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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보육지원금 받는 학부모 노리는 사기성 이메일 극성

기자 입력14-10-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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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카드 정보를 묻는 가짜 소득청 웹사이트


소득청 사칭한 이메일과 가짜 웹사이트, 만 13세 미만 자녀 둔 학부모가 타깃

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 및 인터넷 사기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최근 BC 하이드로를 사칭한 전화 사기 피해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주정부의 보육 지원금을 기다리고 있던 한 학부모가 캐나다 소득청(Canada Revenue Agency, CRA)을 사칭한 이메일과 가짜 웹사이트에 속아 개인정보를 제공할 뻔 했다. 

메이플 릿지에 거주하는 학부모 캐서린 머레이(Katherine Murray) 씨는 올 가을 교사 파업 이후 만 13세 미만인 그의 자녀가 받는 보육 지원금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CRA로부터 지원금 지급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라는 이메일을 받았고, 이메일에 링크되어 있던 CRA 웹사이트를 찾아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기 시작했다. 

부모 이름과 SIN 넘버, 생년월일 이외에도 신용카드 번호와 세 자리의 비밀번호, 만기 날짜 등을 묻고 있었다. 

의문을 품은 머레이 씨는 입력을 멈추고 RCMP 웹사이트에서 발견한 사기피해 신고 센터(Canadian Anti-fraud Centre)에 전화를 걸었고, 자신이 받은 이메일이 사기성 메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머레이 씨는 “웹사이트는 CRA를 상징하는 색으로 이루어져있고, 캐나다 공기관 웹사이트에서 발견할 수 있는 메이플 리프 심볼도 갖추고 있었다. 신용카드 정보를 묻기 전까지는 가짜라는 의심을 전혀 갖지 않았다”고 말했다. 

RCMP는 “최근 이와 같은 이메일 피싱이 늘고 있다”며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13세 미만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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