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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버나비 에드먼즈에 새 레크리에이션 센터 개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13 09:32 수정 24-05-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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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지연 끝에 드디어 문 열어

NHL 규격 아이스링크 2곳 등 다양한 시설 갖춰

버나비 남부 지역사회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수년간의 지연 끝에 버나비 남부의 로즈메리 브라운 레크리에이션 센터가 마침내 지난 토요일 문을 열었다.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은 개장식에서 "이곳은 가족들이 모여 아이들이 얼음 위에서 첫발을 내딛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며 "젊은 운동선수들이 스포츠를 시작하는 곳이 되기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드먼즈 지역에 자리한 이 레크리에이션 센터는 9만2천 제곱피트(약 8,547㎡) 규모로 다양한 시설을 자랑한다. 제임스 로타 버나비 시 토지 및 시설 총괄 매니저는 "NHL 규격의 아이스링크 2곳이 마련돼 낮에는 스케이팅 강습과 아이스 사용자 그룹이 이용하고, 피클볼, 플로어 하키, 볼 하키 등 드라이 스포츠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착공한 이 시설은 순탄치 않은 건설 과정을 거쳤다. 당초 2021년 가을 개장 예정이었으나 팬데믹 기간 동안 공급망 문제로 인해 개장일이 여러 차례 미뤄졌다. 


이 센터는 지역사회와 스포츠의 중심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리더이자 개척자를 기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센터명은 사회 정의의 챔피언이자 1972년부터 1986년까지 지역구 NDP 주의원을 지낸 캐나다 최초의 흑인 여성 주의원 로즈메리 브라운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버나비 시의회는 2021년 이 시설에 브라운의 이름을 붙이기로 의결한 바 있다.


로즈메리 브라운의 딸 클레타 브라운은 "어머니가 기뻐하실 것 같다"며 "어머니는 여성과 아동, 가족을 위해 열심히 싸우셨다. 버나비는 가족 도시이고, 이곳은 어머니가 추구하고 즐기셨던 가족과 지역사회의 정수"라고 소감을 밝혔다.


버나비 시민들도 새 레크리에이션 센터 개장을 반겼다. 한 주민은 "우리 아이가 이곳에서 스케이팅을 배울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며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센터 개장이 버나비 남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츠 시설 전문 컨설턴트 제니퍼 리 씨는 "접근성 좋은 위치에 최신식 시설을 갖춘 레크리에이션 센터가 들어선 것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라며 "주민 건강 증진과 커뮤니티 결속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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