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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돌아온 빵훈이' 권창훈 "정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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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3-23 02:00 조회2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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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이 2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상대문전을 향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뉴스1]

 
"정말 재미있었다."
 
'돌아온 빵훈이' 권창훈(디종)의 소감이다.  
 
한국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권창훈은 2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 선발출전해 1-0 승리에 기여했다.  
 
권창훈은 지난해 5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딛고 거의 1년 만에 대표팀 경기에 출전했다. 후반 43분까지 뛰며 보란듯이 부활을 알렸다.  
 
권창훈은 이날 측면과 중앙을 쉼없이 오갔다. 전반 25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재치있는 드리블로 상대선수 3명을 제치기도 했다.
 

권창훈이 2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상대문전을 향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뉴스1]

경기 후 권창훈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정말 재미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골이 많이 나지 않아 아쉽다. 결정력에 있어서 공격수로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몸상태에 대해 권창훈은 "큰 후유증은 없다. 많은 걱정을 해주셨는데 문제는 없다. 좀 더 시간이 좀 더 지나다 보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과 첫 만남에 대해 권창훈은 "감독님 스타일은 상당히 공격적이다. 우리 장점을 잘 살려주시려 하는 것 같다"고 했다.  
 
26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에 대해 권창훈은 "최선을 다하겠다. 찬스가 오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팀이 득점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울산=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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