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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호주 산불 진압 위해 캐나다 인력 추가 파견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0-01-08 10:21 수정 20-01-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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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6시간에 걸쳐 태평양을 횡단하는 긴 여정 끝에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캐나다 소방대원들이 호주인들로부터 반가운 환영 인사를 받았다.

 

이들은 호주에서 번지고 있는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지원한 캐나다 인력 중 일부다. 호주는 극심한 가뭄과 높은 기온으로 남동부 일대에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상태다.

 

대원 중 일원으로 호주에 도착한 알버타주 통합산불진압대의 간부는 캐나다가 극심한 산불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에 산불 진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파견된 캐나다 소방 인력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산불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지의 이번 산불 피해는 예년 산불 피해의 20배 규모에 달한다. 많은 가옥과 농장을 포함한 마을 전체가 사라지기도 했다.

 

호주와 캐나다는 기후가 정반대이기 때문에 이전에도 소방 인력의 지원이 종종 있었다. 

 

캐나다에서 선발한 소방대는 산불 최일선에 배치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파견된 항공진압대와 물류 통제 인력, 화재 경로 예방 및 추적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은 산불이 어떻게 퍼질지, 어디로 번질지, 그리고 어떻게 진압될 수 있을지를 함께 강구한다.

 

호주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즈주에 파견된 캐나다 소방대원은 약 100명 수준이다.

 

올해 산불이 나기 시작한 시기는 예년보다 수주일 빨랐다. 게다가 최근 3년간 가뭄이 지속되면서 땅이 바짝 말라서 일단 불이 붙으면 금세 다른 곳으로 번지기 때문에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인력의 상당수가 의용소방대원들이기 때문에 산불 규모가 너무 커지면 이에 대비한 훈련을 받지 못한 상태로는 쉽사리 화재 현장에 접근할 수도 없다. 

 

호주의 자원봉사 소방 인력 규모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나이도 십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직업도 교사, 승차공유 서비스 기사 등 가리지 않는다. 호주 법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화재 진압을 위해 현업에서 10일간 휴가를 낼 수 있도록 규졍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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