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의 책상] '수박' 탄생의 비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46문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교육 | [전교 1등의 책상] '수박' 탄생의 비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46문제

조인스 기자 입력15-04-22 08:0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건대부고 3학년 이윤조양

초교 때 암 투병하며 의사의 꿈 키워
선행학습 대신 하루 2시간 공부 습관
수업 땐 교사의 말 미리 예측하며 집중

 
이윤조양이 학교 자율학습실에서 국어 교재를 풀고 있다. 이양은 학원 가는 월·금요일을 빼곤 방과 후 늘 이곳에서 공부를 하는데 집중력이 좋아 자리에 앉으면 2~3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김경록 기자
 
수박. 수학박사의 준말. 친구들이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이하 건대부고) 3학년 전교 1등 이윤조양을 부르는 말이다. 어떤 수학 문제를 물어봐도 정답을 척척 내놔 붙여졌다. 하지만 그도 날 때부터 수학을 잘한 건 아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남다른 노력을 했다. 고1 겨울방학부터 고2 겨울방학까지 약 1년간 푼 교재와 수학문제 수만 봐도 알 수 있다. 17권이 넘는 수학 교재를 풀었고, 문제 풀이용으로 사용한 공책은 35권에 달한다. 지난 1년간 푼 문제 수를 모두 합하면 1만6800개.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46문제를 풀어야 달성할 수 있는 수다. 이런 노력이 그를 전교 1등으로 만들었다. 
 
이양은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을 때 짜릿함이 스스로를 계속 채찍질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가 자신감을 갖게 된 건 중학교 1학년 때다. 첫 시험에서 전교 2등을 했다. 한영외고에 들어갔다가 의대 진학을 위해 1학년 1학기 말 일반고인 건대부고로 옮겼다. 얼핏 보면 큰 문제 없이 쭉 공부 잘하는 학생이었던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이양은 병원 신세를 졌다. 그의 몸속에 암세포가 자라고 있었건 거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 성공적으로 제거했지만 어린 나이에 암과 싸우는 일은 쉽지 않았다. 공부도 뒷전일 수밖에 없었다. 엄마 오정민(42·서울 자양3동)씨는 “그저 건강하기만을 바랐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때 사교육을 받은 기억이 거의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치원 때 외할머니 손잡고 지역주민센터에서 하는 원어민 영어 강좌 들은 게 이양이 기억하는 조기교육의 전부다. 이마저도 강사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 흥미를 못 느꼈고 교실 구석에서 종이접기만 하다 집에 돌아가기 일쑤였다. 

 중학교 1학년 땐 꿈꾸던 과학고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선행학습을 안 했다는 이유로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중학교 1학년 겨울, 과학고 진학을 꿈꾸며 처음으로 학원의 문을 두드렸을 때의 일이다. 입학테스트 결과를 본 학원에서 “선행학습이 전혀 안 돼 있어 과학고 진학이 어려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 그 학원을 다니던 학생들 중에 이양의 수학·과학 성적이 가장 우수했는데도 그랬다. 이양은 “제 학년 실력보다 선행학습 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도전도 해보지 못하고 꿈을 접어야 해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교과서 내용을 적은 국어 교재(위)와 문제 풀이용으로 쓰는수학 공책.
 하지만 아픈 경험들은 이양의 공부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어려서부터 ‘학원 뺑뺑이’를 돌지 않은 덕에 학습에 대한 흥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했다는 얘기다. 중1 때 우연한 기회에 EBS 강의 들은 게 좋은 예다. 혼자 텝스 공부를 하다 수능 강의를 처음 접하니 새롭고 재미있었다. 이양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30강을 다 들었고, 이후 고2·고3 과정까지 끝냈다. 오씨는 “당시 스펀지가 물 빨아들이듯 지식을 흡수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암 투병은 자신의 꿈을 찾는 기회가 됐다. 의사가 돼 아픈 사람을 치료하겠다는 목표가 생긴 거다. 경제학자를 꿈꾸며 진학했던 한영외고를 박차고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첫 시험에서는 전체 350명 중 60등, 6월 모의고사에서는 전교 3등을 할 정도로 성적은 우수했다. 하지만 이양은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데 외고가 안 맞는다는 생각을 했고, 모의고사 결과가 나온 그날 “전학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엄마 오씨는 더 묻지도 않고 그 주에 전학 수속을 밟았다. 평소 탐구하고 연구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 성향을 잘 알고 있었기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이양은 “외고에서 우수한 친구들과 훌륭한 선생님 밑에서 공부하는 건 좋지만 언어를 수단이 아닌 목표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건대부고로 전학 온 후에는 줄곧 전교 1등을 하고 있다.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과목은 수학이다. 수학 문제집을 풀 때도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는데, 교재가 아니라 공책에 정리하면서 푸는 거다. 하나의 교재를 2~3번 반복해 풀기 위해서다. 공책 한 쪽을 6칸으로 나눠 한 칸에 한 문제씩 푼다. 채점도 교재가 아니라 공책에 한다. 한 번 틀린 문제는 ‘v’표시 하나, 두 번 틀린 문제는 ‘v’표시 2개를 하는 식이다. 교재는 새것처럼 깨끗해도 시중에 나와있는 웬만한 수학 문제는 머릿속에 다 들어 있다.

 좋은 성적을 받는 비결은 여느 우등생과 비슷하다. 학교 수업 집중해 듣고, 교과서를 반복해 읽는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수업을 분석하는 거다. 교사가 앞으로 무슨 말을 할지, 예전에 배웠던 내용이랑 어떻게 연결되는지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생각하고 연구하면서 듣는다. 예컨대 교사가 “소설 구성의 3요소는 인물·사건·배경”이라고 말하면 이양은 시의 3요소와 희극의 3요소 등을 머릿속으로 재빠르게 떠올려 비교하는 식이다. 뿐만 아니라 교사가 할 말을 앞서 예측해보기도 한다. 교사가 “이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건 … ”이라고 운을 떼면 이양은 “인물 간의 갈등”이라고 혼자서 답을 내본다.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그 자리에서 100% 완벽하게 숙지하는게 좋은 성적 받는 비결이다.

 교과서를 읽을 때도 그만의 노하우가 있다. 교과서 지문이 눈에 익숙해질 때까지 보고 또 보는 거다. 국어 교과서가 시험 문제에 지문으로 나오면 관련 내용은 물론이고 자신이 필기한 내용까지 한 번에 싹 다 기억해 낼 수 있을 정도로 읽는다. 이양은 “내신 시험은 학교 선생님들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학교수업과 교과서를 소홀히 해서는 절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며 “중학교 때는 국어·영어·과학·사회 등 주요 과목 교과서는 7번 넘게 읽었다”고 말했다.

 ‘엉덩이 힘’도 좋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수학문제 풀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오전 11시에 자율학습실에 들어가 정신을 차려보니 오후 4시였던 적도 있다. 꼬박 5시간 내내 수학 문제와 씨름한 거다. 오씨는 “특히 내신 시험 때는 하도 오랫동안 앉아 있어 다리 쪽 모세혈관이 터질 때도 많다”며 “시험 기간 동안 다리에 붉은색 반점이 생겼다가 시험 끝나고 일주일 후면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런 습관을 기른 데는 엄마 오씨의 교육이 한몫했다. 오씨는 이양에게 한 번도 “공부하라”고 강요하거나 무리한 선행학습을 요구하지 않았다. 하지만 딱 한 가지 강조한 게 있다. 하루 2시간씩 바르게 앉아 공부하는 습관을 기른 거다. 하지만 아이 혼자 공부한 적은 없다. 오씨가 항상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거나 공부하면서 모범을 보였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난 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공부하는 시간으로 정해져 있었다. 이는 이양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여섯 살 때부터 중2 때까지 줄곧 이어졌다. 오씨가 “어렸을 때는 선행학습보다 공부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선행학습을 시키지 않은 데는 이양의 몸이 약했던 것 외에도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주변에서 앞선 내용을 미리 시켰다가 아예 공부에 흥미를 잃는 애들을 많이 봐온 탓이다. 오씨는 “아이가 싫어하는 걸 억지로 시켜봐야 역효과만 난다”며 이양 초등학교 때 일화를 들려줬다. 웬만한 우등생은 다 읽는 『해리포터』 시리즈 원서를 이양은 재미없어했다. 오씨는 책 읽기를 강요하는 대신 ‘외국어에는 흥미가 없다’고 아이 성향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았다.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간 이양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 『트와일라잇』 시리즈 원서를 읽기 시작했다. 오씨는 “초등학교 때 『해리포터』 시리즈를 억지로 읽혔으면 부작용이 있었을 것 같다”며 “아이가 흥미를 느낄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결국 전교 1등을 만든 건 사교육도 선행학습도 아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이었다.

 
htm_20150317115156b800b810.jpg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책상 위 교재

국어: 매일 30분 한 등급 올리는 공부습관의 힘 국어영역 비문학 306제(메가북스), 메가스터디 N제 국어영역 국어 450제 A형(메가북스)

영어: 매일 30분 한 등급 올리는 공부습관의 힘 영어영역 독해 252제(메가북스), 미래로 수능기출문제집 08 영어독해(이룸E&B)

수학: 수학의 원리 수Ⅰ·수Ⅱ·기하와벡터·적분과통계(티치미), 블랙라벨 수Ⅰ·수Ⅱ·기하와벡터(진학사), 일등급수학 수Ⅰ(수경출판사), 수능다큐 수학영역 기하와벡터 547Q(좋은책신사고), EBS수능특강 수Ⅰ B형·수Ⅱ·기하와 벡터(한국교육방송공사), 수학의 정석 수Ⅰ·수Ⅱ 기본편(성지출판)

과학: 하이탑 화학Ⅰ· 생명과학Ⅰ(두산동아), EBS수능기출플러스 화학Ⅰ·생명과학Ⅰ(한국교육방송공사), EBS수능특강 화학Ⅰ·생명과학Ⅰ(한국교육방송공사), EBS강의노트 수능개념 송점석의 꼼꼼 생명과학Ⅱ(한국교육방송공사)


엄마의 즐겨찾기

대치동 학원가 입시설명회 한 학기당 4~5회 참석 
EBS 교육방송 (www.ebs.co.kr)

글=전민희 기자 skymini1710@joongang.co.kr
사진=김경록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78건 9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교육 [전형락 원장의 대학 입시 특강] 미국 대학 합격 발표
미국 대학 입시에 대한 교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스톤 학원의 전형락 원장이 정확한 사실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대학 입시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담은 칼럼을 본지에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05-07
교육 2013/14년도 초등부 FSA 순위 발표
중/고등부 결과에 이어 사립학교들이 상위권 독식              프레이져 인스티튜트(Fraser Institute)가 지난 2013/14년에 진행된
05-04
교육 밴쿠버 교육청, 방과후 활동 관련 변경사항 발표
  참가비 두 배 인상과 최저 나이 한 살 높여   교육예산 삭감이 있었던 지난 해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예산 삭감 분야 중 하나로 지목했던 방과후 음악 프로그램에 대한 최종 결정이 발표되었다.
05-04
교육 모든 면에서 선진국인 스웨덴의 약점, 교육…낮은 교사 지위
세계적 복지 국가인 스웨덴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국제 기관의 지적을 받았다. 스웨덴은 삶의 질에서부터 경제 경쟁력 등 수다한 부문에서 거의 언제나 세계 최상위권에 랭크돼 왔다. 그러나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05-04
교육 [엄마가 쓰는 해외 교육 리포트 ②] 인도 뉴델리에 있는 국제학교
AES 3학년에 재학 중인 빈호승 군은 “매달 축제가 이어져 학교가는게 신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코트라 인도 뉴델리 주재원인 남편(빈준화·43)을 따라 2010년 8월부터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Gurgaon)에 살고 있다. 구르
04-29
교육 [틴틴 경제] AIIB는 어떤 기구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Q 중국이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거대한 국제 경제기구인 AIIB를 만들었습니다. 미국이 이 기구를 반대하고 있는데 한국을 포함한 세계 57개국이 가입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AIIB가 어떤 기구인지 궁금합니다.  A&
04-29
교육 [이번 주 경제 용어] 리코노믹스(Likonomics)
리커창 총리의 경제노선 경제 구조 개혁하면서 경기부양 정책도 추진   ‘리코노믹스(Likonomics)가 돌아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밀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그의 이름과 경제학(economics
04-29
교육 [전교1등의 책상] 저녁 5시30분, 그날 공부 목표 20개 세우고 지킨다
서울 대진고 2학년 장호근군   장호근군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하루 계획표를 몇 페이지, 몇 문제 수준까지 꼼꼼하게 세운다. 장군은 “계획표가 꼼꼼하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고 계획을 완료할 때마다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서 효율적&rdq
04-29
교육 [진로 찾아가기] 항공기 객실 승무원
환한 미소 뒤에 강철 체력, 비상시 승객 구조하는 영웅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유아용 좌석에 아이에게 안전벨트를 매주고 있다. [사진 아시아나항공·진에어 한국항공전문학교] 탑승 2시간 전 업무 시작해 비행 중엔 ‘3분
04-29
교육 [과학NIE] "지구는 지금 6번째 대멸종을 겪고 있다"
중생대 백악기 말(약 6500만 년 전)에 직경 10~15㎞에 달하는 거대한 운석이 지금 멕시코 유카타 반도에 충돌했다.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의 5000배에 달하는 충격이 가해졌다. 과학계에선 공룡의 멸종을 설명하는 주요한 가설 중 하나로 운석 충돌설을 주
04-29
교육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순간, 아이의 잠재력이 눈뜬다"
뮤지컬 ‘빅터’의 한 장면. 주인공 빅터가 어렵게 취직한 회사에서 바보라 놀림받고 쫓겨나게 되자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며 방황하는 모습. [사진 제작사 ㈜휴아시스] 올 7월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
04-29
교육 [이번 주 경제 용어] 공유지의 비극
개인·공공 이익 충돌할 때 개인의 이기심만 좇다보면 모두가 파국 맞는다는 의미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중국·미국·일본 같은 나라는 배출권 거래제에 참여키로 했다가 시행을 미뤘습니다. 비용이 많아져 글로벌 경쟁에서 밀
04-22
교육 [틴틴 경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Q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 파는 시장이 문을 열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도가 기업을 위한 것인데 정작 기업은 불만이 많다고 하더군요. 온실가스 배출권에 어떤 식으로 가격을 매겨 거래하는지, 기업들
04-22
교육 [틴틴경제] 같은 날 몰리는 주주총회
기업들, 주총을 귀찮은 요식행위로 여겨 … 버핏은 축제처럼 즐기죠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Q 신문 기사를 보면 ‘수퍼주총데이’란 말이 자주 나오는데요. 이 말은 무엇을 뜻하나요. 주주총회에서 어떤
04-22
교육 [이번 주 경제 용어] 샤워 효과(Shower Effect)
백화점 경품 행사장 맨 위층 사은품 받고 내려오면서 계획에 없던 쇼핑 유도 전략     요즘 백화점은 각종 경품·사은품 행사를 많이 해요. 10년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백화점 매출이 감소했고, 올해 들어서도 매출 성장률이 1%대를 넘지
04-22
교육 [틴틴 경제] 대형마트 상품 진열의 비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Q 대형마트는 어느 곳이나 매장 입구에 과일 코너가 있는 것 같아요. 그 많은 상품 중에 과일을 매장 입구에서 파는 이유가 뭘까요. 또 운동용품 코너에서 스포츠 음료를, 삼겹살 옆에 숯을, 자동차용품 코너에서 껌을 파는 것도 봤
04-22
교육 [대표 학과]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군사 전략가를 꿈꾼다” … 생도 15명 일대일 교육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는 학년별로 15명을 선발한다. 수업은 대부분 생도들의 발표와 토의로 진행된다. 김경록 기자 군사사학과는 예전에 ‘역사학
04-22
교육 [진로 찾아가기] 직업 군인(육군)
고된 훈련, 잦은 이사 … 하지만 국민의 방패라는 명예 부대 지휘하는 장교와 전문 기술 갖춘 부사관으로 나뉘어 전투는 물론 물류·토목·회계 등 적성에 맞는 병과 선택 가능 강한 책임감과 절제력 요구…주택·
04-22
교육 [교육 소식] 농구하며 이차함수 배우는 과학 특화 국제학교
수학·과학·디자인이 융합된 브랭섬홀의 3D 프린팅 수업. [사진 브랭섬홀] 흔히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수리·공간지각 등 이공계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국 여성협회(AAUW)는 “여학생도 어려서부터
04-22
교육 [과학 NIE] “학원 끝났어” 부르면 오는 스마트카 시대 보여요
미래 자동차     2030년 4월 15일 오전 8시 김미래씨는 출근 준비를 서둘렀다. 승용차 앞에 선 김씨가 “문 열어”라고 말하자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도어록이 해제됐다. “
04-22
교육 [열공 상담소] 제가 쌈 붙이는 엄마래요, 두 아이 동시에 선거 출마시켰더니
형제끼리 경쟁 피해야 할까요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학급 임원 선거가 한창입니다. 선거에 떨어진 아이는 섭섭한 마음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형제나 자매 중 한 명만 임원이 되면 남은 한 아이는 더 큰 상처를 받습니다. 이럴 때 부
04-22
교육 [전교 1등의 책상] '수박' 탄생의 비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46문제
건대부고 3학년 이윤조양 초교 때 암 투병하며 의사의 꿈 키워 선행학습 대신 하루 2시간 공부 습관 수업 땐 교사의 말 미리 예측하며 집중   이윤조양이 학교 자율학습실에서 국어 교재를 풀고 있다. 이양은 학원 가는 월·
04-22
교육 [과학 NIE] 엄마 몸이 아파요, 다른 사람 난자 빌려 절 낳는대요
‘세 부모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나 ‘세 부모 체외수정법’이 지난달 3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을 통과한데 이어 24일 상원까지 통과했다. 이로써 영국은 세계 최초로 두 엄마와 한 아빠 사이의 체외수정을 허용한
04-22
교육 [진로 전문가가 본 큐레이터] 박물관·미술관 4년간 200개 증가…높은 경쟁률 여…
  강옥희 한국고용정보원 생애진로개발센터 책임연구원    전시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전시회의 꽃’이라고 불리는 게 큐레이터다. 항상 한발 앞서 좋은 작가와 작품들을 만나고 다양한 사람과 교감하며
04-22
교육 [대표 학과]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4년제 유일 큐레이터학과 미술이론, 실무수업 접목 ‘2014 광주비엔날레’ 현장을 찾은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학생들이 비엔날레 개최 과정에 대해 듣고 있다. [사진 동덕여대] 국내 4년제 대학 중 큐레이터학과가 있는 곳은 동덕여
04-2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