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은 라이센스 있는 여행사 통해서

피해시, 경찰과 신용등급 회사에도 연락

왓스앱(Whatsapp) 상에서 할인항공권을 판매한다는 사기성 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주의가 요구된다.

써리RCMP는 지난 몇 주 사이에 왓스앱에서 저가 항공 티켓을 예약한 이후 신용카드 정보를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요구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8일 보내왔다.

피해자들은 펀잡어 방송과 신문의 인도와 밴쿠버간 저가 항공권 광고를 보고 이 항공권을 구매하기 위해 왓스앱을 통해 판매자가 요구하는 자신의 개인 정보와 신용카드 정보를 제공했었다.  

써리RCMP의 댄 클라센 경관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사건에 연루된 자들을 밝히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사기수법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려 경고함으로써 개인 정보 보호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써리RCMP의 사기예방 안내방법을 보면, 우선  절대로 개인이나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3자에게 제공하지 말라는 것이다. 또 항공권은 라이센스가 있는 여행사의 보안된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하고, 정기적으로 신용카드 이용명세서를 확인해 잠재적인 사기 청구를 막으라는 내용이다.

만약 이와 유사한 사기의 피해자가 됐다고 생각하면, 우선 사법기관에 신고를 하고, 캐나다 사기방지센터(Canadian Anti-Fraud Centre), 그리고 신용평가 보호를 위해 Equifax와 Transunion에도 신고해야 한다. 

써리RCMP는 이번 사기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604-599-0502번, 그리고 익명을 원할 경우 Crime Stoppers의 1-800-222-8477 또는 www.solvecrime.ca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