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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전문가' 로스 킹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 교수가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에서 대성전(大成殿)을 배경으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한국어 전공 박사생은 안 받습니다.”캐나다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외국인’ 로스 킹(61)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아시아학·한국어문학과 교수는 이렇게 선언했다. 한국어를 전공한 언어학자인 그가 지난 20여년간 배출한 박사 6명은 모두 한국어 교육이 아닌 한국문학이나 한국사를 전공했다. 그중 &lsquo…
24일(현지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거리의 가로수가 자동차 위에 쓰러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24일(현지시간) 순간 돌풍 시속 160km에 이르는 허리케인 '피오나'가 캐나다 동부 해안에 몰아쳐 20여 채의 가옥이 강풍에 날아가는 등 50만 가구에 피해가 발생했다. 또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나가고 곳곳의 전신주가 강풍에 넘어지면서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25일(현지시간) 캐나다 뉴펀들랜드와 해안에 불어닥친 강풍과 해일로 주택이 넘어질 듯 쓰러져 있다. AP=연합뉴스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트뤼도 총리는 아베 전 …
[사진 셔터스톡]중국 커피 시장에 다시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8월 18일 미국 증권감독위원회는 캐나다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팀홀튼차이나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형태로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팀홀튼(Tim Hortons)’은 커피와 도넛을 판매하는 캐나다의 국민 커피 브랜드다. 팀홀튼의 캐나다 시장 점유율은 약 54%로 캐나다 커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전 세계 미국, 영국, 중동 등 14개국을 포함해 약 53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캐나다 매장은 3535개다. 팀홀튼은 글…
캐나다 ‘10명 사망’ 흉기 난동 현장. 로이터=연합뉴스캐나다에서 최소 10명을 숨지게 한 흉기 난동 용의자 중 한 명이 사건 다음날인 5일(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경찰청(RCMP)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발생한 서스캐처원 흉기 난동의 용의자인 데이미언 샌더슨(31)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청 관계자는 시신은 풀숲에서 발견됐으며, 자해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범행을 저지른 일당은 형제 사이인 남성 두 명으로, 나머지 용의자인 마…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 로이터=연합뉴스캐나다의 여성 부총리가 공공장소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원색적인 욕설을 듣는 봉변을 당했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크리스티아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앨버타주에서 한 남성에게 욕설 세례를 당하는 영상이 SNS 상에 확산하고 있다.당시 프리랜드 부총리는 그랜드프래리 시청 청사에서 정책 설명회를 마치고 엘리베이터로 향하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부총리를 뒤따라가더니 욕설을 퍼부었다.남성은 'f'로 시작하는 비속어를 섞어 "앨버타…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캐나다 매스쿼치스 옛 기숙학교 부지를 방문해 원주민 추장으로부터 깃털 머리장식을 받아 착용했다. 로이터=연합뉴스“많은 기독교인이 원주민을 상대로 저지른 악행에 대해 겸허하게 용서를 구합니다.”약 100년 전 벌어진 대규모의 원주민 아동 학살을 사죄하기 위해 캐나다를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원주민들 앞에서 교회의 과오를 이렇게 사과했다.로이터 통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州) 매스쿼치스의 옛 기숙학교 부지를 방문해 "많은 …
도지코인 창업자 빌리 마커스가 지난 6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주식, 암호화폐, 다음 폭락은 부동산’을 상징하는 밈(meme) 사진. 일론 머스크가 “사실이다(True)”라고 댓글을 달며 화제가 됐다. [트위터 캡처]“주식, 코인 다음 폭락은 부동산.”도지코인 창업자 빌리 마커스가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문구가 적힌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2차 창작물) 사진을 올렸다. 그러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실(T…
제페 코포드 덴마크 외무장관(가운데)이 14일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오른쪽)에게 한스 섬 영토를 나눠 갖는 협정에 서명한 후 코펜하겐산 위스키를 선물하고 있다. AP=연합뉴스덴마크와 캐나다가 북극해 그린란드 인근의 작은 섬을 절반씩 나눠 갖기로 합의하면서 49년 만에 영토 분쟁을 끝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제페 코포드 덴마크 외무장관, 무테 보우루프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이날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만나 캐나다의 엘즈미어 섬과 덴마크령 그린란드…
캐나다 공군의 해상 초계기 CP-140. 길이 35m, 총중량 27.8톤으로 해상에서 장거리 감시와 전략 정보 수집 임무를 수행한다. [바이두 캡쳐]중국 전투기가 유엔 대북 제재 임무를 수행 중인 캐나다 정찰기에 반복적으로 근접 비행을 하고 있다고 캐나다군 당국이 공개했다. 양측 조종사가 얼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근접해 충돌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정부가 수차례 항의했지만 중국 측은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캐나다 글로벌뉴스는 지난 1일 군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전투기들이 캐나다 정찰기로부터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30일(현지시간) 총기 규제 강화안을 발표하고 있다. [AP=연합뉴스]캐나다 정부가 총기 구매와 소유를 금지하는 규제안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텍사스에서 벌어진 총기 참사 이후 기존의 총기 규제를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공격형 소총의 구매와 소유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가정폭력이나 스토킹과 같은 범죄에 연루된 이들의 총기 면허를 박탈하는 내용도 담겼다. 소총 탄창에 들어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