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민들, 운동을 좋아한다?" 그렇지 않다는 통계 발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 주민들, 운동을 좋아한다?" 그렇지 않다는 통계 발표

dino 기자 입력16-05-05 16:4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51% BC 주민들, 헬스장에서 운동 꺼려

밴쿠버주민이 운동을 좋아한다는 것은 선입견

 

 

“당신은 체육관에서 레그 프레스(leg press)를 할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안절부절 하는 감정을 느끼나?” 밴쿠버 주민이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다소 생경할 수 있다.

 

밴쿠버 주민들은 대부분 운동을 좋아한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그런데 여론조사 결과 BC주 주민들은 타 주에 비해 운동을 오히려 즐기지 않는다는 통계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여론조사 회사인 입소스(Ipsos)는 1,504명의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운동에 대한 의견을 온라인을 통해 알아보았다. 조사기간은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 사이에 진행되었다. 질문 내용은 헬스장 안에서 그들의 운동 습관에 대한 것이었다.

 

이 조사결과 51%의 BC 주민들이 운동하러 헬스장에 가는 것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캐나다 다른 지역과 국가 전체 평균(40%)에 비해 더 높은 수치다.

 

남녀 성별간에도 극심한 차이가 있다. 28%의 남성들이 운동하러 가는 것을 꺼리는 반면, 여성들은 50%로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유에 대해 38%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고 말했으며, 33%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봤을 때, 이 수치는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서 현저히 높았다. 그 이외 헬스장에서 거부감을 느낀 이유는 아는 사람이 없는 것(30%), 과체중의 몸을 남에게 보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28%), 운동하러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음(16%), 숙련자들의 불친절과 겁을 주는 태도(14%), 다칠 것에 대한 두려움(7%)이 뒤를 이었다.

 

헬스장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었을 때 절반 이상의 캐나다인 들은 친구들과 함께 가는 것을 꼽았다.

 

이에 반해 10명 중 3명만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러 가는 사람과 친해지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다른 방법으로는 장비사용법을 배우는 것(28%), 개인 트레이너에게 배우는 방법(22%), 혹은 운동관련 수업을 듣는 방법(17%)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10명 중 3명의 캐나다 여성들은 여성전용 헬스장에 가는 것이 거부감을 감소하는 방법으로 꼽았다.

 

헬스장에 대한 각 주 거부감 순위는 다음과 같다. BC주(51%) / 애틀란틱 캐나다 주(47%), 알버타 주(44%), 서스캐처원, 매니토바 주(38%), 온타리오 주(36%), 퀘백 주(36%)

 

유제영 인턴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00건 65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부동산 경제 컨퍼런스 보드, 2016년 경제 성장율 1.5% 전망
  BC 주가 가장 높은 3%, 앨버타는 마이너스 2% 기록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2015년에 이어 또 다시 'BC 주가 캐나다의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
06-14
밴쿠버 UBC 대학 새 총장, 일본계 캐나다인 산타 오노
  UBC 아파트에서 아기 시절 보내 "부모님의 관저 방문 기대"   지난 해 아빈드 굽타(Arvind Gupta) 전 총장이 사퇴한 후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UBC 대학이 새 총장을 발표했다. 
06-14
밴쿠버 UBC 대학 새 총장, 일본계 캐나다인 산타 오노
  UBC 아파트에서 아기 시절 보내 "부모님의 관저 방문 기대"   지난 해 아빈드 굽타(Arvind Gupta) 전 총장이 사퇴한 후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UBC 대학이 새 총장을 발표했다. 
06-14
캐나다 필리핀 IS연계 무장단체, 캐나다인 인질 또 참수 살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연관이 있는 필리핀 반군단체인 '아부사야프'가 또 한명의 캐나다인 인질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06-13
캐나다 한국의 예술인들, 캐나다를 만나다
주캐나다대사관, 'Korea Meets Canada' 행사 개최  가야금과 첼로, 동서양의 환상적인 하모니 연주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조대식)은 지난 11일(토) 캐나다 국립 우
06-13
이민 미국 이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4)
[미국 이민에 대한 모든 것, 김 대표와 함께 알아 보세요]    4. 누구나 투자 자금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는 투자이민 EB-5 (1)   미국 경제 이민 프로그램 5가지 중 5순위인 EB-5는 년 쿼터 10000개로
06-13
밴쿠버 아트 갤러리에서 모인 시민들, '미 올란도 총격 희생자' 추모
      언론 인터뷰에 응한 주민들 "너무 끔찍한 일"   지난 12일(일),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 수 백명의 밴쿠버라이트들이 모여 같은 날 아침 미국의 올란도(
06-13
밴쿠버 핏불 싸움 말리던 여성, 부상입고 병원 옮겨져
싸우고 있는 핏불을 떼어놓고 있는 전문요원   애견 행동 연구가, "싸우는 개 말리면 핏불 아니어도 물릴 수 있어"   애견인이 많은 캐나다 BC 주에서 종종 주목을 받는 핏불이 다시 한
06-13
밴쿠버 핏불 싸움 말리던 여성, 부상입고 병원 옮겨져
싸우고 있는 핏불을 떼어놓고 있는 전문요원   애견 행동 연구가, "싸우는 개 말리면 핏불 아니어도 물릴 수 있어"   애견인이 많은 캐나다 BC 주에서 종종 주목을 받는 핏불이 다시 한
06-13
부동산 경제 월마트 캐나다, '앞으로 비자(Visa) 카드 안받겠다' 발표
"7월 18일 온타리오 선더 베이에서 시작, 차츰 확대 계획"   월마트 캐나다(Walmart Canada)가 지난 11일(토), '앞으로 비자(Visa) 신용카드를 받지 않겠다. 온타리오 주 선더 베이(Thurnd
06-13
캐나다 캐나다 오타와 중심가 거대 싱크홀…도심 대혼란
  캐나다 수도 오타와 중심가에서 4차선 도로가 갑자기 주저앉으며 대혼란이 빚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오전 10시 30분 오타와 쇼핑가 인근 경철도 건설 현장에서 너비가 5m가 넘는 
06-13
캐나다 2016년 캐나다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폐막 [사진뉴스]
 
06-13
밴쿠버 클락 수상, 어린 시절 겪은 성폭력 경험담 고백
  '성폭행 당할 뻔 했으나 도망' 코리건 MLA도 비슷한 경험 토로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이 자신이 미성년자였을 때 경험한 성폭력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수상은 올 초, BC
06-10
밴쿠버 클락 수상, 어린 시절 겪은 성폭력 경험담 고백
  '성폭행 당할 뻔 했으나 도망' 코리건 MLA도 비슷한 경험 토로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이 자신이 미성년자였을 때 경험한 성폭력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수상은 올 초, BC
06-10
밴쿠버 BC 주민 4/5, '소유주만 있고 거주자 없는 부동산에 특별 세금 부과해야'
연방 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지자체들이 밴쿠버 부동산 과열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BC 주민 대다수가 '집을 소유하고 그 곳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 특수한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06-10
밴쿠버 1~4월의 불법약물로 인한 사망, 지난 해보다 75% 증가
펜타닐로 인한 사망 증가하는 가운데 더 위험한 신종 약물도 출현   BC 검시청(B.C. Coroners Service)이 "불법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검시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
06-10
밴쿠버 1~4월의 불법약물로 인한 사망, 지난 해보다 75% 증가
펜타닐로 인한 사망 증가하는 가운데 더 위험한 신종 약물도 출현   BC 검시청(B.C. Coroners Service)이 "불법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검시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
06-10
이민 "여권 유효기간 6개월 미만 출입국시 불이익 당할수도"
한·미 양국 여행철 맞아 공지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미국 또는 한국 행을 준비하는 한인은 '여권 유효기간'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미 양국 정부는 자국을 오가는 비이민 비자 방문자는 여권 만료기한이
06-09
이민 ‘초소형 주택’ 바람 분다…500sqft 크기에 건물가격 5만~10만불
  내달 디케이터 다운타운서 축제 열려 한인들도 이젠 큰 집보다는 내실 중시     경제적, 환경적 이유로, 그리고 신념 때문에 초소형 주택을 선호하는 추세가 애틀랜타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다음달 디케이
06-09
밴쿠버 빌 게이츠, 아프리카 빈곤 탈출 위한 양계 지원 사업 시작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극빈 가정이 빈곤 탈출 목적으로 닭을 키우도록 돕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9일 BBC가 보도했다. 게이츠는 "닭을 키워 파는 것이 극도의 빈곤과 싸우는 효과적인 방안일 수
06-09
밴쿠버 빌 게이츠, 아프리카 빈곤 탈출 위한 양계 지원 사업 시작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극빈 가정이 빈곤 탈출 목적으로 닭을 키우도록 돕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9일 BBC가 보도했다. 게이츠는 "닭을 키워 파는 것이 극도의 빈곤과 싸우는 효과적인 방안일 수
06-09
이민 '불만사항 'complain' 메일 쓰기; 쓰레기 편'
[CELPIP의 모든 것]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지난 주 칼럼에서는 인터넷 관련 불만 사항을 'complain' 하는 이메일 쓰기를 해봤다. 이번 주에는 관
06-09
밴쿠버 BC 교통부,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에 1천만 달러 투자
  이용 차량 크게 늘어 보수 불가피, 공사 기간 동안 더 심한 체증 우려   토드 스톤(Todd Stone) BC 교통부 장관이 알렉스 프레이져 브릿지(Alex Fraser Bridge)와 이어지는 91번 고속도로와
06-09
밴쿠버 BC 교통부,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에 1천만 달러 투자
  이용 차량 크게 늘어 보수 불가피, 공사 기간 동안 더 심한 체증 우려   토드 스톤(Todd Stone) BC 교통부 장관이 알렉스 프레이져 브릿지(Alex Fraser Bridge)와 이어지는 91번 고속도로와
06-09
밴쿠버 코퀴틀람 RCMP, 은행 강도 용의자 사진 공개
  18세 캉 와구, 밴쿠버와 뉴웨스트 유사 사건 용의자로도 유력   코퀴틀람 RCMP가 은행 강도 용의자 캉 와구(Cang Wagu, 18세)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5월 22일 오후 1시 경, 포
06-0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