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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세르비아 득점왕 출신' 페시치, FC서울 '제2의 데얀'으로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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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2-17 02:00 조회2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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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에 새롭게 합류한 페시치. [사진 FC서울]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이 세르비아 출신의 공격수 알렉산드르 페시치(27)를 영입했다. 데얀이 팀을 떠난 이후 침체기였던 서울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서울은 8일 '세르비아의 명문 FK츠르베나 즈베즈다 출신의 특급 스타 페시치를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임대기간은 1년 6개월이다. 서울 구단은 '현재 K리그에서 활약중인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는다'고도 덧붙였다.
 
페시치는 지난 2008년 세르비아 프로팀에서 데뷔한 뒤 몰도바 리그를 거쳐서 프랑스 리그1 툴루스,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 등에서 뛰었다. 그러다 2017년 세르비아의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해 한 시즌동안 리그에서만 35경기 25골로 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최우수선수와 득점왕까지 동시에 거머쥐었다. 세르비아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 경험도 있는 그는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에서 11경기를 뛰면서 아시아 축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FC서울에 새롭게 합류한 페시치. [사진 FC서울]

 
서울 구단은 "190cm의 장신임에도 유연성과 발재간은 물론 개인기를 두루 갖췄다. 볼 키핑력과 드리블, 골 결정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라면서 "왕성한 활동량을 통한 연계플레이와 문전에서의 투쟁심 넘치는 플레이는 K리그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라며 페시치를 소개했다. 서울은 한동안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 데얀이 맹활약한 바 있다. 데얀은 지난 2008년부터 17년까지 서울에서 통산 267경기 154골 38도움을 기록한 '레전드' 공격수다. 그러나 지난해 데얀은 '라이벌 팀' 수원 삼성으로 옮겼고, 그새 서울의 공격력은 약화됐단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서울은 K리그2(2부) 강등 위기에 놓였다가 부산 아이파크를 따돌리고 힘겹게 K리그1에 잔류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해 10월 다시 서울 감독을 맡은 최용수 감독은 새 판을 짜는 상황에서 장점을 두루 갖춘 페시치를 영입하면서 공격 라인 운영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서울의 국내 공격 자원으론 박주영, 윤주태, 조영욱 등이 꼽힌다.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크로미온 알리바예프를 영입했다. 이어 서울에서 다년간 활약하다 지난해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던 수비수 오스마르가 합류하고, 페시치까지 영입했다. 페시치는 "열심히 훈련해서 하루빨리 팀에 녹아들겠다. 이번 시즌 내 모든 능력을 발휘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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