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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이용욱 부동산 칼럼]봄에 팔고 가을에 사라 - 주택시장 조정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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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9-02 12:03 조회3,7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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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부동산 칼럼]

 

옥석 가리는 역발상 전략

 

밴쿠버 주택시장은 여름을 지나면 거래량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왔다. 또, 가을 시장은 봄에 비해 기간이 짧아 구매자 중심시장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외국인 주택취득세 부과 이후 조정양상을 보이는 주택시장,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논리와는 무관한 외부 충격이 가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외국인 취득세 조치로 주택 거래량은 줄어 들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하지만 매물은 여전히 부족하다. 따라서 집값 상승세는 한풀 꺾이겠지만 그렇다고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밴쿠버 주택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3가지 요소, 즉, 낮은 이자율, 경기 활황, 인구 증가 추세는 2018년까지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가을 주택시장은 옥석을 가려 투자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역발상(逆發想)' 전략이 필요하다. '봄에 팔고 가을에 사라'는 금언이 있는 것도 바이어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 골라 잡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결국, 기회비용을 고려한 주택매매 타이밍이 있다면 역시 '바로 지금'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 는 격언이 있다. 주택시장의 사정도 비슷하다. 흔히 "살 때는 조금 비싼 듯이, 팔 때는 조금 싼 듯이 거래하라"고 한다. 올 봄 같은 '묻지마 매수 열기'가 사라지는 시점에서는 '찬바람 같은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조금 더 싸게 사려다 좋은 집을 놓치면 허망하고 좀 더 받고 팔려는 욕심 때문에 임자 놓치면 두고두고 씁쓸하다. '버스는 기다리면 또 온다'고 하지만 '고통의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영화 '쿵푸 팬다'에서 사부 시푸는 이렇게 말한다.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That's why it's called the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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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Yongwook LEE)

 Sutton Grp-west Coast Realty

E-mail: lee@sutton.com

Phone :778-866-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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