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한밤 덮친 강진이 피해 키웠다…모로코 사망자 2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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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11 09:32 조회2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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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 서남부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20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로코 국영방송은 10일(현지시간)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지진 사망자가 2012명까지 늘었다고 보도했다
![모로코 강진 피해자 구조·수색하는 요원들. AFP=연합뉴스](https://joinsmedia.sfo2.digitaloceanspaces.com/channel/408249651_AdVPp2QX_b6b619a2abf69cdf4f35abf730435c82ceeab7d8.png)
모로코 강진 피해자 구조·수색하는 요원들. AFP=연합뉴스
부상자도 2059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중 중태가 1404명인 데다 추가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 강타한 모로코 알 하우즈 지역. AFP=연합뉴스](https://joinsmedia.sfo2.digitaloceanspaces.com/channel/408249651_LX24fbvY_51236038a17b12603f784535426217d7f6082507.png)
강진 강타한 모로코 알 하우즈 지역. AFP=연합뉴스
모로코에서는 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쯤 중세 고도 마라케시에서 7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주민이 잠자리에 드는 심야에 진원 10㎞ 정도의 얕은 강진이 닥치면서 벽돌로 지은 허술한 주택들이 대거 무너져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진다.
![모로코 마라케시 쿠투비아 모스크 첨탑. 엑스(X·옛 트위터) 캡처](https://joinsmedia.sfo2.digitaloceanspaces.com/channel/408249651_OYWDRIT3_5c88440b8e7e1bae426361b1a2ca38fe26568799.png)
모로코 마라케시 쿠투비아 모스크 첨탑.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중세 고도(古都) 마라케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옛 시가지 메디나의 문화유산들도 일부 강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로 '마라케시의 지붕'이라 불리는 쿠투비아 모스크의 첨탑(미나렛)도 일부 손상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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