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 '퇴장' 손흥민 3경기 출전정지? 다음시즌 개막전 못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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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05 02:00 조회4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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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첫 퇴장을 당한 손흥민(27·토트넘)의 추가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럴 경우 다음시즌 개막전에 못 뛸 수도 있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4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전반 43분 퇴장을 당했다.
본머스 미드필더 제퍼슨 레르마(25·콜롬비아)가 공을 주우려는 손흥민을 뒤따라와 발을 갖다댔다. 레르마는 손으로 손흥민의 등을 가격했다. 화를 참지 못한 손흥민은 레르마를 거칠게 밀쳤다. 크레이그 포슨 주심은 곧바로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퇴장을 당했다. 독일 레버쿠젠 시절이던 2014년 10월30일 독일축구협회 포칼 마그데부르크전 이후 5년만이자, 프로통산 두번째 퇴장이다.
이번 퇴장으로 손흥민은 12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본머스에 0-1로 패한 토트넘은 3위(승점70)를 기록, 한경기를 덜 치른 4위 첼시(승점 68), 5위 아스널(승점 66)에 쫓기고 있다. 토트넘은 최종전을 손흥민 없이 치러야 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린다. 징계는 시즌이 넘어가도 연계돼 적용된다.
레르마는 전반 36분 마치 아이스하키 보디체크하듯 손흥민을 어깨로 막아세우는 등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레르마의 플레이를 고려할지는 미지수다. 일단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심판 판정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항소에 대한 뜻을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 손흥민은 8일 아약스(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는 대회가 다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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