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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이 낙연 총리,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 면담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11-13 10:00 수정 18-11-1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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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11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유엔참전용사 유족 초청 감사위로오찬'에 참석해 참전용사 유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국가보훈처) 



연아 마틴 상원의원 자리 함께

워킹홀리데이 쿼터 확대 요청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화)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지 퓨리 (George Furey)' 캐나다 상원의장을 면담하고, 양국관계 및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올해 한-캐나다 수교 55주년을 맞아 양국이 최상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전쟁으로 인해 자유와 평화가 위협 받을 때 캐나다 젊은이들의 희생으로 한국이 지금과 같은 발전과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면서 캐나다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사의를 표했다. 

 

또한, 이 총리는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서 '연아 마틴(Yonah Martin)'상원의원이 주도하여 경기도 파주에서 임진 클래식을 개최함으로써, 양국 국민들 간 우정과 신뢰구축에 크게 기여한데 사의를 표했다.

 

임진 클래식은 한국전 당시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얼어붙은 임진강 위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를 했던 것을 재연하는 행사로 매년 오타와에서 개최된다.

 

이 총리는 1919년 3.1 운동 현장 사진을 찍어 이를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Schofield) 박사도 캐나다인이었다면서, 양국은 역사적으로 특별하고도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퓨리 의장은 이 총리의 양국관계 평가에 감사와 공감을 표하고, 2019년은 캐나다가 한국을 국가로 승인한지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고 하면서, 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최초로 FTA를 체결한 것이 보여주듯이 캐나다는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고 했다. 

 

면담에 동석한 마틴 상원의원은 한국과의 FTA 협정 체결을 적극 지지했다면서, FTA를 통해 양국간 교역과 인적교류가 심화되고 있는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이 총리는 한-캐나다 FTA를 바탕으로 양국 교역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최근 한국산 철강에 대한 캐나다의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로 한국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고, 양국간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퓨리 의장의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한국 청년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쿼터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퓨리 의장은 한국산 철강에 대한 캐나다의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는 미국과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데 따른 것이라면서, 귀국 후 이 총리가 요청한 두 가지 사안을 관계 기관에 전달하여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총리실은 이 총리의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 면담은 24만명 재외동포 거주국이자 전통적 우방국인 캐나다와의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11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턴투워드부산(Turn Toward Busan)으로 명명된 '유엔참전용사 유족 초청 감사위로오찬'에 참석하기 앞서 조지 퍼리 캐나다 상원의장과 환담을 나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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