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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류현진, 옛 동료 그레인키와 맞대결에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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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3-29 02:00 조회3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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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이 옛 동료 잭 그레인키(3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 시절 함께 한 류현진과 그레인키. [로베르토 발리 블로그]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맞았지만 삼진을 8개나 잡으면서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그레인키는 3과 3분의 2이닝 동안 4개 홈런을 포함해 7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 했다. 볼넷은 2개, 탈삼진은 3개를 기록했다. 홈런만 4개를 허용한 그레인키는 0-7로 뒤진 4회 말 이닝을 다 끝내지 못한 채 맷 코츠와 교체됐다.
 
1회 말 작 피더슨에게 2루타를 허용한 그레인키는 코리 시거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에 몰린 뒤 땅볼 2개로 선제점을 내줬다. 이후 홈런 공장장이 됐다. 2회 말 피더슨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했다. 
 
4회 말에는 코디 벨린저에게 안타를 맞은 뒤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투런포, 오스틴 반스에게 백투백 솔로포까지 얻어맞았다. 류현진과 피더슨을 범타 처리하면서 위기가 넘어가는 듯했지만, 시거에게 다시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29일 다저스와 개막전에 선발로 나온 애리조나 그레인키가 공을 던지고 있다. [AP=연합뉴스]

그레인키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다저스에서 뛰었다. 클레이턴 커쇼-그레인키-류현진은 1~3선발을 이루며 다저스 투수진을 이끌었다. 2016년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그레인키는 애리조나와 6년 2억600만 달러(당시 약 2328억원) 계약을 맺었다. 당시 류현진은 어깨 재활에 힘쓰고 있다.  
 
이후 류현진이 그라운드에 돌아오면서 그레인키와 맞대결이 시작됐다. 2017년 9월 6일다저스타디움에서 서로 다른 팀의 선발 투수로 재회했고, 지난해 9월, 그리고 올해 개막전 등 3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대결에선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고, 그레인키도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둘 다 동점 상황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다. 지난해 9월 1일 두 번째 대결에선 류현진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1-2로 뒤진 7회 말 공격에서 교체되면서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그레인키는 패전투수가 됐지만 7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둘은 그동안 만나기만 하면 막상막하였다. 그러나 오늘 개막전에서는 류현진의 완승이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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