원이 발의한 ‘전자청원허용법(Electronic Peti
04-10
밴쿠버 헤프너 써리 시장, "나는 경찰서장이 아니다"-논란 자초
연이은 총격사건, 처음 입열어 "범죄 대응은 RCMP 몫"린다 헤프너(Linda Hepner) 써리 시장이 지난 3월부터 4월 1일까지 한달 동안 발생한 12건의 총격 사건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달 11월 기초선거 당시 범죄예방을 주요 선거 공
04-10
밴쿠버 헤프너 써리 시장, "나는 경찰서장이 아니다"-논란 자초
연이은 총격사건, 처음 입열어 "범죄 대응은 RCMP 몫"린다 헤프너(Linda Hepner) 써리 시장이 지난 3월부터 4월 1일까지 한달 동안 발생한 12건의 총격 사건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달 11월 기초선거 당시 범죄예방을 주요 선거 공
04-10
밴쿠버 BC 선거청, 달튼(메이플 릿지-미션) MLA 주민소환 서명운동 허가
(캡션: 메이플 릿지-미션 지역을 대변하는 주의원 마크 달튼)지역 유권자 40% 서명, 보궐선거 실시BC 선거청(Elections BC)이 메이플 릿지-미션(Maple Ridge-Mission) 지역을 대변하는 마크 달튼(Marc Dalton, 무소속) MLA에 대한
04-10
밴쿠버 BC 선거청, 달튼(메이플 릿지-미션) MLA 주민소환 서명운동 허가
(캡션: 메이플 릿지-미션 지역을 대변하는 주의원 마크 달튼)지역 유권자 40% 서명, 보궐선거 실시BC 선거청(Elections BC)이 메이플 릿지-미션(Maple Ridge-Mission) 지역을 대변하는 마크 달튼(Marc Dalton, 무소속) MLA에 대한
04-10
밴쿠버 UBC 회장 집 부근, 남성 시신 발견
(캡션: 노먼 맥캔지 하우스 전경)RCMP, "의심가는 정확 포착, 수사 계속"지난 9일(목) 낮, UBC 대학 아빈드 굽타(Arvind Gupta) 회장 자택 근처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회장이 거주하는 노먼 맥켄지 하우스(Norman Mac
04-10
밴쿠버 UBC 회장 집 부근, 남성 시신 발견
(캡션: 노먼 맥캔지 하우스 전경)RCMP, "의심가는 정확 포착, 수사 계속"지난 9일(목) 낮, UBC 대학 아빈드 굽타(Arvind Gupta) 회장 자택 근처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회장이 거주하는 노먼 맥켄지 하우스(Norman Mac
04-10
밴쿠버 계속 늘어나는 홍역 감염 학생들, 10번째 환자 확인
포코 지역 고등학생 감염지난 3월, 중국 견학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고등학생 중 홍역 감염자가 발생된 후 그 숫자가 계속 늘고 있어 걱정이 커지고 있다. <본지 9일(목) 기사 참조> 지난 9일, 프레이져 보건부(Fraser Health)는 포트 코
04-10
밴쿠버 잉글리쉬 베이 연료 누출 사고, 정화 작업 마무리 단계
'인체 유해' 알려진 누출 연료, 정확한 성분 파악 난항지난 8일(수) 오후, 잉글리쉬 베이에서 누출된 선박 연료 정화 작업이 10일(금) 오전에 마무리되고 있다.  <본지 10일(금) 기사 참조> 그러나 캐나다 해안수비대의 로저 기로어드(Roger
04-10
밴쿠버 안정 되찾는 43번 교육구 재정, 유학생 등록금 큰 역할
지난 7일(화), 코퀴틀람과 포트 코퀴틀람, 그리고 포트무디가 속해있는 43번 교육구(코퀴틀람 교육청)의 2015/16년도 예산안 발표 미팅이 있었습니다. 지역의 여러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공개 미팅이었습니다.43번 교육구는 지난 2013년, 재정 적자 규모가 무
04-10
밴쿠버 안정 되찾는 43번 교육구 재정, 유학생 등록금 큰 역할
지난 7일(화), 코퀴틀람과 포트 코퀴틀람, 그리고 포트무디가 속해있는 43번 교육구(코퀴틀람 교육청)의 2015/16년도 예산안 발표 미팅이 있었습니다. 지역의 여러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공개 미팅이었습니다.43번 교육구는 지난 2013년, 재정 적자 규모가 무
04-10
밴쿠버 신재경 의원, 전자청원허용법 발의
지난 8일(수), BC주 제1야당 신민당(NDP)이 주민들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두 개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한인 MLA 신재경(Jane Shin, Burnaby-Lougheed) 의원이 발의한 ‘전자청원허용법(Electr
04-10
밴쿠버 신재경 의원, 전자청원허용법 발의
지난 8일(수), BC주 제1야당 신민당(NDP)이 주민들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두 개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한인 MLA 신재경(Jane Shin, Burnaby-Lougheed) 의원이 발의한 ‘전자청원허용법(Electr
04-10
밴쿠버 포트무디, 싱크홀 사고 발생
싱크 홀이 발생된 현장은 즉시 통제되었고, 보수 공사를 위해 인부들이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 : 독자 유전근 님)어제 9일 오후 3시 30분경, 클락 로드와 씨뷰 드라이브가 만나는 지점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한 시간 정도 교통 통제가 이루어졌다. 근처에서 그로서리
04-09
밴쿠버 포트무디, 싱크홀 사고 발생
싱크 홀이 발생된 현장은 즉시 통제되었고, 보수 공사를 위해 인부들이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 : 독자 유전근 님)어제 9일 오후 3시 30분경, 클락 로드와 씨뷰 드라이브가 만나는 지점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한 시간 정도 교통 통제가 이루어졌다. 근처에서 그로서리
04-09
캐나다 캐나다 해외원조 OECD 하위권
캐나다 해외원조 지출이 하락해 OECD 하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지난해 해외 원조 지출은 GDP 대비 0.24%로 그 이전해 수치인 0.27%보다 감소했다. OECD 평균 해외원조 지출은 GDP
04-09
캐나다 에어 캐나다, 성희롱 사건 부적절 대처 도마 올라
올해 3월, 에어 캐나다는 수하물 칸으로 옮겨진 휴대 가방 분실에 미숙한 대응으로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그런데 불과 보름 만에 또 다른 일로 언론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는 기내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에 대한 부적절한 대처 때문이다. 언론에 사례를
04-09
밴쿠버 흥행 폭탄 코미디 영화 <스물> 17일 밴쿠버 개봉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주연  개봉 2주만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스물’이 17일 밴쿠버에서 개봉된다. 낭만과 아름다움, 또는 아픔과 시련으로 표현되는 스무살을 영화한 ‘스물’은 인기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04-09
밴쿠버 밴쿠버 공원 위원회, 2009년 부결 생수 판매 금지 재논의
"그린 노선에 부합해야" vs "높은 판매 수익은?"밴쿠버 공원 위원회가 공원과 해변에서 병에 든 생수 판매 금지 안건을 고려 중이다. 밴쿠버 시의 자연친화주의 노선에 부합하기 위한 것으로, 마이클 위브(Michael Weibe) 커미셔너가 다음 주 중 정식으
04-09
밴쿠버 밴쿠버 공원 위원회, 2009년 부결 생수 판매 금지 재논의
"그린 노선에 부합해야" vs "높은 판매 수익은?"밴쿠버 공원 위원회가 공원과 해변에서 병에 든 생수 판매 금지 안건을 고려 중이다. 밴쿠버 시의 자연친화주의 노선에 부합하기 위한 것으로, 마이클 위브(Michael Weibe) 커미셔너가 다음 주 중 정식으
04-09
밴쿠버 교통위반 티켓 변화 예고, 시민 권리 훼손 염려
법률 전문가들 , "부당한 벌금, 항소 힘들어질 것" 우려BC 주정부가 도로법 위반 운전자 처벌 방식에 변화를 예고했다. 첫째는 벌금 고지서를 종이가 아닌 전자 메시지로 발송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벌금 부과가 부당하다’고 운전자가 주장할 경우 법원이 아닌 별
04-09
밴쿠버 써리 RCMP, 뺑소니 사고 차량 공개 수배
(캡션: 경찰이 공개한 문제의 차량 사진)사고 당한 85세 보행자 회복 중써리 RCMP가 85세 남성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 뺑소니 차량을 찾고 있다. 사고는 지난 6일(월) 오후 5시 45분 경, 92번가의 2600번 블럭에서 발생했다. 인근에 있던 경찰이
04-0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