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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부동산칼럼] 단독 주택시장 '바이어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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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1-11 09:38 조회3,5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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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에서 거래 가뭄현상

 

밴쿠버 주택시장이 한산하다. 올해 봄에 나타났던 뜨거운 열기는 사라졌고 단독주택의 경우 이미 구매자 중심시장(Buyer's Market)으로 전환됐다.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 가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BGV)에 따르면 10월 단독주택 거래량(652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1,437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특히, 대표적 주거지로 손꼽히는 웨스트 밴쿠버 지역은 총 매물 469채 가운데 단 24채가 거래됐다. 매물대비판매율 (sales-to-active listings ratio)은 5.1%에 불과했다. 또, 평균거래가격이 가장 높은 밴쿠버 웨스트 지역도 전체 매물 650채 가운데 거래된 것은 79채. 매물대비판매율은 12%였고 평균거래기간은 39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물대비판매율이 12% 이하로 떨어지면 구매자 중심시장으로 판단하고 가격하락 국면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비율이 22%를 웃도는 경우 가격 상승을 동반하는 판매자 중심시장으로 진단한다.

 

단독주택의 거래동향은 향후 주택시장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나 마찬가지다. 공동주택을 포함한 10월 기준 매물대비판매율은 24.4%였으나 단독주택은 대부분 10%대였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리치몬드의 경우 전체매물 790채 가운데 63채의 매매가 성사되면서 매물대비판매율은 8%에 머물렀다. 기타 지역은 버나비 노스 10.4%, 코퀴틀람 15.7%, 노스 밴쿠버17.9%, 포트 무디 18% 등이었다.

 

단독주택 가격 상위지역은 밴쿠버 웨스트(356만9,700달러), 웨스트 밴쿠버(321만100달러), 리치몬드(167만3,300달러), 노스 밴쿠버(165만8,400달러) 순이었다. 반면, 매이플 리지(71만4,600달러). 피트 메도(79만2,500달러), 포트 코퀴틀람(87만9,500달러) 등은 집값이 100만달러 이하였다. 밴쿠버 웨스트지역 집값 상승률은 10년전 대비 181.9%로 가장 높았고 같은 기간 매이플 리지는 66.9%로 대조를 이뤘다.

 

 

01.png

이용욱(Yongwook LEE)

 Sutton Grp-west Coast Realty

E-mail: lee@sutton.com

Phone :778-866-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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