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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UBC 학생 기자의 눈] UBC, 우크라이나 비행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다.

UBC 학생기자단 김현정 인턴 기자 입력20-02-06 09:43 수정 20-02-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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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UBC홈페이지 

 

지난 1월 3일 미국이 이란의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Qasem Soleimani를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무인기를 이용한 미사일 공격으로 암살했다. 미국과 수십 년의 세월 동안 적대적인 관계였던 이란은 갑작스러운 미국의 공격에 분노했다.

 

이 사건 이후, 미국과 이란의 감정이 극에 달하던 1월 8일,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752편이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격추당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총 176명이 전원 사망했으며 이 중 4명의 승객들은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이하 UBC)의 졸업생들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Mehran Abtahi씨는 박사 학위 취득후 토목 공학 연구소에 재직중이였으며 Niloofar Razzaghi씨는 2018년에 교육 학사 학위를 받았다. Zeynab Asadi Lari 씨는 2016년부터 생물학 학사 학위를 위해 재학중이였고 형제였던 Mohammadhossein Asadi Lari씨또한 세포 생물학을 전공하다 2018년에 우등생으로 졸업했다.

 

이 사건에 대하여 이란은 처음엔 항공기 기체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며 격추를 부인했지만,지난 11일 이란군이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인정했다. 해당사고에 대해 이란군은 의도치 않게 항공기를 적기로 오인했다며 Mohammad Javad Zarif 외무장관은 애도를 표했다.

 

UBC는 안타까운 항공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학생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1월 17일 “Iranian Student Memory Award”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 장학금은 총 $2,400이며 매년 한명의 이란 학생에게 주어진다. UBC의 총장인 Santa Ono는 “이 장학금으로 우리가 잃은 이들을 기리는 반면, 새로운 학생들에게 배울 기회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UBC는 이 장학재단에 초기 기부금으로 5만 달러를 기부하였으며 Iranian-Canadian 커뮤니티도 1만 달러를 전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뿐만 아니라 외부의 추가적인 기부 또한 받는다고 하니 기부를 원하는 사람들은 학교 웹사이트 (https://support.ubc.ca/projects/iranian-student-memorial-awar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UBC K.I.S.S. 하늬바람 학생 기자단 

김현정 인턴기자

Hanakim199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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