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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박효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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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3-03 02:00 조회1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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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3·뉴욕 양키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날렸다.
 

지난 2014년 7월 뉴욕 양키스 입단식을 치른 박효준(오른쪽). 그는 계약금 116만 달러(12억원)를 받았다. [연합뉴스]재 재배포 금지.>

박효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대수비로 출전했다. 9회 초 타석에도 들어선 박효준은 피츠버그 오른손 도비다스 네베레우스카스로부터 우전 안타를 때렸다.
 
지난해 한 차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서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박효준은 1년 만의 기회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박효준은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2015년 야탑고를 졸업하고 양키스에 입단한 박효준은 2018년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까지 올라왔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103경기 타율 0.258, 6홈런, 34타점, 18도루다. 아직 메이저리그 레벨에 이르지 못했지만 한 단계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정호(32)가 소속된 피츠버그는 주전 3루수 경쟁을 펼치는 강정호와 콜린 모란을 빼고 경기를 치렀다.피츠버그는 양키스를 8-7로 꺾었다.
 
한편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 4회 말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투런포 두 방을 얻어 맞고 4실점했다. 콜로라도는 6-10으로 패했다.
 
경기 후 경기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어젯밤 목에 담 증세를 느꼈다. 오승환이 던질 수 있다고 해서 마운드에 올렸지만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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