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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공무원 27명, 전국 최다 배출 특성화고 ‘서울공고’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4-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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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고 토목건축과 학생들이 지난 4일 토지 측량 도구인 레벨을 갖고 야외 수업을 한 뒤 단체 촬영에 임했다.

 

고등학생이지만 조금은 다른 학교생활을 하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입시 공부보다 전문지식과 기술을 익히며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 바로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입니다.

 

하지만 학교 밖에선 이 학생들이 어떻게 배우고 노력하는지 잘 알 수 없죠. 그래서 TONG이 직접 찾아갔습니다. 이색 고교 탐방 두 번째는 117년 전통의 특성화고, 서울공고입니다.

 

한 눈에 보는 학교 정보

교육 목표 지성·감성·인성을 갖춘 전문 기술인 양성 학교
설립연도 1899년 고종 황제 칙령으로 관립 상공학교 설립. 1951년 서울공고로 개편
학교 현황 토목건축과, 화공세라믹과 등 11학과 59학급 1481명(여학생 174명) 재학
신입생 모집 지역 서울·인천·경기
일반 전형  중학교 석차백분율
미래인재 특별 전형
(정원 30%) 
봉사·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면접 등
가업승계자 특별 전형
(정원 5%)
내신·자소서·미래설계계획서·면접 등
JOE_0359__ 벚꽃이 한창이었던 서울공고 본부 앞 운동장. 본부는 1939년 건립된 근대식 건물로 문화재청 등록문화재다.

서울공고에 들어선 첫 인상은 대학을 방불케 하는 드넓은 캠퍼스(57만㎡)다. 아름드리 벚꽃으로 수놓은 긴 진입로를 따라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점심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1939년 건립된 근대식 본부 건물(등록문화재 13호)을 지나자 실습 공장에서 들려오는 날카로운 밀링(절삭 가공) 소리가 비로소 여기가 공고임을 말해 준다.

 

모두 6만 명의 졸업생이 구슬땀을 흘린 이 학교는 지난 2011년 서울시교육청지원형 특성화고가 된 뒤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치른 서울시청 9급 기능직 공무원 시험에 25명이 대거 합격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발표한 서울시교육청 9급 공무원 2명을 더하면 모두 27명. 이는 전국 특성화고 가운데 최다 공무원 합격자 배출 기록이다.

 

공무원뿐 아니라 공기업과 대기업에도 25명이 들어가는 등 올 2월 졸업생의 72%인 316명이 취업했다. 특성화고로선 최고 수준이다. 포스코건설과 한국후지제록스·한샘·이랜드건설·삼성SDI 등 취직한 대기업 명단이 현관에 내걸렸다.

 

대졸자도 바늘구멍이라는 공무원직과 선망하는 대기업인지라 자랑할 만해 보였다. 올 초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실업률이 12.5%로 1999년 조사 이래 최고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바야흐로 고졸 성공 시대를 열어젖힌 것이다.

 

고졸 성공 신화를 꿈꾸는 학생들

토목건축과 학생들의 토지 측량 수업 토목건축과 학생들의 토지 측량 수업

이는 서울시가 예년보다 40% 늘린 163명을 고졸자로 채용한 것도 작용했다. 하지만 기존에 서울에만 한정하던 걸 전국으로 문호를 개방해 경쟁률이 10대 1을 넘었기에 합격은 만만치 않았다. 68명을 뽑는 토목직에는 300명 가까이 몰렸다. 서울공고 토목건축과 학생들이 대거 취업한 분야이기도 하다.

 

이날도 야외에서 토지 측량 수업이 한창이었다. 전체 학생수의 13%를 차지하는 여학생을 포함해 토목건축과 학생들은 선배들의 쾌거에 크게 고무된 표정이었다. 레벨(지반 높이 측량 기구)에 눈을 대고 표척에 집중하는 모습은 대한민국 기술 명장의 앞날을 겨냥하는 듯하다.

 

김억경 취업부장은 “1인 5자격 취득을 독려하고 공무원과 대기업 준비반 등 50여 개의 방과후 강좌를 운영한다”면서 “차례차례 안전 교육과 차근차근 기술 연마, 차곡차곡 취업 준비라는 서울공고만의 ‘차차차’ 운동이 학생들을 행복한 직업인으로 양성하는 데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공고는 1인 1교사 멘토링제, 등교 시 안아주는 운동 등 행복한 직업인을 기르는 인성 교육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서울공고는 1인 1교사 멘토링제, 등교 시 안아주는 운동 등 행복한 직업인을 기르는 인성 교육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1학년 때는 전공 스터디그룹, 2학년 때는 전공 취업동아리에 참여해 기본적인 기술을 익히고 3학년 때는 기업 맞춤형반에 소속돼 보다 전문적인 취업 교육을 받는다. 학교-학생-기업 간 ‘취업 확정 3자 협약’을 맺어 학교 내 강의, 실습과 기업현장 실무 교육을 병행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뒤 채용을 연계한다.

 

이번에 서울시 건축직에 합격한 김준혁 졸업생은 방과후 교육이, 최규영 졸업생은 기업 동아리 활동이 합격 비결이라고 밝혔다. 특성화고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도 많은데 최규영 졸업생 역시 역경을 딛고 당당히 직업인이 된 사례다.

 

부모의 이혼 후 부친이 부산에 계셔 이모와 살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배웠다. 토목직에 합격한 장훈 졸업생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고모 손에 키워졌지만 방황하는 10대 시절을 잘 극복했다.

 

대기업 등에 취업하는 비율이 높아 신입생의 학업 성적도 비교적 높은 축에 드는 전기전자과 학생들의 눈망울도 초롱초롱했다. 중학교 석차백분율이 토목건축과 44%, 화공세라믹과 52% 등으로 평균 50% 안팎에 들면 입학하는 데 반해, 전기전자과는 평균 26%로 꽤 높은 편이다.

대기업 취업이란 목표를 분명히 설정한 전기전자과 3학년 권정호 군 대기업 취업이란 목표를 분명히 설정한 전기전자과 3학년 권정호 군 학교에 전시된 선배들의 기능경기대회 수상작 앞에 선 김상현(왼쪽) 군과 권정호 군 학교에 전시된 선배들의 기능경기대회 수상작 앞에 선 김상현(왼쪽) 군과 권정호 군

최고 10% 범위의 우수 인재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3학년 권정호 군도 뚜렷한 소신을 갖고 서울공고에 왔다.

 

어려서부터 PCB기판에 부품을 꽂아 전자제품 만들기에 재능을 보인 권 군은 취업이란 목표를 분명히 했다.

 

주변에서 대학 진학을 권하며 특성화고 진로를 만류했지만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들어 설득했다고 한다. 그는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안 되는 실정이라면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익혀 취직부터 하고 필요하면 나중에 특별 전형(재직자 전형 등)으로 대학에 가거나 야간 대학을 병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선취업 후진학’이란 취업 즉시 또는 취업 후 1~3년 경력을 쌓은 뒤 수능 점수 없이 수도권 및 산업단지 주변의 거점 국립대나 주요 사립대(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등 57개 대학)에 입학하는 제도다. 이런 메리트 덕분인지 이들 취업률 상위 학과 학생들은 내신 성적을 한결같이 유지하기가 녹록치 않다.

전기전자과 학생들이 전자시계의 원리인 99진 계수기 실습 수업을 하고 있다. 전기전자과 학생들이 전자시계의 원리인 99진 계수기 실습 수업을 하고 있다.

전기전자과 3학년 김상현 학생은 “공무원 시험은 내신을 50% 이상 보고 공기업과 대기업도 30% 이상 본다”면서 “적은 학급 인원(19~27명)에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끼리 경쟁하다 보니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비록 과목당 1주일에 2시간에 불과한 수업량이지만 영어, 수학 등의 공부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인성 교육에도 크게 신경을 쓴다. 과거 실업계 고교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흡연과 폭력, 왕따만큼은 뿌리 뽑겠다는 각오다. 또 또래상담반을 운영해 학생들의 고충을 듣는 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 3월 부임한 37대 양한석(58) 교장은 “폭력과 흡연이 없고 3년간 결석이 한 명도 없는 반이 3분의 1에 달한다”면서 “인성 교육과 전문성 교육, 체력 강화 3박자를 골고루 갖춘 덕에 학부모의 자긍심이 대단한다”고 자랑했다.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

JOE_9961__ 올 3월 부임한 37대 양한석 교장. 1978년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대한민국 명장으로서 실업 교육에 매진해 왔다.

양 교장은 성동공고를 나와 37년간 교육자의 길을 걸어 온 모범 기능인이다.

 

1978년 24회 국제기능올림픽 밀링 부문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남은 목표라면 오는 9월 서울공고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성공리에 치르고, 인공지능 시대에도 밀리지 않는 창의적 기능인의 사관학교로 만드는 것이다.

 

발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흡수하되 너무 첨단만 강조하기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함으로써 다양한 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장 실습 기회를 대폭 늘리고 동문 CEO와 기업체 종사자의 초청 강의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부터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적용된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데도 힘을 쏟아야 한다. NCS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기술·소양 등 직무 능력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해 표준화한 것이다. 불필요한 스펙을 없애고 능력 중심의 채용을 장려한다는 차원에서 근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NCS 기반의 채용이 늘고 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이 지난달 서울공고를 방문한 것도 NCS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서울공고는 NCS 교육과정 연구팀을 꾸려 올 1학기에 24개 실무 과목을 편성했다.

 

특성화고는 11월 말 신입생을 모집하는 전기고로 입학금과 3년 수업료가 전액 장학금으로 제공된다. 기능장 이상 자격을 따거나 그에 준하는 현장 경력을 쌓으면 국비 유학의 길도 열려 있다.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취직하는 학생이 아직 극소수라는 지적 속에 대기업 맞춤형반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기준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기업 맞춤형반은 1048개로 이 중 대기업 반은 61개(5.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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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박정경 기자 park.jeongkyung@joongang.co.kr
사진=우상조 기자 woo.sangj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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