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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첫째 악기인 피아노가 워낙 인구도 많고 테크닉도 어려워서 경쟁이 심한데도 불구하고 라이징 스타의 신진세력이 물밀듯이 올라 오고 있다. 뉴 제너레이션의 끊임없는 무대 데뷰와 콩쿨에서의 천부적인 재능과 자질은 전세계를 놀라게 한다. 숨은 실력자가 많아서, 젊음이 있어서 좋다. 오늘도 어김없이 객석을 가득 채웠는데 음악은 몰라도 클래식 피아노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객석을 가득 메운채 고요함으로 평정해졌다. 어나운스가 끝난후 텅빈 무대에 검은 드레스 차림의 여성 피아니스트가 등장했다. 청중의 힘찬 박수로 청해 듣는 이번 순서…
음악은 소리로 표현하는 예술로서 박자와 리듬, 그 규칙적 흐름을 통해 소리에 “시간성”을 부여하고 그 뼈대 안에 화성을 쌓고 선율을 만들어 우리들의 귀로 하여금 메시지를 전달받게 해준다. 소리로 표현되는 다양한 메시지들을 주고 받으며 그 안에서 교감하고 나아가 소통할 수 있는 소리의 문화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의 다양한 음악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되고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악기 중 하나인 기타, 전설의 거장 진 베르톤 치니가 베푼 워크샵에서 만났다. 그의 오케스트럴 연주 스타일…
당대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던 미국의 반 클라이번을 기리기 위해 1962년부터 4년마다 개최 되어 쇼팽 콩쿠르, 차이코프스키 콩쿨, 퀸 엘리자베스 콩쿨와 함께 세계 4대 콩쿠르로 꼽히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쿨은 주로 미국에서 개최되며 `북미의 쇼팽 콩쿠르’로 일컽는다. 8살부터 피아노를 시작하여 2004 미국으로 건너가 커티스 음악원 등에서 수학한 선우예권은 2017년 6월 당당히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리스트로 우승하여 전세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에서 만학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중에 있는데 완…
1. 밴쿠버 오페라단 하반기 시즌 공연 풋치니의 `투란도트`2. 고대 전설 중국을 배경 (한국 소재는 없나)3. 이태리 오페라는 영원하다.`Nes-sun dorma~ ~ 잠못 들리 ! 그 누구도~ 그대여 나의 사랑 , 외로운 밤에로 ~ 열망과 희망의 별빛 보며~ 깨어 있다네 ~ 풋치니 오페라 투탄도트 제 3막에서 잠못 들리고 첫 소절 가사다. 칼라프 왕자가 부르는 3막에서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유창하게 부른다. 아주 오래전의 일인데 `네순 도르마` 오페라 반주 청탁이 왔었다. 모 한국의 대학 교수의 노래를 피아노 …
모두들 10년을 채우라고 하는데 이젠 지휘봉을 내려 놓을 중요한 순간인것 같다. 누군가 새로 맡을 사람이 필요하다. 그것이 내가 갈 최선의 길이다. 18년간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음악감독으로 몸 담아 왔던 마에스트로 브람웰 토비는 2015년 악장직을 그만두려고 했는데 연장되어 2018년을 끝으로 은퇴한다. 아마 2018년 VSO 창설 100주년이 되는해로 내년까지 Centenary를 채우려는 것으로 판단 된다. 2000년 이후 600여회의 콘서트를 이끌어 왔으며 역사의 한 장을 긋는다. 캐나다 그래미상인 주노상을 걸머 지었고 …
2007년 1월 겨울 워싱턴의 어느 한 지하철 모퉁이,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에 야구 모자를 푹 눌러쓴 젊은이가 바이올린을 꺼냈다. 그리고 그는 바이올린 케이스를 앞에 열어놓고 지폐 몇 장과 동전 몇개를 넣어둔 다음 43분 동안 클래식 음악 6곡을 연주했다. 그사이 천여명의 사람들이 그앞을 무심히 지나갔다. 모두 였으며 현존하는들 바쁘게 지나치는 행인들도 누구도 그를 알아 차리는 사람 없었다. 이윽고 하나 둘씩 모이고 지켜 보는 가운데 그를 알아 본 단 한명의 아주머니가 말을 건넨다. `도서관 컨그레스에서 봤어요. 정말 환상적이었요.…
관악기는 오케스트라에서 현악기들과 섞여 귀에 특출나게 들리지 않고 건반악기와 현악기에 비해 독주곡이나 협주곡으로 작곡된 곡수도 적은편이다. 연주회장에 가보신 분들은 공연 직전 오케스트라 튜닝 음을 맞추는 '튜닝'이 시작 되기전 워밍업을 하는것을 목격하게 된다. 일제히 라 ~ A 기준음을 먼저 오보에가 소리를 내면 다른 악기들이 그 음에 맞춰 소리를 낸다. 잠시 그런 혼란 속의 정돈이 갖춰진후 드디어 지휘자가 등장하게 되는데 오보에가 첫 기준음을 맡게 된 역할이라면 오보에 음색이 주변 악기 소리들과 섞이지 않고 단연 돋보이기 때문이다…
어느 무도회장 한 신사가 젊은 부인에게 다가와 함께 춤을 출것을 한손을 내밀며 신청한다. 부인은 당연히 정중히 거절한다. 신사는 더욱 재청하며 열심히 달라 붙는다. 마침내 부인은 거절 목하고 두남녀는 다정하게 조용히 말을 주고 받는다. 신사는 이야기 하며 부인은 응답하여 점차 흥분되어 말을 주고 받는다. 이윽고 부인은 좋다고 손잡고 무도회장으로 나온다. 도입부에서 서서히 느린 템포로 춤을 간청 하는 것을 알리는데 이곡의 구조를 보면 신사로 표현되는 첼로의 선율이 숙녀를 유혹하는 오보에 모데라토로 부드럽게 introductory 도입…
레너드 번스타인 100세통~통~통 뛰어라! 뉴욕 타임스지의 비평가들은 당대 지휘자 가운데 가장 춤추는 것처럼 보였다 고 비꼬았다. 지휘자가 춤을 추면 어떠한가 ? 늘 팔만 휘젖고 교통 정리하는것 보다는 쇼맨쉽 있어 보기 좋다. 음악만 잘 하면 되지 아마도 그 열정이 청중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 하는 매개채로 등장 무슨 큰 대수인가? 1940년 보스턴 심포니를 이끌던 지휘자 세르게이 쿠세비츠키도 원래 뛰면서 지휘하던 습관이 있었는데 그의 제자를 만난것 같다. 쿠세비츠키는 어느 한 소년을 운명처럼 만나게 된다. 번스타인의 재능을 단번…
선생님! 지겨운 하논 체르니, 알씨엠 말고 이루마 곡 River flows in you, Maybe, Kiss the Rain 을 치고 싶으니 잘 가르쳐 주세요. 아! 학생들이 더 잘 알고 있구나, 그만큼 이루마 곡을 더 좋아 하는구나. 언제 부터인가 잘 알고 있는지 학생들은 특별히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시대 흐름을 잘 공감 하고 있었다. 피아노 연습은 통 안해도 이루마 곡의 애틋한 감성 넘치는 곡에 더 관심을 가지고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대해 필자는 이루마에게 더 놀라운데 4가지로 분석해 보았다.첫째로 감수성 예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