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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제약회사에 힘 못쓰는 연방보건부…국민건강 위기

기자 입력14-09-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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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공급, 시판되는 의약품들을 관리, 규제하는 국가  주무부처인  연방보건부가 제약회사들에게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해 국민들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비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최근 연방보건부는 의약품 테스트 결과 조작, 불량 의약품 테스트 기록 말소 등이 적발되면서 미국에서는 이미 반입 금지 조치가 취해진 국내 대형 제약회사 아포텍스(Apotex)사 소속 의약품제조공장(인도)에서 제조된 의약품의 국내 반입을 허용해 오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민건강을 제대로 책임지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 식약청의 온라인 정보 공개와 토론토스타측의 고발로 이같은 사실이 세상에 공개되자 로나 암브로스 연방보건부장관은  19일  “심각한 문제가 제기된 의약품에 관해 연방보건부는 즉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포텍스사에 의해 제조된 문제의 의약품과 관련해서도 연방보건부는 제약회사측에 해당 의약품의 시판을 중단하고 모두 수거할 것을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제약회사측이 연방보건부의 이같은 요구를 거절하자 연방보건부는 곧 입장을 완화해 “아포텍스측이 연방보건부의 당초 요구는 거절했지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누그러진 태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의약품 규정 관련 전문가인 아미르 아타란 오타와대학 법대교수는 “연방보건부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국민건강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회피하는 어리석고, 불충분하고, 부적격한 태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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