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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주민들 "잔디 대신 토종식물로 텃밭 가꿔 물 절약"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06 09:46 수정 24-05-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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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장기화에 메트로 밴쿠버 잔디 물주기 제한 돌입


BC주의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잔디에 물주기 제한이 시작됐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잔디 대신 다양한 토종식물을 심어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는 식수 절약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잔디 물주기 제한 조치를 10월 15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물 사용량의 50% 이상이 잔디 관리에 쓰이는 만큼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올해는 4월 적설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장기 가뭄이 지속되면서 제한 조치가 더욱 엄격해졌다. 조지 하비 메트로 밴쿠버 이사회 의장은 "봄비로 저수지가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가뭄과 폭염이 예상돼 계속 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짝수 번지 주민은 토요일, 홀수 번지 주민은 일요일 오전에만 잔디에 물을 줄 수 있다. 자동 급수기 사용은 오전 5시에서 7시, 호스 사용은 오전 6시에서 9시로 제한된다. 위반 시 최대 250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도시계획 전문가 제인 제이콥스를 기리는 도보 행사에서는 물 절약을 위해 잔디 대신 다년생 식물과 토종 식물, 채소 등을 심자는 제안이 나왔다. 행사를 이끈 주디 신닉 씨는 "화려하진 않아도 토종식물이 BC주 기후에 더 잘 맞는다"며 "정원을 처음 가꿀 때 적은 물로도 잘 자라는 식물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데이비드 스즈키 재단 이안 해닝턴 대변인도 "잔디 관리에 막대한 농약이 쓰인다"며 "토종식물 중엔 물을 적게 써도 되는 것들이 있어 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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