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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자동차 주행 시비(road rage)로 총격 살해

표영태 기자 입력18-08-10 13:18 수정 18-08-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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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경찰서(VPD)는 10일 오전 1시 30분 밴쿠버이스트의 아이론워커기념대교 아래의 브릿지웨이 스트리트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33세 밴쿠버 거주 남성이 총상으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밴쿠버경찰서는 올해 밴쿠버에서 발생한 14번째 살인 피해자는 밴쿠버 거주 33세 윌리스 챨스 헌트라고 업데이트 했다. 

 

피해 남성과 같은 차량에 동승했던 32세 여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후 퇴원을 했다.

 

경찰은 이번 살인사건이 가해자와 피해자간 자동차 운행과 관련해 붙은 시비(ROAD RAGE)가 발단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회색 토요타 매트릭스를 몰고 있었고 가해자는 흰색 세단을 몰고 있었다. 

 

경찰은 차량간 시비가 붙으면 차분하게 차에 앉아서 911로 신고를 하라고 조언했다. 

 

살인사건수사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10일 오전 1시 30분부터 2시까지 맥길 스트리트와 렌퓨 스트리트 교차로를 지나간 블랙박스(dash cam)를 장착한 차량 소유주들에게 영상 제보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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