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제 | 밴쿠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렌트비 오명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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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tals.ca의 전국 주요 도시 렌트비 도표
전국 평균 렌트비 2196달러, 연간 10% 상승
렌트 목적 아파트 13.5%로 연간 상승률 주도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렌트비를 받는 도시로 밴쿠버가 악명을 떨치고 있고, 렌트 목적으로 세워진 아파트들이 렌트비 상승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캐나다 전국 렌트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Rentals.ca가 발표한 2월 기준 전국 평균 렌트비는 2196달러이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10%가 상승한 것이며, 전달에 비해서도 0.8%가 올랐다.
주요 도시 1베트룸 렌트비에서 밴쿠버는 2683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0.6%, 연간으로 1.7%가 하락했지만, 그 어떤 도시도 따라올 수 없는 비싼 렌트비를 받고 있다. 2위는 버나비시로 2551달러이다. 전달에 비해 1.9% 하락했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6.2%나 급등했다. 3위는 토론토로 2511달러로 전달에 비해서는 0.4% 하락, 전년에 비해서는 2.2% 상승했다.
2베드룸에서 역시 1위는 밴쿠버로 3610달러이다. 이어 토론토가 3330달러, 버나비가 3138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대도시 이외 중소도시의 평균 렌트비에서 BC주의 도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우선 노스밴쿠버는 3208달러, 버나비는 2970달러, 코퀴틀람은 2840달러, 그리고 리치몬드는 2837달러로 4위까지 독차지했다. 5위는 리치몬드힐로 2789달러를 기록했다.
주별 평균 렌트비에서도 BC주는 2529달러로 가장 비쌌으며, 온타리오주가 2456달러였다. BC주는 3베드룸의 경우 3356달러로 역시 가장 비쌌으며, 이어 온타리오주가 3112달러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주택형태별로 볼 때 평균 렌트 호가에서 렌탈 아파트는 2107달러로 가장 낮았고, 이어 콘도가 2372달러, 주택이 2352달러였다. 하지만 연간 변동율을 보면 렌탈 아파트가 13.5%로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고, 이어 주택이 5.6%, 콘도가 4.1%였다.
주별 변동율에서는 BC주가 전체적으로 2.3%로 다른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너무 비싼 렌트비를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상승여력이 낮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방만 빌리는 데도 BC주는 2023년 1월 994달러였는데, 올 1월에는 1158달러로 역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도시별로 보면, 밴쿠버는 작년 966달러에서 올해 1338달러로 가장 비싼 도시라는 오명을 썼다. 작년에는 토론토가 1245달러로 가장 비싼 도시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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