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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부동산 칼럼] 주택 매매 시 집 주인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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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동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21 11:57 조회3,0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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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9월이 되면 여름 휴가철이 지나고 가을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집을 팔기 위한 많은 리스팅이 나오게 됩니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의 추세를 보면 중국인들의 경우 구정과 함께 연중 가장 큰 공휴일인 10월 1일 국가창립일을 맞이해서 이 날을 전후로 상당수의 바이어들이 밴쿠버에 하우스 쇼핑을 하러 오는데 이러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집을 매매하려고 일단 시장에 내어 놓았을 경우 오픈 하우스나 개별 약속 등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집을 방문, 집을 둘러보면서 상당 시간을 그 집 안에서 소요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집을 매매하는 동안에 집 주인이 그대로 그 집에서 생활을 하는 경우 개인적인 사물이나 생활의 모습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어려우며 집을 보러 온 사람들이 무심히 열어보는 서랍이나 옷장 등을 통해서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어야만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집을 파는 사람들은 자신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서든 사생활을 보호하는 것은 중요한 사안이며 특히 신용카드, 우편물 및 은행 정보와 같은 개인의 신상 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바이어들에게는 이 집을 구매했을 경우 어떻게 이 집을 꾸밀 수 있을지에 대한 상상의 여지를 남겨줄 수 있도록 지나친 셀러의 개인적인 전시는 원활한 매매를 위해서도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개인적인 서류 및 물품의 보호

 

집을 보러 온 사람들은 집을 둘러보면서 무심히 서랍이나 장식장, 캐비닛 등을 열어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서류나 물품들은 따로 보관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2. 개인적인 우편물 보호

 

많은 사람들이 별 생각 없이 개봉된 우편물들을 부엌의 한 구석이나 책상 위에 그대로 놓아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할 경우 집을 파는 사람이 원치 않는 은행정보 및 신용카드 정보가 노출됨으로 인해서 매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바이어 들이 수금 대행업자(collection agency)에게 온 편지라도 발견하였다면 이는 오퍼 가격을 낮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개인적인 전시물 치우기

 

학위증, 종교적인 공예품 및 전시물, 가족 사진 등 집을 파는 사람에 대한 개인적인 정보가 전달될 수 있는 물건들은 치우거나 가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매매하려고 하는 집에서 현재 살고 있거나 살았던 주인의 개인적인 색채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컴퓨터는 집을 보여주는 동안 반드시 끄기

 

요즘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에 친숙한 경우 그리고 특히 전문적인 해커나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컴퓨터를 통해서 짧은 시간 안에 중요한 개인의 신상 정보를 알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집을 보여 주는 동안에는 반드시 컴퓨터를 꺼 놓도록 합니다.

 

이외에도 집을 보여 주기 전에 서랍을 비워 놓거나, 옷장을 정리해 놓고, 개인적으로 복용하는 약물 등을 포함해서 개인적인 성향 및 취향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것들은 미리 치워 놓아서 보여주고자 하는 집이 주관적인 성향이 배제되고 가능하면 객관적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미리 은행에 개인 금고를 대여해서 귀중품은 그 곳에 보관하고, 보관창고(storage)에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보관하는 방법 등을 권하고 싶습니다.

 

조동욱(Don Cho) 부동산

Assistant Manager

Regent Park Realty Inc.

☎778-988-8949 홈페이지: www.donch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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