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 먹다 남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이제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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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2-26 14:54 조회2,2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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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가족과 함께 하나쯤 꼭 챙겨 먹게 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한 번에 다 먹지 못하면 처치 곤란한 상태가 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냉장고에 박스째 넣자니 공간이 여의치 않고 또 빵 맛도 없어져 남은 케이크를 그냥 버리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간단하게 냉장고 공간도 적게 차지하면서 빵 맛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필요한 도구는 밀폐용기다. 잠깐. 아직 ‘겨우 이거냐’라고 속단하진 말길. 이 밀폐용기를 가지고 어떻게 보관하는지 그 방법이 한 수다.
케이크 빵을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냉장고의 다른 반찬 냄새를 배지 않게 하는 데 밀폐용기 만한 게 없다. 케이크에 최대한 공기가 닿지 못하게 해 수분이 날아가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냉장고 냄새가 스며들지 못하게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먹다 남은 케이크를 밀폐용기에 넣어본 사람이라면 알 터. 통에 그냥 넣는 순간 크림과 빵이 곤죽이 돼 케이크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예쁜 모습’은 잃게 된다.
이때 필요한 건 역발상이다. 통을 거꾸로 뒤집어 그 안에 케이크를 넣어두면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으면서도 케이크를 맛있게 보관할 수 있다.
통은 뚜껑 안쪽 모양이 편편하고 넓으면서 잠금장치가 달린 것으로 선택한다. 용기 높이는 케이크 높이보다 약간 높아야 케이크가 찌그러지지 않는다. 재질은 유리, 플라스틱 등 아무것이나 상관없지만 속이 비치는 투명한 게 좋다.
통의 뚜껑을 뒤집어 놓고 그 위에 깨끗한 종이호일이나 쿠킹호일을 깐다. 케이크의 형태가 망가지지 않도록 칼을 사용해 뚜껑 위로 옮긴다. 케이크를 뚜껑의 정 중앙에 잘 맞춰 놓아야 크림이 찍히지 않는다.
이제 밀폐용기의 밑 부분을 뒤집어 그 위에 덮고 잠금장치를 닫아 뚜껑을 잘 닫는다. 이 상태로 냉장고에 넣으면 끝이다. 오래 보관하고 싶을 때는 냉동실에 넣는다. 케이크 박스를 그대로 냉장고에 넣을 때보다 공간이 확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잘 보관해도 크림과 빵이 맛없어지니 가급적 며칠 안에 먹는 게 좋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매장에서 포장해준 스티로폼 박스에 남은 것을 다시 넣어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도 되지만 박스 크기가 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게 문제다. 심지어 아예 냉동실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일반 케이크와 같은 방법으로 밀폐용기를 뒤집어서 넣어두면 공간 활용이 좋아지고 케이크의 예쁜 모습이 눈에 잘 보여 다시 꺼내먹기도 좋다.
글·사진=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맛과 모양 잃지 않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보관법]
케이크 상자째 냉장고 넣어두면 빵 맛 잃어
밀폐용기 뚜껑에 케이크 얹고 뒤집어 덮으면 끝!
공기 접촉 없어 촉촉하고 냉장고 냄새도 안 배
예쁜 형태 망가지지 않고 냉장고 공간도 적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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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는 밀폐용기 뒤집기
이때 필요한 건 역발상이다. 통을 거꾸로 뒤집어 그 안에 케이크를 넣어두면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으면서도 케이크를 맛있게 보관할 수 있다.
통은 뚜껑 안쪽 모양이 편편하고 넓으면서 잠금장치가 달린 것으로 선택한다. 용기 높이는 케이크 높이보다 약간 높아야 케이크가 찌그러지지 않는다. 재질은 유리, 플라스틱 등 아무것이나 상관없지만 속이 비치는 투명한 게 좋다.
통의 뚜껑을 뒤집어 놓고 그 위에 깨끗한 종이호일이나 쿠킹호일을 깐다. 케이크의 형태가 망가지지 않도록 칼을 사용해 뚜껑 위로 옮긴다. 케이크를 뚜껑의 정 중앙에 잘 맞춰 놓아야 크림이 찍히지 않는다.
이제 밀폐용기의 밑 부분을 뒤집어 그 위에 덮고 잠금장치를 닫아 뚜껑을 잘 닫는다. 이 상태로 냉장고에 넣으면 끝이다. 오래 보관하고 싶을 때는 냉동실에 넣는다. 케이크 박스를 그대로 냉장고에 넣을 때보다 공간이 확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잘 보관해도 크림과 빵이 맛없어지니 가급적 며칠 안에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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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피 많이 차지하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글·사진=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한 끗 리빙]먹다 남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이제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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