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관광객 돌아오나…美국무, 韓여행경보 최저 1단계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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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4-19 10:23 조회6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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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에서 최저인 1단계로 하향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여행 경보는 이날 ‘일반적 주의’ 1단계로 업데이트됐다.
국무부는 자국민 상대 국가별 여행 경보를 총 4단계로 나눈다. 위험도가 가장 낮은 ‘일반적 주의’ 1단계부터 ‘주의 강화’에 해당하는 2단계, ‘여행 재고’인 3단계, 위험도가 가장 높은 ’여행 재고’ 4단계다.
전날인 지난 17일까지 4단계였다가 1단계로 크게 낮춘 모습이다.
이는 같은 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춘 것과도 비교된다.
종래 국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사실상 CDC의 등급에 맞춰 여행등급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국무부는 지난 14일 더는 CDC 등급에 자동으로 연동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변화를 예고했다.
앞서 CDC도 이날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 등 약 90개 국가에 대해 내렸던 여행 금지 권고를 해제했다.
90개 국가에 코로나19 관련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췄다. 한국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그리스, 터키, 홍콩, 일본 등이 포함됐다.
CDC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 높음’에서 ‘4단계: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다. 4단계는 CDC가 여행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하는 지역이다.
3단계로 지정된 국가에 대해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미국인은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을 가지 말라’고 권고한다. 이번 조치는 CDC가 여행경보를 개정해 기준을 완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사적 모임, 다중시설 이용 등에 제한을 뒀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했다. 오미크론 유행의 감소세와 중증 환자, 병실 가동률 등의 지표가 나아지는 등 요인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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