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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화이트록 묻지마 칼부림 피해자 최근 이민자..."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 기자 입력24-04-25 09:59 수정 24-04-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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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앉아 일몰 감상 중 뒷목 찔려

공격자 "무표정, 말 없이" 칼 휘둘러

"두려움에 인도로 돌아갈 생각도"


최근 인도에서 BC주로 이민 온 부부가 화이트 록 부두 근처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 이후 두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발생한 이 사건에서 28세의 지틴더 싱 씨는 목 부위를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이 사건으로 싱 씨는 일을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으며 그의 부인 맨프리트 카우르 씨는 이 사건 이후 BC주를 떠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부인 카우르 씨는 현재 학생 신분으로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부부는 부두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벤치에 앉아 있었다. 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다가와 남퍈의 목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인은 "그 순간 그가 남편의 목을 칼로 찌른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말하며 공격자가 손에 무기를 들고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부부는 처음에는 공격자를 향해 소리쳤지만 공격자가 칼을 들고 있음을 인식하고 곧바로 도망쳤다.


공격자는 "표정 없는 얼굴"로 칼부림을 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카우르 씨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부부는 의료비 지불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심각하게 인도로 다시 돌아갈 것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트레벨리언 화이트 록 시의원은 이러한 무작위 공격이 이 지역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향후 이러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부두 주변에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메건 나이트 화이트 록 시장은 이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를 가진 사람은 경찰에 연락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RCMP는 야구 모자와 회색 후드를 착용한 흑인 남성을 수배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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