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밴쿠버 주택시장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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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0-05 13:42 조회3,2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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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부동산 칼럼]
거래량 -32.6% 감소...매물대비판매율 24.1%
밴쿠버 주택시장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에 따르면 9월 거래량(2,253건)은 지난해(3,345건) 보다 -32.6% 감소했다. 이는 5년 전인 2011년 9월 수준(2,260건)으로 떨어진 것이며 10년 평균보다 -9.6% 적다.
올해 1월(2,522건) 부터 증가하던 거래량은 3월(5,173건) 최고치를 기록한 뒤, 6월(4,400건)이후 여름휴가기간 7월(3,226건)과 8월(2,519건)을 지나면서 급감했다. 월 거래량이 10년 평균을 밑도는 경우도 2014년 5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9월 매물대비판매율(sales-to-active listings ratio)은 24.1%였다. 이 또한 2015년 2월 이후 최저. 한때 60% 를 웃돌던 매물대비판매율은 6월에 50%대로 떨어졌고 결국 다시 평년수준으로 돌아왔다.(그림 참조)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 가격지수(HPI) 기준 평균 집값은 93만1,9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8.9% 상승했다. 단독주택(157만9,400달러) 거래는 -47.6% 줄었지만 가격은 평균 33.7% 뛰었다. 아파트(51만1,800달러)와 타운하우스(67만7,000달러)도 거래량이 각각 -20.3%, -32.2% 감소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가격은 각각 23.5%, 29.1% 올랐다.
지역별로는 리치몬드 단독주택(39.3%), 밴쿠버 웨스트 타운하우스(37.2%), 포트 무디 아파트(30.4%)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특히, 메이플 리지와 피트 메도, 포트 코퀴틀람 지역의 저가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다. 메이플 리지와 피트 메도 아파트는 7월부터 9월까지 누적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9.5% 증가했다.
댄 모리슨(Morrison) 밴쿠버부동산협회장은 "집의 형태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단독 주택보다는 콘도나 타운 홈의 수요가 많은 편"이라면서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가격결정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용욱(Yongwook LEE)
Sutton Grp-west Coast Realty
E-mail: lee@sut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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