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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개막전 선발승 류현진 "부담감 없었다. 동료들 덕분에 편하게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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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3-29 02:00 조회1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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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막전에서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 [AP=연합뉴스]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개막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하고 12-5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2001년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나선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투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승을 따냈다. 박찬호는 2001년 4월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개막전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실점하고 1-0 승리에 기여했다.

2회 1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는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은 경기 후 "부담감은 전혀 느끼지 않았다. 컨디션도 무척 좋았다. 경기 초반에 실점하지 않는 것이 나의 목표였고, 그것에 초점을 맞췄다. 계획대로 잘 됐고,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저스 타선은 무려 8개의 홈런을 쏴올려 류현진을 도왔다. 류현진은 "팀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좋은 투구 리듬을 가져가는데 도움을 줬다. 팀이 앞서가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일관되게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긴장감이나 압박감도 느끼지 않았다. 스트라이크존의 좌우뿐 아니라 위쪽도 사용했다. 류현진이 꾸준히 완벽한 커맨드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지역 언론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커쇼 아닌 다른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게 2010년 이후 처음이었지만 류현진은 호투로 커쇼의 후계자임을 입증했다"고 평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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