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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금리 인하'만이 주택 시장 자물쇠 푼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18 11:09 수정 24-05-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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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주택 구매자 72%, 금리 하락 기다리며 관망 중

주택 구매 예산, 금리 인하로 최대 5만 달러 증가 가능


캐나다 주택 시장에서 수많은 예비 주택 구매자들이 '구매 버튼'을 누를 준비가 되어 있지만 그들이 기다리는 것은 바로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다.


BMO와 Ipsos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72%가 금리가 내려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두 가지 주요 이유 때문이다. 첫째, 기록적인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사람들이 정부의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낮은 금리를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둘째, 주택 구매자들이 다시 시장에 나설 때 안전하다고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된다.


캐나다 주택 시장에서 금리 인하는 필수적이다. 금리가 내려가면 모기지 상환액이 줄어들고 이는 구매력을 증가시킨다. 금리가 1%포인트 내려가면 평균 주택 구매 예산이 8% 이상 하락해 약 5만 달러가 줄어든다.


현재 일부 구매자들은 시장이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4개월의 주택 재고가 있으며 이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평균 주택 가격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평균 가격은 구매 유형에 따라 변동할 수 있지만, 종종 더 정확한 벤치마크 가격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향후 주택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몇 가지 예측은 가능하다. 계속되는 이민으로 인해 가구 수가 증가할 것이며 핵심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어 연말까지 모기지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높은 금리, 낮은 신규 건설 사전 판매, 지방 자치 규제 및 높은 건설 비용으로 인해 주택 공급은 가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또한 소득은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속도로 계속 증가할 것이며 주식 시장과 기업 이익은 잠재적 구매자(또는 그 가족)의 은행 계좌를 늘릴 것이다.


반면, 디폴트는 장기 평균보다 46% 낮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할 것이며 실업률은 주택 구매자보다는 임차인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주택 판매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인플레이션 재발은 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모든 요인을 감안할 때 주택 시장에서 상승세를 주도하는 요소들은 여전히 강력하다. 캐나다의 만성적인 수급 불균형, 금리 하락, 그리고 캐나다 부동산은 절대 손해 보지 않는다는 신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요인이 사실이라면 대부분의 시장에서 주택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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